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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언즈 떠나기 하루 전날.
집 주인인 데니스가 데리고 간 브라질 요리 뷔페.
'부쉬 파이어(bush fire)
웨이터들이 바로 구운 바베큐를 긴 꼬창이에 들고 돌아다닌다.
슥슥 잘라주면 받아서 쳐묵쳐묵.
남자둘이 참.. 당당히 먹었다만..
이 날 바로 옆 Pacific 호텔에 화재가 발생해서 거의 다 먹을쯤..
우리 공짜로 먹고 나왔다.
아 또 먹고 싶다.
대니스가 여자친구랑 꼭 오라했던 솔트하우스..
대니스랑 왔다...
레스토랑, 펍, 그리고 라이브밴드.
좋아하는 모든게 갖추어진 곳.
배가 터질듯하여
산보. 굿바이 맥도날드. 라군.
집에선 마지막 파튀.
파티도 그리워 지금은.
착한 영도.
처음 왔을 3월부터 함께한 체코 3인방.
막내와 형 누나들이네..
그립다 케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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