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여행가기전 면세점은 이번이 처음인 듯. 간단하게 필요한 거 있으면 사고. 아이팟에 여행가서 들을 노래들 정리하고 (인디아 아리 앨범 넉장을 넣었는데. 여행가서 어울릴까 고민된다) 렌즈와 메모리카드(내가 왜 CF카드를 갑자기 사버렸지...) 그리고 양군에게 회사 카메라 하나 슬쩍. (맨날 이걸 보겠지만 D700 없니?) 백팩 큰 거 하나 그리고 가방 하나 더 챙겨야겠지. 그럼 여행 준비 끝. 월요일 환전. 출장으로 쌓인 일과 휴가 떠나니 책임감있게 미리 일해두기. 화요일 별로 보진 않았지만 방콕 여행책자로 적어도 갈 곳은 봐두자. 아무리 계획나시 스타일이지만 (하지만 요즘 1Q84 보느라 바쁘다) 수요일. 출발. 그나저나 감기와 편도선이 부어 목소리가 안나오고 코가 막혀있는데 어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