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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 아쿠아텍 전시회 준비

전시회 3달전이 되어서야 참가를 확정짓고 급하게 숙소와 항공권을 알아보고 이것저것 카탈로그와 전시용 진열대와 배너 등 판촉물을 만들다보니 어느새 이번주 일요일 출국이다. 다행히 이전부터 맺어온 인연으로 판촉물등 인쇄물은 겨우 끝을 보게 되었고 지난 미국 출장 이후 알게된 인연으로 물건 발송도 무사 완료되었다. 여행사와 대행사 없이 혼자 다 한 나 자신에게 고생했다는 의미로 면세점에서 무엇을 살까 쓸데없이 생각해보고 있지만.... 남은건 꼬여버린 숙소문제인데, 갑작스레 잡다보니 너무나 비싼 호텔값과 어차피 전시회에서만 살아야하니 편하게 집을 빌려서 지내는게 나을 것 같아서 Airbnb를 통해서 호스트와 컨택하여 결제완료. Susan과 남자친구 Nico와 여러번의 메세지와 문자 그리고 이메일까지 주고가며 확..

여유하루 2015.10.29

기후 출장의 마무리는 나고야역에서

벌써 올해만 해도 기후 출장만 4번째이다. 기후만 오면 출장이 3일 이상이 되어버리니 한주가 빠르게 지나가는 듯한 느낌. 올해만 일본 출장이 12번째인데, 그 중 기후 출장이 4번이나 되다니. 물류 창고에 가는 출장은 그다지 좋지 않은 출장이니 불안불안하다. 피곤한 몸에 마지막 날은 나고야에서 히쯔마무시를 먹고 푹 쉬는 것으로 결정. 공항 가기 편하게 나고야 역 앞에 호텔로 잡고. 쉰다. 나고야에서 가장 유명한 체인점은 호라이켄과 시라카와 두 곳 일 듯한데, 체인점이라 여기저기 많다. 나야 줄서서 먹는게 익숙해서 이름쓰고 기다린다만 같이 온 두 엔지니어는 궁시렁궁시렁된다. 처음 오는 사람들에게 돈키호테 방문은 필수라고 생각해서 돈키호테랑 가까운 사카에 지점으로 갔다. 여러곳있으니. 가고 싶은대로 가도 될..

홍콩 출장 마지막날

갑작스럽게 전시회에 지원오게된 홍콩 출장 현지 바이어랑 처음만나 3박 4일간 꽤 정든 출장이었다. 특히 열정적으로 많은 질문을 하고 열심히 홍보를 하던 테렌스는 앞으로도 자주 볼 수 있음 좋겠다. 좋은 녀석인듯. 법이폰으로 받은 노트3는 오래되기도 했지만 사진이 여엉... 아무튼 덥고 습하고 게다가 폭우가 쏟아져 관광은 하지도 못하고 게다가 전시회가 아침10시부터 밤10시까지인 특이한? 전시회지만 그래도 다음에 다시 오고 싶게 만든 홍콩 출장이었다. 옌 아저씨 다음에는 상해에서 봅시다. 그때까지 나는 만다린 공부할테니 아저씨는 영어공부를, 더 이상 우리 바디랭귀지 하지 말아요..

노을캠핑장.. 가족끼리 캠핑 나들이

작은 누나가 휴스턴으로 주재원 생활을 시작한지 고작 6개월째에 휴가를 왔다. 그래도 조카들도 왔으니 캠핑장을 예약했다. 노을캠핑장으로 모두를 태운 차가 3대로 나뉘어 출발. 월요일은 쉬는 날이라 일요일에 자고 월요일에 나오면 된다. 일요일이라 사람도 적고 마음껏 뛰놀 수 있었다. 날씨는 덥지만 그래도 한강이 이쁘고 시야가 시원해서 좋다. 아.. 예전 회사 팀 회식을 저기서 했었는데. 팀장님이 추진했었나? 센스쟁이였다. 흡연실이 없는 노을 캠핑장에서 이곳에 구석에서 초라하게 흡연을 하시더라. 차라리 흡연장하나 만들어주지. 굽자 구워. 소고기부터, 돼지고기, 오리고기 그리고 소세지와 꼬치까지 엄청나게 굽기 시작한 대가족들 고기굽는건 이제 유일한 총각인 내가.. 큰누나네 가족, 작은 누나네 가족에 올해 결혼한..

여유하루 2015.07.27

정자역에서 라면 맛집 벤케를 찾다.

사실 나에게는 아직도 최고의 라멘은 내가 살던 기숙사에서 가까운 호리키리쇼부엔(堀切菖蒲園駅) 역 앞에 있던 벤케(弁慶)가 최고의 라면집이다. 아직도 그때 그 라면맛을 잊을 수 없다. 매우 진한 돼지뼈국물(돈코츠, 豚骨)에 면은 굵은면으로 (太麺) 그러면 그 큰 한그릇도 뚝딱이다. 몇년전부터 라멘이 열풍이었기에 건대도 가고 홍대도 가봤지만 죄다 별로. 내가 좋아하는 그 맛이 안 났다. 그런데 어제! 데이트중, 정자동에 커리집을 가려고 했으나 사라진듯 하여 옆을 보던 중 나온 코이 라멘! (진한 라멘이란 뜻) 매우 작은 공간인데. 그래서 둘 다 더 일본스러워서 들어가게 됐다. 자리는 비좁아 더 일본라멘집 같고 메뉴도 단촐해서 좋다. 다만 라멘집 필수 서브메뉴인 교자가 없어서 아쉽. 메뉴는 돈코츠라멘 오리지널..

어설픈 평론가 2015.07.19

순하리, 좋은데이, 자몽에 이슬

아.. 순하리 사진이 없다. 롯데 녀석들 전략을 잘 못 짜서 괜히 출고 안하다가 뒤통수 맞은 격. 편의점에서 현금 구매만 가능하다, 맥스 두병만 가능하다고 우쭐대다가 바로 반격 맞은 경쟁 제품들을 보자 블루베리. 너무 달다. 순하리만큼 달다. 차라리 일본식으로 미즈와리(물을 섞어서) 로 마시던가, 온더락으로 마시는 게 그나마 낫다. 그러나 사람들이 순하고 달다고 일반 소주랑 섞어 마시기 시작했다.. 무서운 한국사람들. 석류는 그나마 괜찮다. 조금 덜 단. 그래도 내 입에는 달다. 술이 아니여 이거슨. 역시나 진로. 1위 기업답게 후발주자로 나왔는데 기존에 나온 순하리, 좋은데이가 달다는 걸 알았는지 세 회사중 가장 덜 단거 같다. 그래도 카피 제품은 뭔가 싫어. 아몰랑

여유하루 2015.07.19

나고야 출장 - 기후 출장

정확하게 기후현 다지미시라는 시골로 가는 출장이지만 어차피 메인은 나고야에서부터 시작하기에 나고야 출장. 기후현 다지미시는 나고야역에서 1시간 달려 가야 나오는 작은 역이다. 어차피 다음주에 다시 방문할 예정이니 다음에는 다지미 혹은 타지미 多治見 사진 몇장 올려야 겠다. 이 날이 6월 25일이었는데 2일전에 공장에서 나온 기린 이찌방 맥주였다. 추천할만한 메뉴가 없냐니까 자기들 가게에서만 나온다는 돼지고기 튀김인데, 그냥 육포. 점원누나 미워요. 그쵸 맥주안주에는 육포죠. 항상 저녁식사겸 맥주와 사케를 달리고 나와서는 호텔로 가기전 맥주 두캔은 습관아닌 습관. 예전보다 일본도 에일맥주가 늘었다. 오늘은 너희 두녀석이다. 일본친구들에게 나고야를 물어보면 맛있는 음식이 많은 곳으로 유명. 허나 오사카 거래..

일본 출장이 잦은 요즘

그러니까, 일본 출장이 이렇게 잡힌다. '이 과장, 티켓 알아봐, 일본가서 빨리 해결해야겠다. 오늘 밤꺼라도 타고 가자' 그러면 아침에는 전혀 몰랐는데 저녁에 내가 오사카에 있다던가 "안되겠다. 가서 처리하자 답답하다" 라고 하니까 내일 아침에 김포공항 첫 비행기를 타고 있다던가. 심지어 몇일전에는 내 인생 가장 버라이어티하게 내일 아침비행기를 전날 저녁 7시에 잡았다. 럭키가이~를 외쳤지만 황당할뿐. 아무튼. 문제도 있고 불안하지만. 일본쪽 영업은 서서히 안정화되어가며 새로운 상품을 출시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지금은 대만과 홍콩 바이어를 만나며 조정중인데 대만은 잘 진행되고 있지만 중국 시장까지 가고 싶어하는 홍콩 바이어의 돌방 행위로 하루에도 몇번 심장을 바운스 바운스 하게 한다. 11월 암스테르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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