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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하루 388

4시간

출근길. 6:40 - 눈 많이 왔다는 어머니의 깨움에 SM5를 끌고 집 앞을 출발. 7:40 - 경부고속도로 판교 톨게이트 도착. 9:20 - 한남대교 초입 도착. 희망이 보임. 10:20 - 남산 1호터널 지남. 이제는 해탈. 교통방송 끊기며 이대통령 신년연설을 한다기에 이 와중에.. 하며 라디오 꺼버림. 10:50 - 회사 도착. 미출근자 확인 -> 나보다 조금 더 먼 용인 동탄 사시는 분 12시 도착. 난 양반. 퇴근길. 21:00 - 분당가는 버스 탑승. 21:40 - 서현역 도착. 22:30 - 집 앞 가는 버스가 안와 야탑역까지 일단 이동. 22:50 - 집 도착. (집 앞까지 오는 버스 망해버려랏!) 시청-> 분당 오는 것보다 분당에서 분당가는 시간이 더 걸리다니 엉망인 성남 버스 체제. 내..

여유하루 2010.01.04

1월 1일 저녁

당산에서 분당으로 이삿짐을 옮길려고 몇번을 왔다갔다 호주-일본-인도-네팔을 거쳐 돌아온 윤후에게서 여자친구가 왔다는 전화에 여자친구가 날 보 고 싶어한다는 말에 삼청동으로 이동. 삼청동 수제비 집에서 식사를 마치고 후식을 먹으로 웰페이퍼(슬로우 가든) 으로 이동. 양군까지 합세했 잠시 여유로운 시간을. 삼청동 맨 끝자락에 있는 이 곳. 1월 1일이라 그런지 가족동반도 많았다. 와플. 오랜만이야. 삼청동 자체가 너무 오랜만인듯. 매우 닭살 돋는 국제커플 유누 그리고 유카리 사실 가게 이름을 잘 몰랐다. 네이버를 통해 찾았다. 식사와플과 커피로 오랜만에 삼청동 나들이 후 커플 사진 찍어주기 예전 삼총사였던 두더지 성구기가 생각나서 전화했더니 그도 역시 삼청동에! 이렇게 급ㅁ반남이 시작되고 술 한잔 하러 인사..

여유하루 2010.01.02

ST 정우 스냅 촬영 날.

선배 결혼 1주년 기념 웨딩촬영 따라가서 양군과 함께 보조촬영을. 매우 추운 날씨에도 실내 실외 막론하고 찍은 사진들. 스튜디오 소품들 촬영하는 재미도 쏠쏠한 듯. 조명도 잘 모르면서 이런 조명 한번 가져보고 싶다. 인상적이었던 선배 웨딩촬영 의상. 쌩뚱맞게도 일본에 있을때 벤케가 생각나서 한장 찰칵 샌프란시스코 마켓이다. 옷 구경 좀 해보고 싶었는데 계속되는 촬영으로 밖에서만 구경. 같이 간 성훈이랑 미러샷 한장. 양군 없었으면 어쩔뻔했니. 온갖 에너지를 뿜어내며 촬영하는 작가아저씨와 스냅촬영하는 우리. 대략 이런 분위기. 나름 캐논색감 흉내내본다고 라룸에서 살짝 터치를. 여기저기 결혼을 준비하는, 그리고 기념하는 촬영으로 복잡했던 스튜디오. 추운날씨에도 웨딩촬영 진행되는 것을 보면서 나와 양군은 고개..

여유하루 2009.12.25

의아한 모임.

2기수 차이나지만 어느덧 회사들어간지 서로 2년차를 향해 가는 후배들이랑 오랜만에 볼겸 가로수길에서 남들 다 하는 브런치 우리도 해보자며 송년회 아닌 송년회로 만난 모임. 만나자마자 안부보단 서로 지친 회사얘기먼저 시작하는 걸 보면서 이야기 시작한지 30분정도 지나서야 안부를 묻고 서로 웃기만 했다. 저녁에 사람이 너무 많아 자리가 없던 커피스미스(coffeesmith)도 오전 11시쯤에는 우리외엔 손님이 한 테이블뿐. 막상 서로 어디서 점심을 먹을까 했을땐 서로 가로수길은 럭셔리한 곳이라 익숙하지 않다며 발뺌하다가 그나마 소개팅 경력?으로 후배들 데리고 논나(NONNA)에 가서 점심을 먹어주고 '이제 뭐하지?' 하며 고민. 비슷한 회사 생활 기간과 동시에 답답하고 지친 몸과 마음도 비슷하여 사주보러 가..

여유하루 2009.12.19

압구정.

사주보고선 모두 아무말도 없이 커피나 한잔 하며 이야기나 나눠보자며 간 곳. 유난히 20살 유학생들이 방학이라 한국에 많이 온 듯 여기저기서 어린애들의 비속어와 영어가 많이 들리는 곳. 사주보고 서로 뒷풀이 하고 굿바이. 각 자 헤어지고 압구정 캐논플렉스 방문. 처음가본 듯. 요즘 캐논 7D가 허위광고로 완전 외면당하고 있는 영향인지 저 넓은 매장에 손님이 한명뿐이라니. 계속되는 불경기 탓인지 날씨가 추워서인지 저 안에 손님보다 점원이 많아서 괜히 안타까울뿐.

여유하루 2009.12.19

정예멤버

양군의 아는 형이 쉐프로 있기에 갔던 곳. 좋은 자리 예약해주셔 감사하고. 양군통해 좋은 레스토랑 알아 좋고. 이태원. Macaroni Market 위치는 제일기획 근처. 같이 모인 멤버가 좋으니 분위기 좋고 밖은 매우 찬바람이 불어도 이 안은 따뜻하더라. 식사를 마치고 헤어지기 아쉬운건 모두다. 간단히 아이리쉬 펍으로 . 외국인과 한국인이 공존하는 이태원에서 따뜻한 펍. Wolfhound 첫 잔은 모두가 통일되서 가볍게 호가든으로 Chili Cheese Potato를 안주삼아 수다떨기.

여유하루 2009.12.15

2009 GMF

회사 동료들과 함께 간 2009 GMF 그랜드민트페스티벌. 업무의 스트레스 아니 그냥 일상에서의 스트레스를 풀고 싶어 가고 싶었던 곳. 편한 사람들과 좋은 음악을 듣는 것. 이것보다 좋은 것이 얼마나 있겠는가. 다가오는 슈퍼스타 K 준우승자 조문근을 향해 마구 셔터를 날렸다. 조문근이 그걸 보고 온다. 엠넷에서 하는 방송 인터뷰에 얼떨결에 참여. Daybreak의 노래를 시작으로 2009 GMF가 시작. 각자가 좋아하는 음악과 가수를 기다리며 설명해주고 처음듣는 노래였지만 상당히 좋았다. 인디계에서 빅뱅 수준인 장기하와 얼굴들. 멘트도 잘하고 무엇보다 음악을 아는 사람이 많아 다 같이 즐겁게 노리플라이를 보기 위해 장소를 이동 하려 했는데 자리가 만석이라 못 이동하고 이 스테이지에서만 감상해야 했다. 그..

여유하루 2009.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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