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설픈 평론가

정자역에서 라면 맛집 벤케를 찾다.

멈추면안되지 2015. 7. 19.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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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나에게는 아직도 최고의 라멘은

내가 살던 기숙사에서 가까운 호리키리쇼부엔(堀切菖蒲園駅) 역 앞에 있던 벤케(弁慶)가 최고의 라면집이다.

 

아직도 그때 그 라면맛을 잊을 수 없다.

매우 진한 돼지뼈국물(돈코츠, 豚骨)에 면은 굵은면으로 (太麺) 그러면 그 큰 한그릇도 뚝딱이다.

 

몇년전부터 라멘이 열풍이었기에 건대도 가고 홍대도 가봤지만 죄다 별로.

내가 좋아하는 그 맛이 안 났다.

 

그런데 어제! 데이트중, 정자동에 커리집을 가려고 했으나 사라진듯 하여 옆을 보던 중 나온

코이 라멘! (진한 라멘이란 뜻) 매우 작은 공간인데. 그래서 둘 다 더 일본스러워서 들어가게 됐다.

 

 

자리는 비좁아 더 일본라멘집 같고 메뉴도 단촐해서 좋다.

다만 라멘집 필수 서브메뉴인 교자가 없어서 아쉽.

 

메뉴는 돈코츠라멘 오리지널과 돈코츠라멘 매운맛, 그리고 차슈덮밥이 메인 매뉴

공기밥은 공짜고.

 

마늘은 직접 갈아 넣게 하고 생강은 이야기 하면 가져다 준다.

라유가 없어서 좀 아쉽지만. 그래도 맛은.

 

 

 

지금까지 먹었던 라면중 가장 내사랑 벤케라면에 가까운. 돈코츠 라멘이었다.

가장 비슷해!!! 뭐야 여기!!! 맛있어!!

 

벤케라멘이 생각날때 종종 정자역으로 갈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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