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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추억/Japan 143

1월 2일 일본 북동북 여행 (3)

우선 짐이 너무 많기에 묵을 곳이 핸드폰으로 샤샤삭. 비지니스 호텔이 하루에 3500엔 이길래 당장 예약. 그리고 니이가타 역에 도착하자마자 무거운 짐을 풀었다. 비지니스 호텔! 돈 벌면 비지니스 호텔은 찾아 볼 수 없는 한국에 하나 만들고 싶다. -0-; 대략 이런 느낌. 계속 머리 속에는 고급호텔과 러브호텔뿐인 우리나라 생각뿐. 비지니스 호텔을 만들어라!!! 지도도 없고 그냥 역 앞에 있는 관광패키지 책자만 들고 나갔다.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 곳으로. 후쿠부쿠로를 들고 오는 사람들을 보고선 그 방향으로 가보니 이세탄 백화점이! 니이가타는 이 쪽 지역 중 가장 큰 도시다보니 고급 백화점들도 있고. 니이가타~ 이 곳은 아마 젤 번화가 인 듯. 여기저기 백화점, 상점가들이 많다. 전망대로 올라가는 저 타워..

1월 2일 일본 북동북 여행 (2)

이 곳은 꽤 유명한 곳(사실 저때는 몰랐고 나중에 돌아와서 알았다.) 삿뽀로 만큼 눈이 많이 오는 곳이다 위치는 도쿄에서 조금 위 쪽이지만 도쿄에서 니이가타로 가는 이 지역은 엄청난 눈이. 지역 이름은 다시 떠오르면.. 근데 이 곳의 풍경을 많이 담지 못해서 아쉬운 데 역도 산 속 터널 속에 숨어 있다. 물론 자기가 열고 내리고 타고 하는 이 곳. 기차는 눈이 워낙 많이 오기에 위험한 지 터널 속으로 연결되게 만들어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달린다 터널을 나오면 철로에도 계속 따뜻한 온천물이 눈이 쌓이거나 어는 것을 방지하고 있고. 니이가타로 가기 위해 갈아타는 나가오카역. 큰 역이다. 예전 위인들의 사진들과 거처가 가득한 이 곳. 도시를 보니 스타벅스가 있구나. -0- 어느 청년이 조용히 책과 아메리카노 ..

1월 2일 일본 북동북 여행 (1)

긴장하며. 핸드폰으로 내가 탈 차와 시간을 몇 번 재 확인하고 무거운 가방과 카메라 가방까지 끙끙대며 탄 열차. 우에노부터 출발하는 열차. 새벽 6시라 그런지 연령 많으신 분들과 몇 몇 스키보드 매니아들이 타더군요. 장시간 열차라 그런지 화장실도 -0-; 출발!우선 도쿄 우에노에서 니이가타 까지 가는 노선 입니다. 우에노- 高崎(다카사키)-水上(미나카미역)-長岡(나가오카)-新潟(니이가타) 이렇게 열차는 4번 갈아타기. 예상 도착시간은 14시 였죠. 첫 날이라 8시간 열차를 타고 가는 것도 어찌나 설레던지 동경에서 점점 북쪽으로 올라 갈 수록 차가워지는 공기와.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면서 또 다르게 느껴지는 이 곳 일본 사람들의 모습도 보고 밤 새고 출발에 좀 잘까 했지만 자는 시간이 아까울 정도로 부지런한..

1월 2- 6일까지 일본 북 일주 가기

우선, 간단히. 일본 국내 교통비는 엄청나게 비싸고 국내 여행 또한 왠만한 한국이나 괌, 하와이와 비슷하거나 성수기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 그만큼 국내여행이 발달되어 있는 나라라 쉽게 여행 가기는 유학생에게 힘이 드는 것 같습니다. 일본인에게도 부담이 되는 가격이기에 일본인에게는 청춘18 타켓 같은 11500엔 짜리 일본 열차를 5일(언제든지) 탈 수 있는 티켓이 있지요. 되려 외국인들에게는 강력한 JR패스가 있어서 정말 저렴하게 신깐센을 타며 달릴 수 있지만 학생비자로 온 가난한 유학생은 그것조차 안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찾아내고 찾아낸게 북동북JR프리티켓. 10000엔, 5일연속(이게 청춘18과 차이) 일반 열차 가능. 연계된 유스호스텔 10%할인, 은하철도, 아오모리철도 이용가능(청춘18은 이용 안..

31일에서 1일 사이.

내일 드디어 일본에서의 마지막 기말고사의 첫 시작을 알리는 '연극' 수업의 시험. 주신쿠라에 대한 역사부터 대사까지...어렵다. 게다가 감기는 왜 이리 오래 가는지 몇일째 헤롱 헤롱. 문득, 밀린 포스팅이 생각나는 건 왜 일까 -_- 대부분 가족과 새해를 보내거나. 집에서 보내고 난 후 카운트 다운이 끝나면 신사로 나가 새해 다짐 혹은 소원을 비는 일본 이라 신주쿠도 외외로 한산했다. 학교 친구가 이 날 놀러와서 같이 황사마와 유이 그리고 황사마의 친구,후배분들과 함께 카운트 다운과 신사를 가기로... 신주쿠로 고고. 이렇게 앉아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며 카운트 다운을 하고 슬슬 신사로 갈 준비를....신주쿠의 화려한 다운타운 거리를 사이에 두고 숨어 있는 신사로 .. 황사마와 유이. 오래오래 잘 사귀고 ..

1월 14일 성년의 날.

주위에 20살 되는 남녀 친구들이 꽤 있어서 기모노 혹은 정장을 빼 입은 성인식을 치루는 아이들의 모습을 기대했으나.. 왈. 기모노 살 돈 없어서 안 해. 왈. 집에 돌아가기 귀찮아. 너무 멀어(지방 친구) 왈. 추워서 그냥 안 가고 나중에 사진이나 찍을꺼야 왈. 기모노 비싸.. 이런 반응들에 결국 성인식을 못 보았다. 대신 하라주쿠, 시부야를 나가서 본 성인식을 치루고 돌아다니는 기모노, 정장 입은 20살 된 아해들의 모습은 실 컷 볼 수 있었다. 우리도 한복을 입고 이렇게 거리를 돌아다닐 수 있었음 좋겠다. 그 모습을 보고서 이쁘다- 라고 혹은 그냥 평범한 하나의 옷으로 보고 쳐다보지나 않았음 좋겠다. 사실 기모노는 화려해서 이쁘단 생각이 들지만 보면 볼 수록 한복이 더 이쁘다는 생각이 든다.

요코하마

경보가 놀러와서 JK친구들과 신바시에서 노미카이를 했지만 경보가 왔을 때 나리타 공항에 마중나갔다 오긴 했지만 그걸론 뭔가 내가 미안해졌다. 요코하가 갈래? 라는 말에 첨에는 거절을 했지만 역시 맘에 걸려!. 우리 경보를 위해서라면!!!! 불끈! 요코하마를...갔지요. 랜드마크 타워 안 쇼핑몰. 전혀 상관없지만..그냥 ..이 날이 12월 31일 마지막 이어서 1월 2일부터 세일에 들어갈 일본 상점들. 그 전에 미리 세일을 시작한 갭과 바나나 리퍼블릭 등 갭 계열사들. 요코하마 여행 가면 항상 보는 이 조각품. 이름... 모른다. 언제나 롤러코스터 같다는 생각 뿐. 이 날 바람이 너무 불어서 밖에서 뭘 먹기는 뭐 한 날씨 였는데 아저씨는 꿋꿋히 귀여운 차를 끌고 커피와 심지어 아이스크림도 파시는 군요. 나..

대건이 왔을때

신바시 이루미네이션이 이쁘다는 현지인들의 말에 후후 대건이를 데리고 가보기로 했다. 음....사실..이뻤다. 둘이서 무슨 출사 나온 듯이 수동으로 열심히 찍어댔었다. 사실 한국은 언제부턴가 우루루 DSLR들고 출사 나가는 게 유행이 되었는데 일본은 거의 없거나 있다 해도 DSLR들고 계신 분들은 대부분 40대 이상. 혹은 출사 이미지가 약간 오타쿠 이미지다 하핫. 신바시에 있는 이루미네이션의 주제는 눈. 이었다. 사실 신바시와 유리카모메 역을 지나 보이는 고층 건물들 사이는 그냥 봐도 이쁜 곳이다. 색은 주로 화이트로 장식해둔 이 곳. 음악은 계속 몽환적인 분위기의 캐롤들. 신바시는 회사들이 많이 모여 있는 곳인데. 여기...일할 맛 나겠다. 사실 무엇보다 눈에 들어오는 건. 눈같은 조명들이 아니라.. ..

대건이 왔을때

대건이 왔을 때 잡은 코스는 우에노를 보고 아사쿠사로 구경. 그리곤 다시 긴자와 신바시 구경 후 롯본기 까지 가는 꽤 여기저기를 돌면서도 도쿄메트로로 간편하게 갈 수 있는 코스였다.(나름 참 잘 짠 계획이라고 생각한다.) 우에노 공원 호수에 앉아 빵을 나눠주려는 맘을 알겠지만 갈매기, 까마귀, 오리, 비두길 4종족이 마치 워크래프트 4종족처럼 사람에게 달려든다. 심지어 닭둘기들은 머리가 나쁜 걸로 알고 있는데 저 사람들 아래 놓여져 있는 가방 속 빵들을 뜯을려고 했다. 이제는 누구다 아는 아사쿠사의 정문. 카미나리몬. 절대 타인들의 모습을 안 담을 수 없을 정도로 언제나 관광객으로 붐비는 아사쿠사. 카미나리몬은 지나면 엄청난 거리가...양쪽 모두 일본 옛 전통 전통 전통 물품. 물론 언제부턴가는 요즘 물..

대건이와 함께.우에노

뉴욕으로 한달 간 여행을 간다는 대건이가 일본에 3일정도 경유하기에 잠시 짬을 내서 만났다. 대건이는 이번에 졸업하고 장교로 가기에 만나지 않으면 한국 돌아가도 쉽게 못 만날 것 같아 꼭 만났으면 한 동생이니 ㅎ 이날은 우에노 - 아사쿠사 - 긴자 - 롯뽄기 를 도는 나름 동일본 관광. 웰컴투 재팬 대건. 무슨 둘이 출사 나온 것 같았다. ㅎ 남자애들 일본 놀러오면 늘 데리고 가는 성인용품점 -0-; 요즘은 여자애들도 구경시킴. -_- 아메요코 시장을 둘러보고 군것질을 하다가 우에노 공원으로 고고. 우에노 공원은 너무 넓어서 가도가도 질리지 않고 가도가도 안 가본 곳을 발견. 우에노에 사는 홈리스가 아닌 이상. 자신있게 다 안다고 말은 못 할 듯. 엄청 많이 걸려있는 한국관광객들의 자취들. 아마 일본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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