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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케언즈 51

데인트리] 우프, 럼앤콕을 찾아서. 비밀 폭포 신선놀이 - 2

폭포에 도착한 우리는 신비로움에 둘러쌓인 이 폭포 앞에 앉아...럼앤콕을 뜯었다.. 그리곤 바로 물에 입수. 물은.. 더럽다 깨끗하다 말을 못하겠다. 그냥 이게 자연 그대로이니. 생각보다 깊은 물에 살짝 겁을 먹었지만 태연한 척하며 나또한 입수. 애들은 왜 이리 다이빙을 좋아하니. 결국 나도 끌려 올라갔다만. 정말 다들 웃으며 "JS 잘 못 닿으면 여기 바위에 찧여 죽을거야. 그러니까 이 쪽으로만 뛰어야해. 여기는 안전한 거 같아..: 응? 안전한가 같아? 확실한게 아냐..? 근데 나 역시 뛰어내리는 중이었다..찍힌 사진을 보니 좀 멋있게 뛸 걸 그랬다. 길어보야 물에서 왁자질껄 한건.. 30분이면 끝난다 ㅋㅋㅋㅋㅋㅋ 사진을 다 실버스타가 찍었구나.. 내가 자꾸 나온다. 따뜻한 햇살에 젖은 몸 녹이는 중..

데인트리] 우프, 럼앤콕을 찾아서. 비밀 폭포 신선놀이 - 1

일을 열심히 한 우리에게 주어진 데이오프. 산 속 끝내주는 폭포가서 놀자는 실버스타의 의견에 백퍼 찬성으로 우리는 반지를 향해 원정대를 구성하였으니.. 번다버그럼 2L, 콜라 3L 를 섞어 Rum&Coke 3 PET 를 만들고 얼린 물 1L 그리고 각 자 사랑하는 브랜드의 담배를 챙겼다. 열대우림 속 폭포를 향해 떠나는 우리 멤버들.. 뉴질랜드 갈 필요가 없다. (뉴질랜드 가 본적은 없음...) 날씨가 환상이라 트래킹 자체로 이번 데이오프 하루는 퍼펙트였다. 개인 소유 농장이라 우리와 소들과.. 말들 뿐.. 그냥 눈에 보이는 풍경이 아름다워 마구 셔터를 찍어댈뿐. 반지원정대는 프랑스 호빗 1명. 드워프 1명.. 아니고 그냥 강남스타일을 사랑하는 3명과 국적인 이탈리아이나 태생은 독일이라우리는 그냥 독일사..

케언즈] 국제 공항. 안녕.

난 시드니에서 케언즈로 왔기에 국제공항은 처음임. 대니스,토모,아키와 공항앞에서 헤어지니 이제서야 떠나는게 실감. 짐 참 많다... 못 버리겠다... 셀프 체크인을 이용하는 나는야 21세기 비지니스맨. 자리는.. 맨 뒤. $420 티켓이다. 고작 지역이동인데.. (1주일전에 사서 그런가싶다..) 마중나온 사람들도 안에 들어올 수 있다. 면세점아닌 면세점. 살거 없다. 시내에서 사고 오시길. 다윈행이 마지막 뱅기였다. 8:40분 저 횽. 문신한지 별로 안되서 빛난다. 이렇게 장장 7개월의 케언즈 생활은 끝. 다윈을 거쳐 무작정 캐서린이라는 곳으로 오게됐다. 이 날으 9월 24일 밤. 이제서야 인터넷 한다... 캐서린와서 참 이런저런 일이 많다.

케언즈] 트리니티 비치.

출국시간 8시40분. 전날 파티로 술에취한 대니스는 나를 끌고 트리니티 비치로. 해파리/악어 나올지 모르니 알아서 조심해라. 개똥은 여기 봉투 써라. 지난번에 왔을때보다 더 이뻐보여. 미안. 하지만 본인 요청으로 찍은거다. 다시 돌아올때는 살 빼고 있을거란다. 혼자와서 책 읽고 수영하고..몸매도 훌륭한 간지남이 우리 옆에 있어서 짜증났다. 기요미는 선탠하고 우리는 수영하고. 거북이 놀이중. 비행기 타야하는데 연이은 맥주에 이어 스카치 콕 까지 계속 들이킨다. 운전도 한다. 유명한 피쉬 앤 칩 가게로 무작정 돌진. 영화에서만 보던 핀볼 게임도 하시고 겁나 양많이 주는 집. 다시 들고 트리니티 비치 옆... 비치로.. 이름 까먹었다. 셋이서 다시 음주와 폭풍 흡입. 대니스다운 방식으로 나름 떠난다고 아쉬움을..

케언즈] 케언즈 마지막 밤

케언즈 떠나기 하루 전날. 집 주인인 데니스가 데리고 간 브라질 요리 뷔페. '부쉬 파이어(bush fire) 웨이터들이 바로 구운 바베큐를 긴 꼬창이에 들고 돌아다닌다. 슥슥 잘라주면 받아서 쳐묵쳐묵. 남자둘이 참.. 당당히 먹었다만.. 이 날 바로 옆 Pacific 호텔에 화재가 발생해서 거의 다 먹을쯤.. 우리 공짜로 먹고 나왔다. 아 또 먹고 싶다. 대니스가 여자친구랑 꼭 오라했던 솔트하우스..대니스랑 왔다... 레스토랑, 펍, 그리고 라이브밴드. 좋아하는 모든게 갖추어진 곳. 배가 터질듯하여 산보. 굿바이 맥도날드. 라군. 집에선 마지막 파튀. 파티도 그리워 지금은. 착한 영도. 처음 왔을 3월부터 함께한 체코 3인방. 막내와 형 누나들이네.. 그립다 케언즈.

케언즈] 떠나기 하루 전날.

말그대로 인사드릴겸 이곳 저곳 방문. 케언즈 공항 도착후 백팩커 짐 풀고는 가장 먼저 찾은 곳.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왔기에 걷다가 한국어 간판 보고서는 들어갔던게 인연이되어 이것저것 참 많이 도움 받은 곳이다. 서울식품이라는 한인마트에서 옆 통로로 들어가면 있는 작은 곳. 케언즈내 한국 문화 활동이나 전파에 가장 많이 힘을 쓰는 곳. 케언즈 도서관 맞은편에 있음. 작은 간판. 그래도 들어가면 화기애애한 곳. 교회 활동을 못해서 죄송하기도 하다만 전 천주교 모태신앙인지라 ㅎㅎㅎㅎ 닥터 김 그리고 지나 원장님. 문실장님신세 많이 졌습니다. ㅎ 약 한달반동안 일했던 곳. 뚱뚱 오지 브래드. 새침한 애나. 그리고 까칠하지만 착한 애밀리까지. 모두 보고 싶을 듯. ㅎㅎ

케언즈] 남쪽으로..

케언즈에 머물면서 꼭 가보고 싶었던 곳 2곳. 파로넬라 파크는 스페인 아저씨의 로맨틱한 이야기와 애니메이션 '천공의 섬 라퓨타'의 배경이 된 곳이고바빈다는 제이콥, 라파, 마틴, 패트릭이 다녀온 사진을 봤는데 너무 이뻐서.. 반한곳. 그리하여 마지막이기도 하니 꼭 가기로.. 누군가 그랬다. 파로넬라 파크는 애인과 가야한다고.... 불가능했다.. 차 반납이 2시간 남아서 돌아가는 길 계산하다보니. 입장료 $38 에 30분 보는 건 너무 아쉬워서 바깥에서 구경만 했다.. 여자친구랑 간거 아니니 괜찮아.. 밖에서 봐도.. 사랑하는 여자와 살기위에 스페인에서 넘어와지었다는 저 성. 어떻게 이니스펠을 지나 이곳까지 왔을까가 제일 궁금하다.. 무료로는 다리 위에서 내려다 볼 수 있는데 저 다리가.. 좀 무섭다. 폭..

케언즈] 북쪽으로 올라가기.

포트 더글라스를 지나 케이프 트리뷸레이션에 가고 싶어 이동. 양쪽 논과 밭, 산 뿐이다. 강원도인가....주변에 Mossman 에 숨은 폭포와 계곡도 가보려고 하였으나 시간상 패스. 슬슬 차도 없고 달려 도착한 곳은 케이프 트리뷸레이션을 가기 위해 건너야 하는 페리... 왕복 $28 이다.. 고민끝에 밤에 약속도 있어서 케이프 트리뷸레이션은 포기. 쉬운 남자들.1km도 안되는 거리를 돈을 받는 이녀석들. 데인트리 강 구경하며 주변 돌기로.. 여기는 악어가 나올 수 있으니 수영금지다. 야생 악어 나오길 바라는 저스틴과 함께 데인트리 강 구경만.. 다리 하나 만들어 놓지 왜..돈 받고 그래. 주변 구경하다가 Daintree Village 를 가보았다. 20여가구도 안되는 작은 동네에 캠핑장이 있다. 악어 구..

케언즈] 포트 더글라스

포트더글라스에서 보는 별빛이 그리 이쁘다는 저스틴. 별로 볼거 없는 그냥 조용한 휴양 리조트 단지라는 나. 일단 오지가 좋아하는 곳이니 포트더글라스로 고고. 조용한 휴양지. 해변조차도 심각하게 여유로워 보이는 이 곳. 모래가 부드러워 자연스레 신발 벗고 걷게된다.그러나 언제나 젖어있는 모레다. 왜 운동화를 신고왔니...잠시동안 휴식. 해변가 오른쪽으로 난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시원한 바람에 푸른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가. 누군가의 사유지라는데.. 부럽다. 소박하니 아름다운 곳. 낚시하고 싶다.. 실제로 바다 낚시 즐기는 사람들 많았다.. 고생하는구나 캠리. 목말라 콜스 들렸다가 탄산음료보다 티 음료가 어울리는 것 같은 포트더글라스에 맞게. 금강산도 식후경. 어제 과음에도 불구하고 해장은... 바라문디&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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