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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추억/Japan 143

Yonago 2010

아무튼. 제 2의 집이 있는 요나고. 지난번에 요나고에서 고베까지 갔던 경험을 살려 이번에는 자동차를 렌트해서 돌아다녀 보기로 했다. 요나고는 시골인지라 버스나 기차를 이용하기가 불편하다. 자동차를 렌트해서 돌아다니는 편이 낫다. 그래서 렌트 (사실 아는 분을 통해 미리 렌트)한 차가 닛산 마치 예전부터 좋아하던 차. 2년 반만에 온 듯한데 동네가 많이 한산해 진듯. 그래도 이 슈퍼 하나는 아직 멀쩡. 우리나라와 동해를 마주보고 있는 요나고. 일본이라 일본해라 써 있긴 하다만. 서쪽을 향해 동해라 외치니 묘하다. 바람이 엄청 불고 햇빛은 쬐는데 눈이 날리는 이상한 날씨. 바닷물 철썩. 사진을 별로 찍은게 없구나. 여름이라면 여기저기 해안가에 파라솔이며 사람들 많을텐데 겨울바다라 그런지 짝지어 놀러온 중,..

벤케 - 일본 라면 집

벤케- 내가 머물던 기숙사에서 가까웠던 작은 가게. 하지만 일본 라면 베스트 5위에 들었던 무시무시한 가게. 맛도 일품이요 줄서는 사람도 많았고 배우러 오는 사람이 많았다. 너무 좋아서 알바해서 이 기술 배워 한국에 장사 차려야겠다 싶었을 정도. 물론 지금 라멘이 인기라 여기저기 많지만 우리나라식으로 변형된 듯. 일단 면이 얇고 덜 기름진 豚骨ラーメン 벤케(弁慶)의 라면은 주문하고 받는 순간 둥둥 뜬 기름에 거부감이 들지 모르겠지만 일단 먹으면 우아한 표현은 아니더라도 뿅- 간다. 이케부꾸로,신주꾸의 무사시라멘 등 관광지에 유명한 곳이 많지만 그곳과는 비교 할 수 없는 맛이다. 豚骨ラーメン의 1인자는 바로 요기. 弁慶! 가는 방법 1. 야마노테센(山手線)을 타고 우에노역(上野駅)에서 내려 케이세이센(京成..

굿바이 중국 친구들

슬슬 나와 황사마는 귀국날이 다가왔고 유학 와 있는 중국 친구 중 유 랑 카쿠가 먼저 중국으로 돌아가는 날. 카쿠는 2년만에 중국으로 가는 거고 유는 1년만에. 어린애들이 유학 와서 집 그리워 하더니 드디어 가는 날. 송별회겸 우리끼리 낮에 밥 먹으러 ㅜ,ㅜ 과묵했지만 귀여운 유. ㅜ,ㅜ 보고 싶을꺼다. 이놈..카쿠.. 거짓말쟁이!! 보고 싶을 꺼여. 언제나 등장. 정말 좋은 황사마. ㅜ,ㅜ 생각보다 너무 빨리 끝나버린 헤어짐. 그리고 11개월. 참 빨리 지나갔다. 잘들 지내고 있지?

나베파티

일본 친구들은 친구들을 집에 초대해서 나베를 만들어 먹는 파티를 꽤 한답니다. 일명 나베파티. 찌게파티라고 할까요? 찌게를 만들어 먹는 거죠. 각자 필요한 걸 사가서 (재료나 술이나 과자나 등등) 모아 놓고 한자리에서. 이 날은 한국인이 저 말고도 아키의 남자친구가 한국인!이 여서 사실 이 날 남자친구를 소개해 주는 날이기도 했죠! 김치나베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김치도 워낙 종류가 많아서 여러가지 먹어보고 맛있는 걸 골라주기로 했으나 역시나..우리의 맛과 다른 달콤한 일본 김치들 하하핫. 내 카메라는 보지도 않고. 저 쪽만 보는 친구들... 아키의 남자친구 미남이여 ㅎㅎ 정말 인생 부러운 켄지형. ㅜ,ㅜ 술 한잔에 얼굴 빨게지는 켄지형 ㅜ,ㅜ 정말 내가 알기론 일본 여자 중 제일.... 웃긴. 미카와 마..

짐 싸는 날.

짐을 싸는 날. 어떻게 싸는 지 몰랐으나. 지금 느끼지만.. 일본에서 정말 외국인들 편희 살 수 있는 것 같다. 특히 한국인들이 많으니. 우체국 홈페이지에 가면 한국어 버젼은 항상 있으며 어떻게 보내는 지 다 설명되어 있고 종이 한장 가져가서 박스에 붙이고 우체국 전화 걸면 가장 가까운 우체국에서 직접 저울 들고 계산 다 해주고 다 들고 간다. 참고로 짐은 최대 15키로? 20키로? 로 기억한다. 최대한 줄이면서 많이 보내야지 했는데... 대략 작은 박스들이 예상외로 7키로 정도 밖에.. 암튼.. 편하다. 암튼....비싸긴 하다. 저 세개 보내는데 15000엔 정도 들었다. 젤 싼 배로 보내는 거였으며 빠르면 2주..보통 한달이 걸린다.

도쿄 2월 3일.

도쿄에 첫 눈! 엄청난 눈이 내린 날! 이렇게 많이 내리다니!! 눈이 너무 좋은 본인은..건너편 여자 기숙사에 누가 저렇게.. 우리 남자 기숙사는..우중충 했지만 ㅋㅋㅋㅋ 꿈이 좋아서 슈퍼에 있는 복권 산 날..정말 좋았는데.. 안 됐다..하나만 맞다니..ㅜ,ㅜ 배경에는 눈사람과 다구치 ㅋㅋㅋ 눈사람~ 눈사람... 눈이 와서 마냥 좋았던 꿈이 좋아서 마냥 좋았던 날.

京都는 담에도 꼭

아래..사진이 왜 옆으로 안되는건가.. 에가와 타키...쿄토타워 맨 위에서.. 쿄토는 다음에도 꼭 올꺼다 절대 절대 절대 절대. 어디나가 있는 타워들. 쿄토 타워. 하지만 쿄토에는 어울리지 않아! 쿄토야..담에는 정말 제대로 널 탐구해보마. 이날은 이렇게 쿄토에서 아야노를 만나 모두 함께 놀고. 나고야를 가서는 정말...6년만에 쿠짱. 방방. 싱고 등등 을 모두 만나고 왔다. 모두 도쿄에서 대학을 나와. 지방으로 가있는데 쿠짱은 아마 올해 쯤 도쿄로 다시 올라 올꺼 같고 방방은 결혼했으니(6살 연상!!) 나고야에 살 거 같고 싱고도 나고야 신문사에 있으니 ㅜ,ㅜ 그래도 6년이다! 도쿄로 오는 길에 만난 나고야에 있는 친구들까지..ㅜ,ㅜ 정말 최고의...날 ㅎㅎㅎ 기획을 짜서 준비 해준 에가와 모토오카형...

京都  いいな

기름 종이가 대빵 유명한 100년은 훨씬 넘은 브랜드!!!! 하나 살껄. 다들 많이 사더라. 저 여자분을 찍은 게 아니라. 미쯔비시 은행을 찍은 건데. 에가가 자기 회사 간판도 쿄토는 하얗다고 꼭 찍어야 한다고 해서! 교토역은 그 자체가 관광지로 유명해 졌는데. 가기 전 바로 옆 빅꾸카메라 마져도 간판이 하얗다. 대단혀. 지겹게 들었던 비꾸 비구 비꾸 비꾸 카메라. 잘 보면 그 옆에 작은 간판 조차도 화려하지 않게. 흰색이다. 거대한 교토역. 속도 거대 하지만 쿄토는 정말 고요한 분위기가 기본으로 깔려 있다. 속이 엄청 큰 쿄토 역. 올라가고 올라가도 헉헉. 중간에 결혼식장도 있다. -0- 다들 오미야게를 사고 구경을 시작. 사실 역 개찰구는 작다. 미스터 도넛츠도 구간판. 루루루루루 미스터 도넛츠는 정..

JK16기와 쿄토

이름 들으면 알 유명한 작가의 집? 이라고 해야 하나. 역시 시간이 지나니 까먹는다. 다시 가고 싶다. 밋짱이랑 의외로 쿄토에 젊은이들이 많아서 놀랬다. 사실 대단한 것이 아니나 교토의 이미지가 원래 좀.. 묘한 관계. 하핫. 아빠가 되버린 밋짱. 켄짱은 누구에게 가도 울지 않는다. 곳곳에 숨어 있는 절이나 신사가 참 많다. 잘 찾아보시길. 아줌마? 사와코는 아직 빼고 ㅎㅎ 아야노, 탓키, 사와코. 5년만에 만난 아야노는 여전히 그대로. 이번에는 남자들. 밋짱. 나, 켄짱. 이것도 절. 우리는 (켄짱을 포함해서) 신경도 안 쓰고 오미야게를 사러 가는 셋. 사와코는 회사 사람들꺼를 다.. 쌩뚱맞지만 우리도 지역마다 특산물을 잘 관리해서 팔았으면 좋겠다. 허허. 저 아줌마....대단한 스피드로 떡을 금방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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