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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하루 388

연포탕

우선 연포탕 먹자는 말에 뭐지? 란 생각이 들어 핸드폰 검색을 해보니 낙지가 들어간 보양식으로 이미 유명한 음식이었다. 전라도 광주 도착하자마자 해장도 할겸 피곤한 몸 이끌고 바로 구 도청 소재지 앞 식당으로 도착. 연포탕에 갈비가 몇개 들어가 있는 갈낙탕으로 주문. 역시 전라도는 기본 음식부터 다르다. -_-b 게다가 밑반찬으로 나온것만 먹어도 충분할 듯 한 양. 나물도 생각보다 짜지도 않고 심심하니 맛있었다. 벽면에 크게 붙어있는 낙지의 효능. 정력에 그리 좋을 줄이야... 앞으로 낙지를 사랑해야겠다. 큼지막한 낙자 한마리가 탕안에 들어가 있다. 1인분에 한마리씩 다 넣는다는 아주머니 말씀과 벽면에 붙어있는 낙지의 효능이 그저 조용히 먹고 힘내시오- 라고 하니 어여 먹을 수 밖에. 맛? 역시 맛있다. ㅎ

여유하루 2012.01.13

일본 맥주

송년회 망년회가 많이 줄어든 요즘 나만 그런가 싶기도 하고. 말년이다보니 업무가 하나, 둘 줄어들기 시작하니 매일 12시 넘어 퇴근하던 길이 10시 도착. 오늘은 8시반 도착. 매일 잠만 자던 곳이던 집이 오랜만에 밥을 먹고 신문을 읽고 TV를 보고 게.다.가. 요즘은 거의 매일 일본 맥주 한캔 두캔씩 마시는 듯. 어제는 삿포로. 오늘은 아사히 병으로. 캬- 좋다. 에비스가 국내에서 보기 힘든게 아쉽다.

여유하루 2011.12.29

서대문 통술집

워크샵 이후 팀장님이 돼지갈비 사주겠다며 날 잡자는 말에 결국 서로 바뻐 3주 이후에 가게 된 돼지갈비집. 무조건 돼지갈비를 먹어야 한다며 데려간 곳은 서대문 통술집. 사실 매우 유명한 곳이라는. 팀장님이 고등학교때부터 왔던 곳이라고 강조하지만 정작 주인 할머니는 기억 못하시더란- ㅎ 오해푸는 자리에는 소주가 필수. 안주는 이 집 대표메뉴 돼지갈비와 한동안 계속 생각나는 돼지 껍데기. 양념이 자극적이지 않은게 다 굽고 먹을때는 부드럽고 좋다. 물론 옷에 냄새 배이는 건 감수해야할 것. 돼지 껍데기!!! 요즘 왜이리 땡기는지. 사진을 더 찍고 싶어도 팀장님 과장님과 함께하는 술자리는 꽤 마시는 자리기에 형님들 앞에서 사진은 접고 한잔 두잔 마시기 시작. 2차는 강남으로 이동하여 더 크게 벌어졌지만 갑자기 ..

여유하루 2011.12.05

[Nikon 1 J 1] 일산 다루마야 (삿포로 징기스칸. 양갈비)

올 2월 삿포로 갔을때도 먹지 못한 징기스칸을 먹기위해 가게로 직행. 친구도 볼 겸 요즘 양고기가 너무 먹고 싶어서 분당에서 일산까지. 일본에서 가게를 운영하시다가 한국에 오픈하신지는 별로 되지 않으셨다는 사장님. J-POP이 계속 흘러나온다. 메뉴가 흔치 않아 일본인들도 자주 오고 연예인들도 많이 온다는. (하긴 같이 먹은 태하도 연예인이다. ) 먹을 때 배우 아저씨들도 많이 계셨다. 사장님 계셨던 곳은 기억은 잘 안나지만 센다이 가는 방향으로 신칸센 40분. 이바라키 쪽인가 했는데. 기억이 안난다. 양갈비 주문. 사장님과 함께 이런런 이야기를 나눳다. 대화를 나누며 친절히 구워주고 소스위에 올려주시는데 일본식 서비스다. 징기스칸 2인분을 주문. 1인분 (200g) 1.5만원이다. 양갈비 한번 먹어보고..

여유하루 2011.11.06

[Nikon 1 J 1] 청계천 등불 축제

친구녀석의 결혼식이 SC은행 본사에서 있어서 마치고 나와 청계천 등불축제를 보러 갔다. 주말내내 비온다는 구라청에게 전 국민이 속았듯이 날씨는 27도 까지 올라가는 따뜻함에 여름 옷 입은 사람들도 보인다. 밤에 봐야 더 이쁘겠지만 운 좋게 5시가 지나니 등불로 변신. 이제는 사람 많은 곳은 왠만하면 안 가고 싶은 나이다 보니 다행히 이 친구도 별로 안 좋아해서 그냥 위에서 구경하며 걷기로. 음악도 나온다. 한국전산원에서 일 할때부터 꾸준히 장사 잘 되고 있는 텍사스 바. 테라스 아닌 테라스에서 낮부터 맥주 한잔 마실 수 있는 의외로 괜찮은 곳이다. 안녕 마릴리먼로.

여유하루 2011.11.06

돈까스

일본식 돈까스집이 많아지면서 가끔 더 생각나는 추억의 돈까스. 이놈의 갈색 소스와 여러번 튀긴 기름에 살짝 진갈색을 띠는 이 녀석이 생각나서 유명한 왕돈까스집들 중 고민하다가 한번도 안 가본 '윤화 기사식당'을 선택. 기사식당이 레알 맛집이라는 것은 대학교때부터 알고 다녔기에 퇴근 후 DK형과 YG와 바로 갔다. 스포티지R을 몰아준 DK형에게 감사. 대부분이 기삿님들. 수고많으십니다! 돈까스에는 뭐니뭐니해도 스프가 필수. 밑반찬으로는 고추와 쌈장 그리고 오뎅국. 무한리필 김치가 있다. 나는 생선까스 담당. 생선살이 통채로 들어 있어서 자르는 순간 속살이 부서진다. 소스는 돈까스 소스와 동일하나 생선까스는 좀 느끼한걸 원해 옆에 마요네즈도 찍어먹었다. DK형은 치킨까스가 있길래 주문. 야채는 테이블 위에 ..

여유하루 2011.09.08

일산

동네친구 (생각해보니 집 앞에 살던 친구는 이 친구밖에 없다)이자 이제 앨범이 나온 신인가수 '태하'를 만나러 모처럼 평일에 연차내고 쉬는날 일산까지 이동. 분당에서 일산까지는 정말 극과 극이다. 오랜만에 만나 커피 한잔에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갓 나온 씨디 한장을 사서 사인을 받았다. 근데 이친구 나 줄려고 하나 준비했더구먼. 고마워라. 태하 일산 친구도 오고 셋이 저녁을 먹기로. 라페스타는 처음가봤다. 근처 친구들끼리 자주가는 닭갈비집이 있다며 가보았다. 서른 기념 사는 이야기는 다 똑같은 듯. 가수든 월급쟁이든. 밥까지 비벼먹는건 당연한것. 맛있더라... 차를 끌고 가서 술은 안 먹으려 했으나 너무나 오랜만에 친구를 만났기에 미안해서(사실 내가 바쁘다고 튕긴적이 더 많은 듯 하다) 한잔. 그러다가 ..

여유하루 2011.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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