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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하루 388

배트맨 다크나이트 라이즈

매주 화요일은 무비데이 (이 외에 도미노피자는 피자데이, 요즘 KFC는 9조각을 9.95 달러에 팔고 있으니화요일은 혜택이 많은 날 같다만..) 너무나 보고 싶었던 하지만 정작 (배트맨 전작들 기억이 거의 없다..) 용기가 나지 않았던 영화를 드디어 봤다. 어벤져야 대화보다는 액션과 그래픽에 중심을 둔 영화니 어느정도 쉬웠다만 알다시피 배트맨은... 놀란 감독님은 워낙 대화 하나하나 중요한 의미를 숨겨두시는 형님이시니..그래고 일단 보고 싶은 마음이 너무 강해서 봐버렸다. 보통 $16.5 가 영화티켓인데 이 날은 무비데이 이기에 $13.5 에 볼 수 있다. 한국에 비하면 싼 가격이 절대 아니다만 익숙해졌다. ㅎㅎ 팝콘 콤보다 $13달러부터 시작하니 뭐. 포기. 밤에 일을 나가느라 영화 끝나기 5분전에 부..

여유하루 2012.08.04

인복2 인가

이 시리즈로 가는건가...재영이가 카톡으로 갑자기 소포 보내게 주소를 달라는 연락을.. 난 그저 농담반 진담반으로 담배 담배를 외쳤건만 오늘온 소포를 보고 나도 놀라고 우체국 직원 아줌마도 깜짝 놀랐다. 나 일나가있을 시간에 소포가 도착해서 소포는 다시 우체국으로....집 앞 우체통에는.. 부재중 통지서 한장만 있어 기쁜 마음에 우체국으로 다시 달려갔다. 지난번 경험도 있겠다 이번에는 바로 왼쪽 통로에 설치된 수화물센터로 고고. 이렇게 문 하나 달랑 막아두고선 부재로 인해 전달되지 못한 소포를 받게 한다. 저 양쪽 옆에 있는 캐비넷은 개인용 우체통 같은 사서함..(뭔가 말이 잘 안된다 오늘..) "JS씨 차 가져왔어요?""아니요. 집에 들고 가야죠""와우. 엄청 무거울텐데. 차 가지고 다시 오시는게 나을..

여유하루 2012.08.02

인복.

1. 제이콥이가 준 해산물 파스타. 어제 스시파티로 시작해 다들 술과 함께 광란의 시간을 보내고 있을 쯤. 오늘 아침 일을 위해 슬슬 자리를 뜰려는 찰나레스토랑에서 일을 마치고 쿠바가 새벽 1시넘어 집에 왔다. 가방에서 주섬주섬 뭘 꺼내더니 나는 배부르니 먹으라며 해물 파스타 2통이랑 커피 한통을 줬다. 뭐냐 이 자식 ㅋ 내가 생일선물로 오징어짬뽕을 줬더니 그에 대한 보답인가. 이 늦은 밤에 꽁꽁 싸와선 이 엉아를 주다니. 내가 좋은 체코 친구 녀석 한명 사귄거 같아 뿌듯하다. 오늘 일 마치고 점심때 먹으니... 한통 다 못 먹겠더라.. 한통 더 남았다. ㅋㅋ 고맙다 쿠바. 2. 유부녀로부터의 구호식품 누가보면 나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나가는 줄 알겠다. 아니 무인도 가는 줄 알겠다. 유부녀 보람왕자가 보..

여유하루 2012.07.29

P7000 도착

어의없게 나의 아끼고 아끼던 아니. 진짜 사랑하는 카메라 GRD IV 를 아름다운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에 빠트리고멘붕상태로 산지 한달차.. 이 비극적인 사건을 보고는 윤석과장님 (이제는 윤석이형님이시지 하핫)이 한 대 보내주셨다.나 진짜 복 받은 사람이구나.. ㅠㅠ 여기서도 열심히 니콘 홍보 할께유.. (이건 별 도움 안되나?)어제는 보람왕자도 큰 소포를 보내주었으니.. 나 회사생활 잘 했었나보다 응? 사실 이 말을 널리널리 하고 싶으나 여기 친구들이야 뭐.. 전혀 이해 못할테니 ㅎㅎㅎ 아무튼 감사하고 행복하구나!!!! 진짜. 이제부터는 P7000으로 케언즈 하루하루 담아야겠다.(막상 일 하고나니 여유는 없다만..) 아무튼 난 사진은 카메라로!!! 주의니까!!! 지금 그렇다 흥분상태다!!!!!! 위: 보..

여유하루 2012.07.26

신토불이

신토불이... 까지는 아니고 역시 감기약을 먹으니 많이 호전되었다. 완치는 아니지만.. 편도선 약을 사서 먹어봐야겠다. 목은 여전히 오랜간다.. 암튼 그래서 신토불이가 생각이 났고.. 아플때는 역시 한국 음식이 좋겠지 싶어 지난번에 받은 김치남은것을 모조리 긁어 넣고 돼지고기 넣고 쓱쓱 먹었다..역시 먹으니까 몸이 바로 낫는다!!!! 는 아니지만 배부르다.. 응? 성훈이가 보내준 선물이 오고 일주일도 안되어서 회사 동료인 보람왕자에게서 무려 13kg에 달하는 소포가 왔다. 1년치 라면과 깻잎 장조림.. 이건 무인도가서 살 수 있을 정도다.. 택배비만 10만원이 넘게 나왔는데 (보고 있나? 가족? 택배비 비싸다가 뭐라하다니... 헐.. )이 녀석때문에 고마워서 눈물이... 나중에 한국가면 어떻게 이 은혜를..

여유하루 2012.07.26

Korean Package.

양군에게 리뉴 보내죠 라고 했더니 이렇게 큰 상자로 보내줬다. 기대하라- 고 하더니 아무튼 이런건 무조건 기쁜 일. 감사할 일. 투잡을 끝내고 멍한 상태로 오늘 오겠지.. 오겠지.. 하며 택배 아저씨를 기다렸더니 바로 오는게 아닌가. 한국에서 보내면 대체로 3일~4일 정도 걸려 온다. '아껴 먹어라' 어찌 이 소중한 걸 마구 먹겠는가... 두근 두근 뜯어보니 세관에 걸릴까 했던 담배도 통과!앗싸 하며 신나게 이것저것 뜯어보았다. 이 자식 생각보다 많이 보냈다 정말. ㅎㅎ 사실 단 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 초코파이를 보는순간 바로 뜯어 쳐묵쳐묵 했다. 군대본능을 되살리는 무서운 초코파이 반복적 학습효과에 의한 초코파이에 대한 무조건 반사와 같은 이 반응은 참으로 놀랍다.. 마구 마구 뜯어보니 친절하게 호주 ..

여유하루 2012.07.24

아프면 약

아프면 병원가거나 약 사먹읍시다.괜히 레드불과 담배에 의지하지 말고... 일주일에 두번 혹은 많으면 4번까지 투잡을 뛰게 되었는데 트레이닝 시작과 함께 몸이 놀랐는지 급 독감에 걸리고 말았다.. 어제는 투잡의 여향으로 18시간을 1시간 쉬고 일하다가.. 도저히 몸이 안 따라줘서 이렇게...담배 한갑과 레드불을 벌컥벌컥. 미련한 짓인건 아나 그래도 약도 없는 상황에서 급 의지할 수 있는건 요런것 뿐 ㅋ 아침에 목소리가 나오질 않고 침 삼키기도 힘들어 데니스와 마리나와 함께 부랴부랴 약국으로 갔다. 조니워커 레드라벨과 함께 어제 한잔하려고 했건만 도저히 내 상태가 말이 아니라 패스하고 나니 데니스가 실망이라며 빨리 약먹고 나아야 마실 수 있으니 약국에 가자고 해서 끌려갔다.. 고맙다 녀석. 케언즈에서 나름 ..

여유하루 2012.07.22

케언즈쇼 끝.

그렇게 한달전부터 꼭 가자고 했던 케언즈쇼가 오늘로 끝났다. 약 3일간의 축제. 입장료 $20. 놀이기구는 보통 $10~15 선. 아무튼 감기에 심한 고통으로 못갔다 ㅋ그것도 그렇지만 오지 친구들이 너무 비싸다고 별로라고 해서 안 갔다. 지금 갔다 온 토모랑 마리나도 그냥 그랬다는 반응. 게다가 집이 케언즈쇼 그라운드 바로 앞이라 다 들린다. 특히 9시에 시작되는 불꽃놀이는 집에서 바라보는게 더 이쁘다. 이사벨라는 간지 3시간만에 돌아오고. 흠. 아쉽기도 하지만 집 앞에 앉아 애들이랑 맥주 홀짝이며 불꽃놀이 보았던 걸로 만족해야겠다. 오늘..처음으로 투잡을 뛴다. 밤 12시부터 일 시작. (고작 트레이닝 - 무급이다- 이라 짜증나지만...) 가뜩이나 독감인데 몸조리 잘 합시다. 실제 보면 더 가까운데 이..

여유하루 2012.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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