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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여행 3

어디가세요 아저씨? 내가 사진을 찍으니 옆 부스에 계신 안내원이 반가워 했다. 오랜만에 관광객같은 애들을 봤나보다. 정말 아름답다. 정말 평화롭다. 오늘도 조심히. 바다의 왕자 마린보이. 어부. 맘에 드는 사진. 끼룩끼룩. 날아라. 너도 나도. 친구여. 경상도 친구들이 그렇게 강추했던 돼지국밥! 갈매기3형제. 여객선 터미널 앞. 주인있음. 세콤과 우체통이 있다. 흠. 멋져. 튼튼하게. 항상 바다. 배와 함께 친구여. 든든하구나. 친구야 고맙구나. 항구라지만 참 사람냄새 나는 항구였다. 휴........나중에 또 올려야겠다. 싸이처럼 사진 한꺼번에 올려주는 거 없을까.

지나가는 추억 2007.03.19

통영여행 2

자고 일어나. 다시 걷기. 작은 담벼락. 푸른 색이 이쁜 동네. 푸른 하늘이랑 푸른 색 지붕, 물통. 통영은 푸른 아니 파란 도시. 어촌은 원래 담벼락이 낮은가? 나름 강한 바람 때문일 거라고 추측해 본다. 어촌 특유의 동네 형태. 다닥다닥 붙어 좁은 골목과 언덕에 올려져 있는 집들. 이쁘다. 다 이뻤다. 나중에는 이 언덕과 푸른 하늘에 감동받아서 마구 올라가봤다. 힘들지만 힘들지 않다. 좁은 한국에서도 확실히 남쪽은 따뜻하다. 야자수도 있고 날씨도 시원했다. 섬과 섬이 많은 통영 다리를 건넌다. 바다를 건넌다. 전 날 가장 밝은 곳이다. 해서 갔던 횟집거리들. 낮에 보니 참 여유롭고 평화로워 보였다. 푸른하늘, 푸른 바다. 따뜻한 날씨. 아름다운 배. 여기는 조용하고 아름다운 푸른 도시 통영.

지나가는 추억 2007.03.19

통영여행 1

무작정 여행을 갔다. 아래 말했듯 아무계획 없이 그냥 휙 하니. 마음 가볍게 떠난 여행에 성격상 짐은 항상 많이 가져간다. 그래도 영화를 볼 수 있어 좋았다. 일단 대전터미널에서 부천에서 날라오고 있는 광연이를 기다렸다. 커피를 좋아하는 된장남. 광연이를 기다리며 커피한잔과 된장남 행동 시작. 분당에서 한번에 가는 것도 있었지만 대전에서 광연이를 만나 가는 것도 재밌다. 드디어 통영으로 고고. 대략 3시간 반 걸린다. 달리는 버스에서 노을을 찍다. 월요일이고 대전에서 통영 가는 우등버스에는 버스기사, 우리 둘, 그리고 등산가아저씨 네명 뿐. 아주 편하게 갔다. 달리던 버스가 잠시 멈춘 곳 처음 보는 산청 이라는 곳. 통영 도착. 대략 8시에 도착했는데 이제부터 어딜 갈지 우린 아무 생각이 없었다. 일단 ..

지나가는 추억 2007.03.18

통영여행

상황이 재밌다. 일요일 저녁 전남이 가고 싶다. 고 해서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주위 메신저 친구의 말로 통영으로 바꾸었다. 다음날 아침. 버스 시간표 검색 중 메신저에 있는 얼굴 못 본지 몇개월 된 친구가 있길래 갈래? 라고 물어봤다. 간다고 했다. 각자 동네 터미널에서 대전으로 출발. 대전에서 만나 우리는 통영으로 갔다. 숙박도. 통영에서 어디로 가야 할지도 몰랐다. 늦은 밤 도착. 통영 관광지도를 보고 그냥 갔다. 무작정 여행. 그리고 친구와의 여행. 둘 다 뭔가를 얻기보단 쉴 수 있었던 여행.

지나가는 추억 2007.03.16

동기모임

내 송별회를 명목하에 우리 동기모임이 이뤄졌다. 하나 둘 모여 얼추 몇명의 동기들을 빼곤 다 왔다. 여자들은 사회생활을 시작하였고 남자들은 아직도 학생으로 꿈을 위해 노력중이다. 아니 고민중이다. 모처럼 만난 서로는 시끄럽다. 어찌나 말이 많은지 모두가 함께 웃고 떠들다가다 금새 또 다른 화제로 다른 사람과 떠들고 있다. 모두가 멀티채팅이 가능한지 엄청난 수다가 술 집을 가득 채웠다. 술집을 나와 우리는 노래방. 색다르게 가라오케로 갔다. 예전부터 똑똑한 동기들, 잘 노는 동기들 능력많은 내 동기들이라 생각했지만 역시 우린 대단하다. 가라오케. (사실 난 처음 가봤다.) 나이가 들면서 장소가 바뀌었구나. 가라오케에서 우리는 비싼값에 본전 이상을 뽑기 위해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고 또 부르고 4~5시간을..

추억을 느낀다.

토요일은 내 대학생활 중에 한일학생회의를 지울 수 없고 신촌 또하 한일학생회의를 지울 수 없게 한다. 이 두개는 한일학생회의를 떠올리게 하고 추억을 다시 생생하게 눈 앞에 떠올려주며 후배들이 아직도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나 또한 그때의 감정을 다시 느낀다. 나의 맥북에 빠져 셀카를 찍고 있는 기태. 한과장. 할리스커피에서 나 미래 기태 요균 넷이 잘 놀다가 막상 홍일점 미래가 가니 어색했다. 날씨가 이렇게 안 좋을 줄 몰랐다. 한일학생회의 22기를 선발하기 위한 첫 과정인 공개설명회를 보러 간 자리에 동우회원 후배들도 왔다. 벌써 병장이 된 일동과 동영. 시끄럽다. 뉴 덤앤더머. 토요일 밤이면 이 곳 껍데기집에서 소주와 함께 많은 얘기와 많은 일들이 있었다. 정말 웃음, 눈물 모두 다. 지금은 다..

여유하루 2007.03.11

사진.

오랜만에 다시 내 DSLR을 만졌다. 미안하게도 그리 반갑지도 싫지도 않았다. 이미 필름카메라에 깊이 빠져있었고 카메라 고장과 수리 그리고 또 다른 걸 하나 사야겠다는 마음이 잡혀 있기에 그런가 보다. 어디가셨어요 청소부 아저씨. 꽤나 여유로운 척하기. 잡지와 아이팟만 있음 조건만족. 내가 되고 싶은 스타일. 변해야 될 것. 큰 뿔테안경. 모히칸 컷. 리바이스 레드룹. 노스페이스 가방 그리고 내 신체조건. 볼때마다 탐내는 태희형의 저 Ray-ban 안경. 써보면 별루라서 맘을 접고 있다.

여유하루 2007.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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