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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하루 388

설날 성당.

설날이되면 어김없이 성당에서 행사가 있다. 호주에 있는 동안 어머니가 성당 활동을 열심히 하시게 되었는지 이번 행사에서 직접 음식을 만드시고 판매까지 신앙생활은 정말 열심히 하신다. 어머니의 강매로 쿠폰을 산 작은누나와 조카 2호,1호 녀석들. 공짜로 게임하고 상품을 얻고자 아주 열심히. 아들과 조카들에게 아우 쉽게 쿠폰을 강매한 유여사님. 구역 대표로 윷놀이도 참가하더니 참패를 당했다. 조카들 데리고 윷놀이 한판. 오랜마에 하니 재밌다. 나의 화려한 스냅으로 다 이겨버렸지. 모 아니면 윷이닷! 조카 1호. 벌써 초딩2학년이 되어 이젠 삼촌들과 노는것도 슬슬 지겨워할때. 아직 여자친구는 없단다. 조카 2호. 완전 미소년이었는데 초딩1 레벨업되더니 안경까지 쓰고.. 잘 하겠습니다. 남들과 다른 길은 가지만.

여유하루 2013.03.19

반숙 카스테라

효도 하겠다고 어머니 옷 한벌 사드리러 갔다가소심한 어머니 옷은 됐다며 포기. 그럼 트렌드에 따라 요즘 인기 있는 거 하나 사드리겠다고 '반숙 카스테라' 롯데 백화점에 있길래 샀더니 그냥 한번정도는 먹을만 한 듯. 반숙카스테라 속. 6,000원이라는 가격에 비해 맛이 심심함. 백화점 유통의 현실을 탓하며 이해는 하였으나보통 사람들에게는 그저 그럴 듯하다.

여유하루 2013.03.11

오 한국.

남들보다 조금 편하게 오는 아시아나 직항임에도 불구하고 10시간을 비행기에 떠 있는 건 정말 힘들구나. 승무원들에게 존경을.. 한 여름에서 한 겨울로 오는 순간. 아침에서 저녁이 되는 순간. 다 필요없고 가장 먹고 싶었던 게장 먹으로 직진. 백운 호수에 있는 무한리필 집. 1인당 12,000원이면 마구 먹을 수 있음. 한국와서 미친듯이 게 먹고 굴 먹고 고기 먹다가... 노로바이러스 걸림

여유하루 2013.03.11

Happy New Year!!!!!

타운즈빌에서 가까원 마그네틱 아일랜드에서 Full moon party를 가려고 하였다...독일친구와 Seva와 영국친구 Terry가 $90의 입장료는 너무 비싸다며 꺼려했다... 그들은 나를 설득했고 고민에 빠져있는 동안어느새 내 발길은 그들이 가자고 한 Tully 근처의 Mission Beach를 향하고 있었다... New Year Eve 는 천둥번개가 치기 시작했다...다행히 파티에 대해선 맘을 쉽게 접을 수 있었지만 특별한 날인만큼 Pub이라도 가서 신나게 놀고 싶었다. 하지만 나는 이미 Mission Beach YHA 에 하루를 등록하고 있었고Seva 와 Terry에 끌려 늦은 저녁 빗속 바닷가에서 수영을 하고 있었다.. 2012년 나의 마지막날은 천둥번개 속 바닷가 수영이었다... 마지막 만찬 ..

여유하루 2013.01.11

카드.

크리스마스카드. 캐서린에서 샀는데 오늘까지 가지고 있다고 드디어 보냈다. 감사한 마음 담아. 소포도 몇개 보냈는데. 소포값이....$180 나왔다... 농장에서 모은 돈 이렇게 다 나가는구나. 그래도 밀린 카드도 보내고 소포도 보내고 나니 기분이 홀가분하니 좋구나. 날씨도 좋아 오늘은 벤치에 앉아 음악들으며 커피 홀짝 거리며 그냥 멍 때리는 중. 호주 커피는 참 맛이 없지...한국 갈 날이 25일 정도 남았다. 남은 기간 무사히 잘 보냈으면 좋겠다. 일단 시드니로 가야해서 티켓을 알아보는데 이곳 타운즈빌에서 갈지 안 가본 브리즈번으로 가서 갈지. 다시 케언즈로 돌아가서 친구들과 인사를 하고 갈지. 결정을 못 했다... 어쩐다냐.. 아무튼 지금 분수 바라보며 광합성 중. 아이폰 5 카메라 잘 나오는구나. ..

여유하루 2013.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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