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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하루 388

일기?

시드니 도착후부터 독한 감기에 걸리고 다리에 이상한 물집으로 걷기 조차 힘들면서 아는 사람 없으니 맘도 많이 약해졌나보다. 일기라면서 뭔가 파일로 글을 끄적였던게 있다. 25일. 시드니 2일째. 어제 도착이후 감기가 너무 심해 하루종일 힘들었다. 무리해서 씨티를 걸어다녀보았는데 오페라하우스도/하버 브릿지도 몸이 아퍼서인지 아르다움을 제대로 느끼지 못했다. 선선한 바람조차 힘들정도로 몸이 좋지 않았다. 오늘 아침부터 일일투어 예약을 위해 씨티를 다시 나갔었고 여행사와 통화 후 스트라필드에 도착. 한인촌임을 알았다. 여기 사는 한국사람들 참 여유로워 보이더라. 그래도 뭐랄까 한국인들만의 폐세적인 느낌도 들었다. 4시쯤 다시 서큘러키로 가서 밝은 낮의 하버브릿지와 오페라하우스를 보았다. 어제와 다르게 느껴지던..

여유하루 2012.03.01

Cairns 도착! 그리고 Caravella Backpackers!

몸도 아펐고 너무나 많은 사람들 속에 아는 사람 없이 고생하며 보낸 시드니를 떠나며 드디어 케언즈 도착. 확실히 시드니보다 습하고 더운 날씨이나 저녁은 더 시원한 듯 하다 바다가 앞에 있어서 그런가. 백팩커에 도착. 친절한 사장님? 같은 분이 계속 말 걸어 주고 안내해주고 농담치고 아주 맘에 든다 이 곳. Caravella Backpackers 강추다.(다만 지금 룸메이트가 좀 이상하다 -_-; ) 그리고 한인 유학원에 들려 잠시 상담을 하고 앞으로 살 집까지 알아보고 다녔다만 오늘 본 집은 모두 한국 유학생이 라 별로인 듯 하다. 그리고 라군! 케언즈 라는 작은 마을에 있는 이 라군 이라는 무료 수영장. 무료 수영장이라고 하기엔 너무 멋진 이 장소. ㅠㅠ 밤에 살짝 비가 왔는데 그래도 사람들은 역시나 ..

여유하루 2012.02.28

시드니 국내 공항

대기중에 무료 와이파이가 잡힌다. 눈물나겠네. 무료 와이파이라니.. 보딩 후 짐 스캔하다가 폭발물 소지자로 오해 받아서 검사 받고 나왔다. -_- 영어로 설명하다가 답답한지 경찰누님이 한국어로 된 안내서를 주고 나서야 알았다 간단히 검사받고 나니 무혐의로 끝. -_-; 8시 45분 비행기로 원래 계획대로 케언즈로 가게 되었다. 10시 50분 도착 후 부킹해둔 백팩커에 전화해서 픽업 서비스 요청하면 되고 그 다음에는 작은 동네 케언즈의 유학원을 찾아봐야겠다. 어제 아키의 친구 에이리를 만나 늦은 밤에 불고기와 소주를 마셨다. 한국 음식 안 먹기는 실패했으나 오랜만에 머리 회전에 고민없이 말을 할 수 있으니 얼마나 행복하던지. 와서 처음으로 12시넘게까지 놀은 것 같다. 시드니 재밌는데 건물 내 절대 금연/..

여유하루 2012.02.28

시드니 4일차.

시드니라는 곳만 보면 2일이면 끝날 듯 하다. (관광용으로는) 인터넷이 아직은 백팩커나 피씨방에서 돈 내고 하는 거라 비싸서 사진이나 이런 것을 못 올리겠고 사진과 함께 포스팅은 케언즈로 가 집을 잡고 나서야 가능할 듯 하다. 태국에서 시드니 오는 비행기에서 감기가 걸리기 시작해서는 어제가 되서 조금 몸이 나아진듯 하다. 계속 걸어다니다가 공원에서 쉬고 다시 걷고 하니 피곤하면서도 이 뭐라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좋은 날씨에 그저 감탄할 뿐. 그거외에는 딱히 임팩트 있지는 않다. 내일 드디어 케언즈로 간다. 아자. 내일부터는 진짜 잘 지내 봅세 JS 페북에 글 안쓰고 앞으로는 여기다가 먼저 써야지~

여유하루 2012.02.27

방콕, 스완나폼 공항

혼자 있다보니 자꾸 글을 끄적이게 된다. 일종의 외로움을 잊기 대한 본능적인 모습인듯. 셀프 체크인으로 보딩도 마치고 이제 시드니행 비행기만 타면 됨. 18시20분 비행기. 10시간 이상의 장거리 비행은 처음이니 니코틴 듬뿍 흡수하고 비행 준비 완료. 작년 태국왔을때는 비지니스석이여서 라운지도 이용하고 좋았건만. 아쉽군. 아까 타이항공 직원이 한국사람이 왜 방콕에서 시드니행을 가냐고 질문함. 과..관..관심받았다. 암튼 불안하기도 하고 핸드폰도 잃어버려서 걱정되기도 하는데 일단 고고씽.

여유하루 2012.02.23

방콕, 카오산 로드

클럽갔다가 택시타고 오면서 택시에 아이폰을 두고 내린듯 하다. 클럽에 가봤지만 스탭은 찾기 힘들거라는 말만 하고. 결국 포기. 어제는 우울해서 진짜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더라 힘내라 JS 오늘 7시 비행기로 시드니로 간다. 내일 오전 8시 도착이고. 유일하게 1명 시드니 지인 연락처를 아이폰 분실로 없어졌다. 진짜 가면 완전 혼자가 되는거다. 재밌네. 점심 먹고 맥주 한잔 그리고 쥬스 마시며 마지막 카오산에서의 자유를. 와이파이도 되고 다음부터 여기 애용해야지. Green House Inn & Cafe. 짐이 너무 많아서 무거워 죽겠다...

여유하루 2012.02.23

놀아주기.

아이들을 싫어하는 것은 아니지만 조카랑 놀아주기는 쉬운 것이 아닌 듯. 다행히 조카 1호, 2호 두녀석이 이제 좀 커서 알아서 놀기는 하지만 그래도 어디 움직일때는 상당히 신경쓰인다. 말 좀 들어라. 다행히 강아지를 좋아하는 1호와 2호. 누나 집에 온지 3달 된 듯 하다. 사진 한 번 찍자니 저렇게 신나하는 2호와 무관심 표정의 1호. 1살차이 연년생인 녀석들. P 모드 표준과 비비드 모드 확실시 다른 듯 하다.

여유하루 2012.02.06

소멤버 모임

회사 그만두고 여행 간다는 말에 우유부단함이라는 동질감에 급 친해진 후배들이 송별회 아닌 송별회 하자며 급 모임. 직장인 후배님들을 위해 역삼역에서 만나 이자카야로 고고. 늦은 나를 배려하여 배고프다며 먼저 주문해서 먹고 있던 후배님들. 나 화장실 갔을때 둘이서 찍은 사진인 듯. 저 멀리 동기 고성형에게 안부 문자중인 차돌녀. 셋다 고민 많은 사람들이나 요즘 앞으로 길에 고민 많은 교육학자. 그래서 그런지 '밤과 음악사이' 가서 놀자고 한다. 돌아오고 나니 기념사진 찍자며 나보고 움직이란다. 난 선배인데. 앞으로 오는 남자 거절 안할꺼라는 차돌녀. 3시간 동안 삿포로 맥주 한잔에 폭풍수다를 떨고 돌아가는 길. 눈길에 흔들린다. 유난히 우유부단한 셋이서 뭐가 그리 신난지. 결국 떠나기 전에 다시 모여서 꼭..

여유하루 2012.02.01

빈붕이 엔진오일 교환.

5000km 정도 이후 교환 이후 기아 오토Q 방문 1년 무상점검 받은 결과 '엔진 오일 교환하셔야 겠습니다~' 이제 12,000Km를 넘은 빈붕이. 귀차니즘에 1달이 좀 안되서 교환 완료. 유진상사의 협력업체에 방문 (할인 쿠폰 지참) 무사히 갈았다. 분당/ 성남에는 협력업체가 2곳있다. 태평 4동에 '자동차와 좋은 사람들' 구미동에 '카젠구미점' 조금 더 가까운 태평 4동으로 Go-. 가는 길이 험난한? 성남 수정의 주택가들 사이에 턱 하니 있는 협력업체. 오일/필터 교환 = 11,000 (쿠폰 지참시 가격) 서비스 : 실내 청소 비록 간단한 실내 청소를 해주시지만 기대 안 했기에 무한감동 받았다. 다음에도 다시 가야지. 지난번과 동일하게 Kixx Pao 로 갈았는데 다음에는 조금 더 고급 합성유로 ..

여유하루 2012.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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