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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소리 240

새로운 스타트

오후 5시 회의가 시작되고 7시쯤 끝나 저녁을 먹으러 졸졸졸. 또 다른 신입사원은 헬스장 간다고 가고 나는 성격이 달라 상사들 따라 졸졸졸 남대문 뒷 골목 맛나고 재밌는 그리고 운치있는 고깃집에서 간단하게 시작된 저녁은 소주 한잔, 두잔을 줄줄줄 그러면서 회의에 대한 이야기, 회사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우리 팀에 대한 이야기가 오고 간다. 2시간 동안 캄캄한 회의실에서 보고하고 아이디어 내는 것보다 2시간 동안 농담과 진담이 오가는 이 저녁시간이 더 값진 결과를 내 놓는 것 같다. 아무튼. 졸업을 하고 첫 출근. 동시에 수습3개월인 시용기간의 종료 뭔가 진짜 신입이 된 듯하면서도 이제는 신입이 아닌 것 같기도 한 듯. 아무튼. 어느새 여름과 가을을 동시에 알려주는 해바라기가 약간은 처진. 내가 좋아하는 ..

여유하루 2008.08.26

피자.

어제 잠깐 만난 주원이형과 동주와 충원, 원일과 친구분과 수내역에서 피자를..된장게이남의 모임이라며.. 상당히 부끄럽지만 맛나게 피자를 먹었다는. 박태환의 금메달 소식과 최민호 선수에게 푹 빠진 우리 할머니. 최민호 선수의 인상이 너무 좋다, 귀엽다, 잘 생겼다며 이미 팬클럽 회장 되신 듯. 올림픽 금메달 기념. 어머니의 한마디 '피자시켜라. 먹고싶은 만큼 먹자. ' 이 말에 낼름 형과 나와 이모는 두판을 시켰다. 역시 피자는 도미노 피자. -0- 피자 주문하는데 피자 홈페이지 서너곳은 들린 것 같다. 원...피자 먹는데도 이렇게 고민하다니. 달콤한 일요일. 먹고 자고 놀고 쉬자. 아 근데 날씨가 화창한데 사진찍고 싶다. ㅜ,ㅜ

여유하루 2008.08.10

즐일

이모가 사온 맛있는 일본 소주를 마시며 하루를 마무리. 의미없이 그리고 의욕없이 신청해두었던 토익시험을 보고 태희형과 GAP매장에서 옷을 둘러봤다. 형은 옷을 사고 난 그저 둘러볼 뿐 일본에서라면 뭔가 하나 꼭 샀을 GAP매장이 한국에서는 왜 이리 시큰둥하게 느껴지는 지. 형이 하고 있는 NDS를 뺏어 매일 이렇게 무료하게 느껴지는 일요일을 보내보고자 드래곤퀘스트 5를 태어나서 벌써 3번째 하는 게임인데도 몇 시간이나 붙잡혀본다. 범규의 전화로 남자들만의 수다를 통해 나름 얻는 공통된 생각에 나 스스로를 위로하고 내일 출근을 위해 잘 준비를 해야겠다. 그나저나 벌써 4일째 접어드는 목 근육의 결림은 도대체 어떻게 해야 치료가 되는 건지, 목을 돌릴 수가 없다.

여유하루 2008.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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