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하루

연차.

멈추면안되지 2011. 3. 14. 22:33
반응형

1년치 연차중 남은 횟수는 1.5
마침 시기도 시기인 만큼 남은 '1' 연차를 사용.

의도적으로 14일을 피하고자 한 건 아니다.
회사 알바 중인 남위랑 낙원상가를 구경.

요즘 각 종 음악 프로그램으로 낙원상가가 다시 뜨고 있다고 하니 구경삼아 가보았다.
머리 컷트하고 알바 끝나면 떠날 유럽여행 알아보고 온다는 녀석 기다리며 근처에서 커피 한잔.

여기 예전에는 커피빈이었는데 사라진지 오래.
1시간 무료 주차도 받을겸 라떼 한잔하며 구경 중.


600D 테스트도 할겸.
그냥. 샷들. 

색감이 좋은 듯 하나 (인물 색은 대충 찍어도 참 밝게 나오는게 좋다.)
익숙치 않은지 조작법이 불편하다. 특히 조리개나 초점 조절, 측광방식 등 불편하다.

그리고 편견이지만
카메라 디자인과 셔터소리는 정말 싫다.



본인의 오늘 컨셉은 영화 '만추'의 현빈이라고
전혀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친절히도 설명해 준다.



장재인 효과-
여학생들이 많이들 찾는다는 가게.

뿌까- 기타도 있다니 신기하다. 여중생은 살려나.
파스텔톤 이쁜 기타들도 많다.



인사동 오랜만이다.
사진 좋아할때 참 많이왔던 곳.



그렇게 기타도 구경하고 수리하고선 남위가 본인 자취집에 초대.
신촌으로 이동.

이때서야 오늘이 화이트데이 라는걸 알았다.
둘이 참 슬퍼하며 오랜만에 신촌에 온 나에게 추억의 장소 '복성각' 으로 늦은 점심을 해결하러 갔다.


이제 직장인이라 그런가 회사 근처 비싼 점심값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가격 참 싸다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분명히 학교 다닐때 후배들 사줄때 복성각은 너무 비싸 라고 했던 말이 기억난다.


메뉴도 젊은 대학생들이 많아서 그런지 재밌는게 많다.
고추자장덮밥을 시켰다. 

5,500원 밖에 안한다. 싸다.
시청역 근처보다 양도 많고 맛도 괜찮다.


회사 사람 집에 초대하는 건 처음이라며 남자치곤 깨끗한 방이라며 뿌듯해 한다.
그리곤 본인 기타 연주.

노래도 잘 부르고 기타도 얼추 치는게 대학생활 잘 하는거 같아 보기 좋더라.
곧 유럽여행도 계획하고 있으니 본인 소원대로 '원스' 한번 찍고 오길.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