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하루

인복.

멈추면안되지 2012. 7. 29.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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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이콥이가 준 해산물 파스타. 



어제 스시파티로 시작해 다들 술과 함께 광란의 시간을 보내고 있을 쯤. 오늘 아침 일을 위해 슬슬 자리를 뜰려는 찰나

레스토랑에서 일을 마치고 쿠바가 새벽 1시넘어 집에 왔다. 


가방에서 주섬주섬 뭘 꺼내더니 나는 배부르니 먹으라며 해물 파스타 2통이랑 커피 한통을 줬다. 

뭐냐 이 자식 ㅋ 내가 생일선물로 오징어짬뽕을 줬더니 그에 대한 보답인가. 


이 늦은 밤에 꽁꽁 싸와선 이 엉아를 주다니. 

내가 좋은 체코 친구 녀석 한명 사귄거 같아 뿌듯하다. 


오늘 일 마치고 점심때 먹으니... 한통 다 못 먹겠더라.. 한통 더 남았다. ㅋㅋ 고맙다 쿠바. 


2. 유부녀로부터의 구호식품


누가보면 나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나가는 줄 알겠다. 아니 무인도 가는 줄 알겠다. 

유부녀 보람왕자가 보낸 저 거대한 식품들.... 가운데 편지도 센스있게. 


호주 케언즈. 워킹홀리데이하는 동안 라면으로 나가는 식비는 줄겠다. ㅎㅎ 

아 기쁘다. 


인복이 넘쳐나 그저 감사드릴뿐이다. 

이런 친구들에 감사해서라도 내일도 화이팅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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