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언즈에 머물면서 꼭 가보고 싶었던 곳 2곳.
파로넬라 파크는 스페인 아저씨의 로맨틱한 이야기와 애니메이션 '천공의 섬 라퓨타'의 배경이 된 곳이고
바빈다는 제이콥, 라파, 마틴, 패트릭이 다녀온 사진을 봤는데 너무 이뻐서.. 반한곳.
그리하여 마지막이기도 하니 꼭 가기로..
누군가 그랬다.
파로넬라 파크는 애인과 가야한다고.... 불가능했다..
차 반납이 2시간 남아서 돌아가는 길 계산하다보니.
입장료 $38 에 30분 보는 건 너무 아쉬워서 바깥에서 구경만 했다..
여자친구랑 간거 아니니 괜찮아.. 밖에서 봐도..
사랑하는 여자와 살기위에 스페인에서 넘어와
지었다는 저 성.
어떻게 이니스펠을 지나 이곳까지 왔을까가 제일 궁금하다..
무료로는 다리 위에서 내려다 볼 수 있는데
저 다리가.. 좀 무섭다.
폭포..
밑에서 보면 더 아름답겠지..
다른 친구들 사진보니 저 밑에서 많이들 사진 찍더라.
건물은 로코코 양식과 바티칸 양식을 따라서는 말도안되고
태풍과 화재에 손상이 되었지만 그 나름대로의 아름다움은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이 큰 성을 지었다니.. 한 여자를 위해
좀 짱이시다.
저 다리.. 걸을때마다 움직인다.
아쉽지만 짧게 마치고 시간에 쫒기며 바빈다로 이동.
사실 이 와중에 배고프다고
이니스펠에 있는 맥도날드에서 점심을 먹고 그냥 집에 갈까 하다가
아시워서 차를 틀어 바빈다로 향했다.
Babinda Boulder.
산 속을 들어가면 이렇게 자연속 계곡이 나오는데..
수위도 적당히 깊고 넓고 너무 깨끗하다...
여긴 진짜 최고다.
계곡 물이라 차갑고. 최고 최고 최고.
오지, 유럽친구들에게는 꽤 알려져 있는 곳으로
이 글 본다면 꼭 강추하고 싶다.
작지만 저 나무위에서 다이빙하는 친구들도 있고
반대편에서는 에어보트 타는 친구들도 있다.
근처 바베큐도 있으니 식사도 가능.
다시 케언즈로 가게되면 하루정도 잡고 가고 싶다.....
나중에 꼭 다시 오리라.. 바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