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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하루 388

노을캠핑장.. 가족끼리 캠핑 나들이

작은 누나가 휴스턴으로 주재원 생활을 시작한지 고작 6개월째에 휴가를 왔다. 그래도 조카들도 왔으니 캠핑장을 예약했다. 노을캠핑장으로 모두를 태운 차가 3대로 나뉘어 출발. 월요일은 쉬는 날이라 일요일에 자고 월요일에 나오면 된다. 일요일이라 사람도 적고 마음껏 뛰놀 수 있었다. 날씨는 덥지만 그래도 한강이 이쁘고 시야가 시원해서 좋다. 아.. 예전 회사 팀 회식을 저기서 했었는데. 팀장님이 추진했었나? 센스쟁이였다. 흡연실이 없는 노을 캠핑장에서 이곳에 구석에서 초라하게 흡연을 하시더라. 차라리 흡연장하나 만들어주지. 굽자 구워. 소고기부터, 돼지고기, 오리고기 그리고 소세지와 꼬치까지 엄청나게 굽기 시작한 대가족들 고기굽는건 이제 유일한 총각인 내가.. 큰누나네 가족, 작은 누나네 가족에 올해 결혼한..

여유하루 2015.07.27

순하리, 좋은데이, 자몽에 이슬

아.. 순하리 사진이 없다. 롯데 녀석들 전략을 잘 못 짜서 괜히 출고 안하다가 뒤통수 맞은 격. 편의점에서 현금 구매만 가능하다, 맥스 두병만 가능하다고 우쭐대다가 바로 반격 맞은 경쟁 제품들을 보자 블루베리. 너무 달다. 순하리만큼 달다. 차라리 일본식으로 미즈와리(물을 섞어서) 로 마시던가, 온더락으로 마시는 게 그나마 낫다. 그러나 사람들이 순하고 달다고 일반 소주랑 섞어 마시기 시작했다.. 무서운 한국사람들. 석류는 그나마 괜찮다. 조금 덜 단. 그래도 내 입에는 달다. 술이 아니여 이거슨. 역시나 진로. 1위 기업답게 후발주자로 나왔는데 기존에 나온 순하리, 좋은데이가 달다는 걸 알았는지 세 회사중 가장 덜 단거 같다. 그래도 카피 제품은 뭔가 싫어. 아몰랑

여유하루 2015.07.19

서래마을 냅킨 플리즈 (Napkins Please)

설이 지나고 모인 멤버들. 절대로 연인이 될 수 없는 남자둘과 여자둘이 모여 연애상담을 하고 19금이 오고가는 벌써 서로 알고 지낸지 20년된 모임 서래마을에 자리잡고 있는 얼큰한 해물탕집에서 아구찜과 해물탕을 먹고 비오는 서래마을을 걷다가 미국음식 먹자며 선택한 냅킨 플리즈. 비 슬쩍 피해 오늘은 여기서 맥주나 마시자며 선택.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고, 우리 이후에는 토요일 밤 10시가 지났음에도 웨이팅이 있었다. 치즈와 기름을 부어넣고 맥주로 날려버리자는 단합심으로 똘똘뭉쳐 안주 선택 치즈가 잘 녹아져 나오는 샌드위치를 기대하며 살 더 찌자며 맥앤치즈 위드 베이컨을 선택. 우린 우리를 놓아버렸다. 인기있는 맥주를 먼저 호로록. 먹자. 그리고 살은 내일부터 빼는거다. 순식간에 사라져버린 감튀 호불호가 있..

여유하루 2015.02.24

근황

모처럼 누군가의 블로그를 읽다가 평범한 일상을 참 재밌고 좋은 정보로 잘 쓰고 있다는 걸 느끼고 다시 내 블로그를 와보니 장기간 로그인을 하지 않아 휴먼상태가 됨 -_-; 미안하다. 블로그야. 나 열심히 할려고 했는데. 아무튼 간간히 글 좀 쓰며 말라가는 감성을 잡아야 겠다. 요즘은 하네다, 간사이 그리고 츄부 공항을 찍으며 일본 출장이 잦아져 정신이 좀 없었습니다. 출장을 가도 업무에 치여 사진은 커녕 호텔로 돌아가 쓰러져 자는게 가장 우선이었죠. 아무튼 다시 글 좀 쓰며 내 일상을 남겨야겠습니다.

여유하루 2015.01.11

청주 맛집 투어 '삼미 파전' 그리고 '유미 통닭', '풀문 커피'

호주에서 만난 동생이랑 한국에서 오랜만에 본 날. 청주에 사는 동생이 호주에 있을때부터 나에게 알려준 맛집을 드디어 가보게되었다. 이 날도 눈이 엄청 내리던 날, 거짓말같이 청주는 맑음. 청주의 맛집이 어디라고 할 수 있냐면 삼미 파전과 유미통닭. 호주에서 파전해먹다가 동생이 청주오면 삼미파전이라는 유명한 파전집이 있으니 꼭 오라고 했던게 발단이 되어 2년 후에 여기서 다시 동생을 만나게 되었다. 벽에 달마도는 여기 파전이 너무 맛있어서 교수님이 간장으로 그린 그림?이라는 막걸리에 파전 하나 시켜도 배부르고 가격은 너무 저렴해서 서울에서는 먹기 힘든 가격이고 막걸리 3000원 파전 9000원 기억이 가물가물하다만 그렇게 배부르고 살짝 취기에 오른 우리는 당연히 유미통닭으로. 이것도 호주에서 치킨을 직접해..

여유하루 2014.02.19

멜버른, 멘체스터 프레스.

마지막 워홀 여행을 마치며 맛있는 카페가 유난히 많은 멜버른에서도 탑3에 들어있는 멘체스터 프레스 (Manchester Press)에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시간을 보냈었다. 그때 한 생각대로 해외영업을 하게 되었고, 원했던 대로 집에서 가까운 회사로 이직을 했다. 소박하게, 행복하게 하루 하루 보내기로 했던 것도 귀국 후 생각해보면 잘 지키고 있는 것 같다. (아닌가?) 흠 그래서 뭔가 생산적인 취미를 갖자고 요즘 생각하는데 예전같았으면 다른 친구들처럼 자격증을 따겠다며 주말에도 학원을 끙끙할려고 했겠지만 그런거 말고. 뭐가 있을까 생각중이다. 스킨 스쿠버는 오픈워터 이후 더 딸까하다가도 가끔 물을 무서워하니 본격적으로 수영을 배워볼까. 모래시계보고 사춘기시절 검도 배우고 싶었는데 검도를 배울까. 베..

여유하루 2014.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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