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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바람이 분다

살짝 피로와 여러가지 불편함과 불만이 섞인 감정 그대로 어김없이 매일 반복되는 출근길에서 처음에는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알게된 스페인 버젼 바람이 분다 클립을 보았고 다시 내 아이폰에 오래전부터 저장되어 있는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를 들었다. 회사에 도착하는 약 한시간동안 계속 반복해서 들었다. 불안 불만 불편이 파도처럼 일렁이다가 잠잠해졌다.

여유하루 2020.12.11

동해 묵호항 여행 - 식사하기 좋은 다이버구이

생일겸 가족 여행으로 묵호항에 가게 되었다. 목적은 영화 '봄날은 간다'의 촬영지인 삼본아파트에서 1박하며 보내기였다. 에어비앤비통해 아내가 센스있게 예약을 했고 고민없이 가기로 한 묵호항 여행이었다. 묵호항은 동해지역 다른 곳에 비해 아담하지만 숨은 맛집과 볼거리가 있어 편안하게 힐링하기 좋은 지역이다. 3살 (이지만 23개월밖에 안된) 아이와 이동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식사 장소가 제일 중요한데, 일단 아이가 다행히 생선요리를 너무 좋아하기에 생선구이집을 찾았고 몇장의 사진을 비교하다가 다이버구이 집을 무조건 가기로 했다. 묵호항을 네비 찍고 가면 무료 주차장에 주차 후 걸어서 5분정도에 위치한 다이버구이 길가에 있어서 건너는 것만 조심하면 작지만 가성비와 맛 모두 좋은 다이버구이집이 바로 눈에 보인다..

여유하루 2020.11.09

직장인 점심식사 - 황금코다리에서

회사 대리가 오늘 코다리가 땡긴다며 반강제로 끌려간 황금코다리 지난달에 회사 옆 건물에 오픈했는데 사실 코다리를 돈주고 사먹어야 하나 싶어서 가질 않았다. 이 날 코다리먹으며 이야기한건데 단체급식에 나오는 코다리의 이미지가 너무 강려크해서 사람들이 돈주고 잘 안 사먹는거 같다는 결론 아무튼 점심 코다리 정식이 1만원인데 다소 비싼감이 있다. 그래서 걱정을 조금 했으나 반찬이며 밥이 매우 잘 나오고 코다리가... 단체급식 코다리를 잊게 해주더라 그리고 애주가들에게는 매우 좋은 소식은 황금코다리에서 막걸리가 공짜다. 지평막걸리를 팔긴 하는데 공짜 막걸리를 먹을 수 있다. 셀프 반찬대와 막걸리가 있어 부족하면 계속 먹을 수 있다. 점심이라 한잔만 일단 (사장님 죄송합니다.) 아무튼 코다리 자체가 크고 살이 많..

여유하루 2020.08.11

탈모인들의 성지라는 보람의원

탈모인들의 성지라는 보람의원을 가게 되는 날이 올줄이야. 요즘 머리 빠지는 양이 늘어났다며 아내의 탈모관리 권장을 지속적으로 받아오다가 알게된 곳 엄청 유명한 곳이다. 평일은 힘드니 주말 아침에 가게 되었는데 토요일 오픈은 9시에 하지만 순수하게 9시에 갔다가는 대기 40번대쯤 나오게 된다. 8시반쯤 가면 들어갈 수 있는데 이때쯤 이미 20명정도가 와 있다.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오고 전화가 빗발치기 때문에 의사쌤이나 간호사쌤에게 뭘 물어볼 수도 없다 그냥 가서 1분정도 소요되는 진료시간- 정수리 보고 3개월치 4~5개월치 6개월치 뭐로 할지 이야기 하면 끝 간단해서 좋다. 3개월치 처방은 5천원 6개월치 처방은 1만원이었나. 그렇게 대기시간은 40분 진료 1분 보고 나오면 바로 건너편 보령약국에 똑같..

여유하루 2020.08.11

[주말여행] 연천 조각가 박시동 미술관 (구 석장리미술관) / 카라반, 글램핑

입구에 박시동 미술관이라고 되어있었고, 석장리 카라반이라고도 되어 있었고 정확한 명칭을 뭐로 해야할지 아무튼 경기도 연천이란 지역이 사실 낯설긴 한데, 예전부터 재인폭포가 가보고 싶었고, 최근 카라반에 빠져계신 와이프가 여길 가보자고 했기에 설레임 안고 출발했다. 오늘은 우리가 주말 머물렀던 조각가 박시동 미술관 (구 석장리 미술관) 에 있는 카라반만 올려본다. 조용한 연천국 백학면에서도 또 조용한 동네 석장리를 찾아가 산길로 올라가다보면 끝자리에 위치한 캠핑장 겸 미술관 사장님 박시동 조각가님의 화려한 원색 조각들이 먼저 반겨준다. 예전 블로그 보면 아이들 수영장과 캠핑장이 있었는데 이번에 가본 그 자리는 그냥 작은 텃밭과 주차장으로 대체되어 미술관 겸 캠핑장이 축소된 걸 알 수 있다. 간단하게. 캠핑..

여유하루 2020.07.20

라운지 목화 - 개롱역 / 개롱골에 이런 힙한 곳이

우리동네 개롱골에 이런 힙한 곳이 생기다니. 아내와 아이와 주말마다 유모차 끌고 동네 한바퀴 (라 말하고 보통 세네바퀴 거리를 돈다)를 돌다가 오픈 준비중인 가게를 보았다. 간판과 인테리어가 예사롭지 않아 이 동네에 이런 스타일이? 라며 둘 다 관심이 생기기 시작 워낙 술을 좋아하는 우리 부부는 인스타를 찾아보았고 곧 오픈을 준비하고 있었다. 육아의 세계에 들어온 후 술집을 가본적이 언제인가... 매번 집에서 과한? 음주를 즐기는 부부에게 이곳만은 가보자는 자제할 수 없는 의지가 불끈했다. 우선 아내가 먼저 지인과 함께 다녀온 이후 외로움이 업그레이드 되며 더 가고 싶어졌는데 마침 호주때부터 친한 동생이 주말에 연락이 와서 드디어 기회다 싶어 아내에게 허가를 받아 가보았다. 개롱골에 숨어있는듯 자리잡은 ..

여유하루 2020.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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