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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하루 388

빅토리아 리버] 우프-악어농장.

Victoria River, Wwoof. Crocodile Farm. 캐서린에 머물면서 망고 사정이 좋지 않은지 자꾸만 농장 시즌 시작일이 늦춰지고 있다. 어느덧 한달이 되어간다. 이렇게 있으면 안되겠다 싶어서 호박 농장에서 1주일 일했고 그 이후에는 사진과 같이 우프를 통해 악어농장에 갔다 왔다. 인터넷 사정이 좋지 않은 곳이라 자주 올리지는 못하지만 호박농장에서 돈 받으며 일한 1주일과 악어농장에서 우프로 일한 1주일이 극과 극 체험을 한 듯 하다. 아무튼 정리해서 올려야지. 다시 캐서린으로 왔다.. 호주에서 젤 더운 곳...

여유하루 2012.10.18

캐서린. Katherine

호주 가운데는앨리스 스프링. 앨리스 스프링이 속한 주(State)는 Northern Territory. 나는 지금 다윈을 거쳐 캐서린이란 지역으로 이동했다. 인터넷을 통해 호주 망고농장을 컨택했고 그리하여 7개월간의 케언즈 생화을 마치고 세컨드 비자를 획득하기 위해 이동. 캐서린으로 가는 길은 사진에서 보았던대로 황량하고 거칠다. 다윈에서 버스로 4시간. 버스안에는 들었던대로 애버리진 (호주 원주민)이 대부분이다. 새로운 곳으로의 이동이 설레임보다는두려움과 걱정이 앞서는거보니 아직 배낭여행 초보자인가보다. 9월 25일 캐서린으로 이동. 그 이후 적절히 인터넷도 2주만에.

여유하루 2012.10.07

언제나 좋은.

'언제나'라는 단어를 쓰기조차 책임감이 무거워 쉽게 쓰지 못했던 생활. 이제라도와서 다행이다라고감사하다라고 느낄 수 있는 이유는 언제나 행복하고 감사하고 즐겁다는 기분을 스스로 말할 수 있기때문일 것이다. '강남스타일'에 같이 춤추고 '바람기억'에 공감하고 들어주고 감상하는 오늘. 감히 언제나 좋은 하루라고 말할 수 있겠다. 물론. 알딸딸하게 마신 맥주와 와인의 힘도 있겠지만.

여유하루 2012.09.22

마지막 출근 날.

마지막 출근날. 내 지갑은 헤퍼지기 시작. 모처럼 돈 주고 밥 사먹기. 케언즈 센트랄 커리집. 이게 $8. 그래도 이게 대도시라고 느껴질만큼난 이제 아웃백 시골로 가게됨. 케언즈의 아름다운 날씨는 절대 못 잊을거 같다. 평생 살고 싶은 이유. 시드니까지는 1962km 편의점 알바 중자주 먹던 커피. 살찐다고 No Sugar. 진한 블랙커피가 그리운 호주생활. 마지막 밤샘 알바 안녕. 초코 한 가득한 이 제품들도 안녕. 아. 진열을 좀 더 잘 해야할텐데나 없으면 누가 진열 신경쓰노... 그리곤 사장님과 멋진 레스토랑 가서 식사. 사장님 감사드립니다. 다시 돌아오면 제가 맛난거 사드리겠습니다. 그럼 안녕히 계세요. 아무튼 편의점 알바도 이제 끝. 하우스 키핑도 끝. 다음주 월요일 다윈행 비행기 티켓 구매도 ..

여유하루 2012.09.20

모닝 퇴근

퇴근 후. 확실한 건 X100은 주변을 찍고 싶게 만드는 카메라라는 거다. 유럽친구들, 일본친구들은 아직도 꽤 많은 엽서를 쓴다. 지금 순간과 감정을 담아 보내기에는 이메일보다, 페이스북보다. 엽서가 낫다. 나도 조만간 엽서를 써야지. 모처럼 쓸려니 나의 악필이 부끄럽다. 아.. 나 외국에 있는거지? 언제나 참기위해 부단히 노력하는카지노의 유혹. 카지노는 나를 보고 웃지. 나쁜녀석...내 돈.. 힐튼 호텔 앞에서 유유히. 실력이 비루해 뒤에 보이는 배는 노출로 가려주고 있다. 후지 X100의 매력. 블랙/화이트. JS 부산 체류설이 솔솔 올라오고 있다. 아. 나 따뜻한 외국에 있지. 아빠가 빨리 오라는데 말 안 듣고 바다만 보고 있는 영어선배님. 피곤함에 피폐해져있을때 햇빛은 유난히 따사롭다. 고맙게도 ..

여유하루 2012.09.17

놀기

호주 시골 케언즈에 있는 글로리아 진스에서 받은 스탬프 카드는서울 영등포 역사역에 있는 글로리아 진스에서 사용하실수 있습니다. 노력한만큼 돌아온다는 워킹홀리데이의 진실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동생. 정들었던 친구들이 모두 떠난그 편했던 이 자리가 외로워 어색해 한동안 못 왔던 곳. 오랜만에 된장게이 놀이. 아..아닙니다. 20살 동생이 시드니로 떠나는 날. 클럽 파티. 대학생활 시작에 걱정 한 가득한 이 어린 동생에게 아무말도 해주지 않았다. 결국 자기가 만들어가는 시작이니까. 케언즈 너의 마지막 파티는 Ladies Night. Fujifilm X100

여유하루 2012.09.14

아침 산책

긴 숙면을 취하고 난 후 일어나 그냥 걸었다. 아침에 걸으면서 가장 행복한 점. 눈 부시니까. 케언즈 대표 거리. 위에 참새 한마리. 오늘 아버지 제삿날.잊고 지내다 어제 어머니와의 통화로 알게된 불효자식. 성당에 들려 잠시동안 아버지와의 대화시간을 가졌다. 마음이 편안해진다. 우체국 아저씨 불편하게우체통 참 성의 없게 만들어놓았다. Fujifilm X100적응중이라 이것저것 만져보는 중.

여유하루 2012.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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