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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하루 388

태국여행

일요일. 여행가기전 면세점은 이번이 처음인 듯. 간단하게 필요한 거 있으면 사고. 아이팟에 여행가서 들을 노래들 정리하고 (인디아 아리 앨범 넉장을 넣었는데. 여행가서 어울릴까 고민된다) 렌즈와 메모리카드(내가 왜 CF카드를 갑자기 사버렸지...) 그리고 양군에게 회사 카메라 하나 슬쩍. (맨날 이걸 보겠지만 D700 없니?) 백팩 큰 거 하나 그리고 가방 하나 더 챙겨야겠지. 그럼 여행 준비 끝. 월요일 환전. 출장으로 쌓인 일과 휴가 떠나니 책임감있게 미리 일해두기. 화요일 별로 보진 않았지만 방콕 여행책자로 적어도 갈 곳은 봐두자. 아무리 계획나시 스타일이지만 (하지만 요즘 1Q84 보느라 바쁘다) 수요일. 출발. 그나저나 감기와 편도선이 부어 목소리가 안나오고 코가 막혀있는데 어쩐다.

여유하루 2010.04.10

모임.

#1. 숙사마 생일. 보람왕자의 준비로 숙사마 생일파티. 레지던스를 잡고 풍선을 예약하고 맛난 음식 싸들고 모여서 평소 잘 안 먹는 보드카를 들고 게임과 이야기들. 친구와 사원과의 경계를 왔다 갔다 했던 시간. #2. 중학교 동창모임. 정확히 우리는 중학교 2학년 4반 모임. 미랑이가 결혼하고 수진이가 뉴욕커가 되고선 남자들끼리만 종종 모인다만 10년이나 됐다고 놀라며 파티한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다 까먹고 그냥 일상이 되버린 이녀석들. P.S - 유누야 꼭 히말라야가서 멋진 사진들 많이 담아와라. 부럽다 정말.

여유하루 201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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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는 사람 이름을 잘 못 외운다. 일요일 군대 선임이자 친한 형의 결혼식 갔다가 만난 '아버지'라 불렀던 형들을 만났는데 이름이 기억이 안나서 부랴부랴 군대애들에게 전화해서 물어봤다. 동창들과의 대화중 얼굴과 이름이 매치가 안되는 경우도 많으며 지금도 내 핸드폰 속 이름에 누구지? 하는 사람이 꽤 있다. #2. 책은 그래도 아직 서점가서 보고 사야 한다. 느낌도 그렇고. 근데 왜 인터넷 서점에서 더 싸게 파냐고. 그래도 일요일 저녁 친구 생일 선물로 교보문고를 들렸는데 사람이 북적거려서 괜히 기분 좋았다. #3. 요즘 회사에 흥미가 많이 감소하긴 한 듯 하다. 팀장님도, 과장님도 작년가지만 해도 즐거운 추억의 반이 있었는데 이제는 서로 대화도 줄고 관심도 줄고 나뿐만이 아니라 다들 회사에 지쳐있는..

여유하루 2010.03.23

자랑질.

어제 그리고 오늘 연일 자랑하고 싶은 것들이 있어 끄적인다. 1/18 그린데이 첫 한국 콘서트. 공연장에 왔으면 공연을 즐겨야지 뭐 그리 동영상 담아서 인터넷 올리고 싶어서 다들 난리인지... 아무튼 퇴근후 바로 올림픽 경기장으로 양군과 함께 달려가서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하고 왔다. 1/19 퇴근 후 양군과 인생 노가리 풀다가 12시쯤 집에 오니 꿈에 그리던, 그리고 조심스레 지름신을 영접해 질렀던... 제품이 왔다. 집에 오자마자 조심스레 열고 아이팟 연결... Green Day 의 Wake me up when September Ends... 감동이다. 형과 함께 듣다가 둘다 눈물이...

여유하루 2010.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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