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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하루 388

연차.

1년치 연차중 남은 횟수는 1.5 마침 시기도 시기인 만큼 남은 '1' 연차를 사용. 의도적으로 14일을 피하고자 한 건 아니다. 회사 알바 중인 남위랑 낙원상가를 구경. 요즘 각 종 음악 프로그램으로 낙원상가가 다시 뜨고 있다고 하니 구경삼아 가보았다. 머리 컷트하고 알바 끝나면 떠날 유럽여행 알아보고 온다는 녀석 기다리며 근처에서 커피 한잔. 여기 예전에는 커피빈이었는데 사라진지 오래. 1시간 무료 주차도 받을겸 라떼 한잔하며 구경 중. 600D 테스트도 할겸. 그냥. 샷들. 색감이 좋은 듯 하나 (인물 색은 대충 찍어도 참 밝게 나오는게 좋다.) 익숙치 않은지 조작법이 불편하다. 특히 조리개나 초점 조절, 측광방식 등 불편하다. 그리고 편견이지만 카메라 디자인과 셔터소리는 정말 싫다. 본인의 오늘 ..

여유하루 2011.03.14

스타벅스 설문조사

아침부터 버스가 바로 앞에서 지나가며 남들보다 1시간 일찍 일어나도 저 버스를 타지 못하면 지각하는 현실과 집이 회사에서 먼 것에 대해 분노와 짜증과 서러움에 북받쳐 기분이 다운되는 오늘 스타벅스 설문조사 초대장 이라며 온 영수증을 서랍속에서 발견! 사이트 들어가서 설문조사를 마치면 아메리카노 or 카페라테 1잔 무료랜다. 이런걸로라도 아침부터 밀려오는 짜증을 이겨내야지. 회삿일도 왜이러냐 도대체.

여유하루 2010.11.16

지갑.

지갑이 낡아서 하나 사야지 하다가 지난 달에 일본가는 길에 면세점에서 하나를 샀다. 입사 1주년 자축 선물로 산 폴스미스 지갑을 2주만에 잃어버리곤 집에 있던 몽블랑 지갑을 썼었는데 아쉬움이 남아서 다시 폴스미스로 (개인취향이니 이해해주길) 근데 왜 사람들일 블로그에 자기가 뭐 샀는지 자랑하면서 올리는거지? 난 왜 올리는거지? 뭐 다시 폴스미스로 왔다. 겉 스크래치가 조금 나기 쉽지만 잘 써야지 ㅎ

여유하루 2010.10.31

여름 휴가

말그대로 어제부터 난 여름휴가 중이다. 꽤 욕심내서 4일이나 썼다. (사실 팀장님은 5일이상 쉬라는거 마음 편치 않아서 그러진 못하겠다) 지난주에 회사 마음 맞는 동료들과 남천계곡-영주-정선 이런 코스 여행을 하다가 강원랜드 카지노와 정선이 너무 좋아 흠뻑 반해버려 여름휴가를 정선으로 정했다. 쉴겸 카지노도 갈수 있고 무엇보다 산이 너무 아름다워 자꾸 생각이 났다. 오늘같이 흐린날은 흐린날대로 산등성이게 걸린 안개 구름이 너무 아름다웠다. 요즘 깨질듯하게 머리가 아프고 거래처와의 전화만 오면 받고 싶지 않을 정도였던 마음이 어느정도 씻겨내려가는 듯 하다. 더군다나 오랜만에 노트북을 들고 와서 음악을 들으니 예전 좋아했던 노래들을 발견해 더욱 마음편하게 쉬며 지난 시간을 되돌아볼수 있는것 같다. 냉정과 열..

여유하루 2010.08.13

이른 퇴근

이른 퇴근이라고 해봤자 7시 반쯤 회사를 나와 버스를 타고 집에 오니 9시. 2주일간 형과 내가 사는 동안 지난주는 매번 12시 전후 집에 들어왔으니 어머니가 안 계시는 조용한 집에서 처음으로 집 밥을 먹었다. 형한테 일찍 갈꺼라고 배고프다고 투정부렸더니 미리 소세지 볶음과 이것저것을 꺼내준다. 이럴땐 형밖에 없다. 좀 짱인듯. 느긋하게 컴퓨터를 켜고 주말도 집에 있지 못하는 상황이 된 내가 좋아하는 드라마를 보고 친구가 준 음악 파일을 하나씩 태그 정리하며 아이팟에 넣는다. 무엇보다 마빈게이의 전 앨범을 주다니. 고마운 승Q에게 감사를. 브라운 아이즈의 앨범도 예전 추억을 곱씹으며 하나 둘 넣어본다. 오늘 목표는 모처럼 12시전에 잠들어 보기. 아동균 후배님의 말처럼 일찍 자볼련다. 굿나잇-

여유하루 2010.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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