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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하루 388

평균 수면시간

보통 사람이 8시간을 밤 새고 아침에 왔으면 졸려야 하고 피곤해야 하는게 정상아닌가. 그래서 아침에 침대에 쓰러져 자고... 근데 나는 왜 아침에 집에 오면 다시 쌩쌩하단 말인가. 씻고 누웠는데 잠이 안 온다.. 답답하네 이것 참 고등학교때부터 강압적인 환경에의해 만들어진 '4시간 수면' 이 지금까지 계속 흘러오고 있는건 확실한데.... 정오가 다되가는데 지금 자면 오늘 밤에 잠 못자고 정상적인 생활을 못할거 같고... 레드불을 너무 많이 마셨나... 한 캔 밖에 안 마셨는데 이상하다. 날씨 좋구나. 내 생애 이렇게 날씨 좋은 동네는 처음이다 정말.

여유하루 2012.09.12

일요일 늦은 밤.

12시 일 마치기 십분전부터 데이빗이 빨리 오라고 다들 자고 있어 심심하다는 문자. 피곤하지만 그래도 이 문자에 고마워 테이블 합석. 야행성 라파와 패트릭 그리고 데이빗과 낮잠 자서 잠 안 온다는 마리나 네명이 날 반겨주고 있네. 다들 일찍 잔다고 투덜대는 데이빗 앞에서 나 내일 일나가야해서 자야돼 라고 말하기 미안. ㅋ 라파의 아름다운 기타 선율에 소주대신 보드카로 달래며 . 멜로디가 왜이리 슬픈지. 오랫동안 잊고 지냈던 이별이란 감정에 취해버림. 이 짧은 동영상의 멜로디는 밝지만 ㅋ. 지금 창 밖으로 들리는 멜로디는 구슬프기만 하다. (어쩔 수 없이 아침 일을 위해 잔다고 하고 방에와 다시 한잔 ㅎ) 충격적인 사실. 2개. 라파,패트릭,데이빗의 의견. 1. 결혼하는데 국적 생각해본적 없어. 만남의 가..

여유하루 2012.09.03

Full moon Party.

어제 파티 끝 동생 집에 데려다주고 가는 길.. 그래 우린 어제 풀문 파티였던거다. 7시에 시작된 모처럼의 파티는..전세계에 적용되는 정각 모임 불가능 법칙이 적용되어 8시쯤부터 사라들이 슬슬 오기 시작하더니 10시 이후 술과 함께 우앙.. 30명 넘었지. BYO 로 채워진 술이 부족할 정도라니. 게다 긴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데이빗과 시험을 마치고 돌아온 올리비아와 함께 보니 너무나 반가워서 흥건히 취해버렸다. 파티가 끝날 쯤 어느덧 새벽 1시지만 남은자들과 쉐어메이트들과 함께 그리고 기타 연주로 새벽 4시까지 달린 어제는 굿!! 파티였음~!!!!!! 다만 추한 영상들을 찍은 마리나가 그 영상을 페북에 안 올렸으면 좋겠다만 지금 다들 숙취에 누들을 섭취하고 다시 광합성하며 못다한 청소를 마쳤다. 이제 ..

여유하루 2012.09.02

닭똥집 만들었음!!

요즘 역전 야메 요리 보면서.말투가..점점 바뀌어가고 있음.. 클났음..게다가 음식 만드는 사진을 올리다니 나 뭐하는거임.. 갑자기 집이 그리워서 만들어보겠다고 다짐한 닭똥집 똥집 똥집 집 집 집 집.. 모처럼 데이오프인 날 동생 저스틴을 위해 몸소 대접해 줌. 닭똥집을 구했음. 콜스에는 안 팔음. 울워스에도 안 팔음. 정육점 가서 Chicken Giblet 달라고 했음. 남자 두명이니 500g 이면 충분하겠지 했으나...적당했음. 집에 남은 야채들일아 샐러드 팩 사서 볶아 넣으면 되겠지.. 싶어서 샀고 대파도 샀음. 스프링 오니온 스프링 오니온 - 요거이 대파. 청량고추? 없음. 빨간 고추, 초록 고추 나름 주부스킬 뿜으며 냄새 킁킁. 그리고 샀음. 셋팅 완료. 냄새를 제거해야 할 거 같으나 어떻게 하..

여유하루 2012.08.31

쇼핑하러 가서는

모처럼 데이오프에 요즘 사고 싶은 팬츠가 있어 케언즈 센트럴을 갔다가.. 한국에서는 소화하기 힘들 색상의 팬츠인지라 일본친구들 데리고 가서 평가를 받아볼까 했으나.. 부끄러워서.. 마리나는 옷 사고 토모는 바지 사고 나는 그냥 구경만 하다왔다는.... 아무튼 나와 함께 살고 있으며 요즘 마장에 빠져있는 서로 바뻐 예전만큼 자주 함께 돌아다니지는 못하고 있는 Bruno Mos Burger 라고 예명 만들어준 토모와 함께 다음에 꼭 입어보고 사야지. ㅋㅋ

여유하루 2012.08.29

Dayoff 끝 다시 한주 시작

바베큐 후 청소도 깔끔하게. 데코도 깔끔하게. 다음 누구신지 모르지만 맛있게 바베큐 드시길. 이제 스케쥴도 대부분 확정인지라 이번주는 토요일 하루 풀타임으로 쉬었다. 좋구나. 오랜만에 쉬니. 날씨 좋아 라군에서 광합성 좀 하고 커피 한잔 들고 잔디밭에 앉아서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일 가는 친구 바래다 주고서는 집. 글로리아 진스에 있는 토핑 초콜렛들. 마음대로 쓸 수 있으나.. 본인 초코렛을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아주 가끔.. 가끔만 뿌려본다. 이 나라 사람들 초콜렛 정말 좋아한다. 편의점에도 상품이 대부분 초콜렛인데 아침에도 사가고 점심에도 사고 저녁에도 사가고..무슨 그리 초콜렛을 좋아하는지. 아무튼 모처럼 푹 쉬고 수다떨고 집에서 와인에 얼굴 흥건해지고 오늘 다시 오후 일을 하니 어찌나 일하기 싫..

여유하루 2012.08.26

일하는데 이러고 있다

새벽 3시에 카지노가 끝나면 사람들이 몰리는데 오늘은 살짝 비가 와서 그런지 손님이 별로 없네. 몰랐는데 Night Owl 이라는 호주 본토 편의점이 있는데 24시간 운영하는줄 알아서 지금까지 손님들한테 우리 물건 없을 경우 안내해줬다.. 이 늦은 시각에 허나.. 거기 운영시간이 6am-late. 였다. 24시간이 아니었어!!! 아 미안해라. 보통 나의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의 스케쥴을 보자면.. 월요일 아침 호텔 (9-15) 그리고 편의점 mid-8(화요일) 그리고 화요일 아침 다시 호텔 그리고 편의점 그리고 수요일 호텔. 호텔은 일의 유무에 따라 바뀌긴 하나 지난주와 이번주 이렇게 일을 한다. 죽겄다 ㅋㅋ 그리고 생각보다 돈 많이 안 들어온다. 우아!!! 모처럼 쉬는 주말에 하늘에서 우주인 내려오는 중..

여유하루 2012.08.22

새벽 근무중

새벽근무중 오늘 오전 일도 너무 피곤, 늦게 끝나서 5시쯤 잠들었다가 12시에 일어나서 지각을 해버렸다 그저 사장님께 죄송 그것보다 손님 중 한명이 미트파이 두개랑 콜라 1.25리터 그리고 롤 담배를 사더니 가게 앞에서 1시간째 식사와 생각에 잠겨있다가 방금 커먼웰스 은행 어찌가냐는 질문과 함께 조금 대화를 했었는데 지금 호주 여행 4년째란다....어메이징! 주로 기차와 버스 이용하며 가다가 돈 벌고하면서 돌고 도는 중 비자 얘기는 안 물어봤지만... 처음에는 너무 부럽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4년이란 시간을 여행으로 살면 그 자체가 그냥 일상이되어버리지 않을까' 아무튼 나는 지금 노트북 켤시간도 피곤할만큼 일 중. 어여 돈 모아 여행떠나야겠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여유하루 2012.08.15

일상이 되버린.

팬더 녀석이 카톡으로 문자 하나 톡. '여행이 아닌 일상이 되버리니 어떠냐? 별루지? ㅋㅋ' 내가 밤샘 근무를 마치고 퇴근할때쯤 이 녀석은 지하철 4호선을 타고 사당에서 2호선으로 갈아타는 시간. '일상에서 느끼는 루즈함도 그저 감사하고 즐겁다 우하하하' 라고 보낸 나의 승리. 요즘 사실 일을 두개 하다보니 일주일이 빨리 빨리 지나가고 있다만 미친듯이 즐겁게 놀았던 시기에 대한 내 책임이기도 하고 그래도 이렇게 아침 퇴근 길에 매일보는 경치보면서도 감사하며 살고 있다. 아 근데 몸이 천근만근이긴 하다. 역시 나이는 못 속인다.

여유하루 2012.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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