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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소리 240

일본. 먹는 것. 잠깐만...

애인과의 달콤한 여행, 오키나와를 갔다가 태풍으로 인해 2일 더 놀다 온! 황사마로부터 오미야게로 받은 과자와 소바(일본은 친구가 여행을 갔다오면 꼭 오미야게를 사온다. ) 오키나와 소바와 아기 꼬추 모양을 한 찡코. 그렇고 찡코는 우리가 고추라고 귀엽게 부르듯 부르는 일본어. 저런걸 과자로 만들다니. 역시 일본다운 성에 대한 개방성. 하지만..덧붙여 헛소리 붙이자면 일본이 우리나라보다 문란하지는 않은 것 같다. 암튼! 오키나와!!!! 부럽다..ㅜ,ㅜ 그리고 맛있다... 학교를 가던 길. 산이다 보니 옷이 흠뻑 젖어 버려 갈증해소를 위해 콘비니에 들어갔다만... 또 신상품에 유혹된 나. 코-라프로-토. 라고 써 있지만 콜라와 아이스크림을 섞은 맛이다. 뭐..별루다. 이 날은 봄학기의 성적표를 받으러 오라..

연속3일 신주쿠 그리고 후.

이런저런 약속들이 죄다 신주쿠에서 잡히는 바람에 연속 3일 아니 이런 일 이후 5일 신주쿠에서 약속이 있었다. 계속되는 모임에 몸과 마음이 지쳐가는 나의 뒷모습..... 선배님이 오셨는데 청춘18티켓으로 오셨다. 일본 오봉때 청춘18티켓으로 요나고까지 갈려고 하다 2일이 걸리길래 포기했었는데, 겨울방학때라도 꼭 한번 해보고 싶은 청춘18티켓. 엄청난 시간과 고생이 필요할 듯 하지만 재밌을 것 같다. 선배님과 료 친구들과 새벽까지 한일 이야기와 함께 술자리. 그리고 해장은 전국 6위 라면집 벤케에서. 근데...맛있다. 정말. 한국 돌아가서 이 라면 장사를 하고 싶을 정도로 ㅎ 고민많은 20살 다구치. 일본인끼리는 서로 참견은 잘 안 한다지만 친구끼리라면 한국의 친구사이와 같다. 서로 고민하고 상담하고.....

여유하루 2007.09.26

지금까지

일본에서 좋은 점은. 생각보다 일본은 정말 세계화되어있고 개방되어 있기 때문에 전세계 여러나라로부터 학생들이 온다는 것입니다. 예로 우리나라와 비교하자면 일본에 일본어를 배우러 오는 친구들은 정말 많다는 것이죠. 그건 인정해야죠. 일본은 이미 세계 강대국 중 하나니까. 그래서 미국친구를 만났고, 중국친구를 만났고, 독일 친구를 만났고, 대만친구를 만났고 가냐 친구를 만났고..... 그리고 이 곳 일본 친구를 만났고. 전부 다르다는 것. 기본적으로 생활양식이 다르니까 생각도 다르다는 것. 그래도 그 안에 공통점을 찾아 친해질 수 있다는 것. 그게 좋습니다. 우리 나라 사람들은 일본을 무시합니다. 하지만 서양인도 부러워하는 게 일본입니다. 우리는 역사적인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일본을 싫어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가장 평범한 하루는 이런 것

기숙사 아닌 기숙사. 도미 아야세라는 사설료에서는 일요일과 휴일을 제외하곤 아침과 저녁 밥이 나오는 데 밥이 안나오는 날은 친구들과 뭘 먹을지 고민하기도 한다. 이날은 한가한 세명, 나 ,다구치, 유 셋이서 맥도날드 가서 빅맥 200엔 할인이라며 달려갔다. ㅎ 요즘 셋다 맥도날드 쉐이크에 중독되서 몇일 계속 먹은 적도 있다. 특히 약속있고 돌아오는 길이면 다구치로 부터 메일이 온다. "올때 맥 포크 , 쉐이크 사다죠" 등등 깊은 밤 나가기 싫어하는 이 어린아이 들을 위 해 맥을 사서 돌아가곤 한다. 암튼 패스트푸드점에도 흡연실이 있는 일본에서 ! 이날은 200엔에 파는 빅맥을! 다음에는 9월 한정판매 츠키미(月見) 버거를 먹어야지! 그리곤 방황하다 게임센터 가기. 요즘 일본 게임센터는 저기 보이듯 앉아서..

여유하루 2007.09.24

이바라키현(茨城県)-3

순서는 뒤죽박죽 입니다. 동입국관리센터를 가는 길부터 도착한 동입국관리센터 까지. 역에서 출발하는 동입국관리소 버스 시간표! 이 시간 밖에 없으니까. 출발 시간과 돌아올 시간을 잘 맞추셔야 할 듯. (사실 이곳은 형무소가 있는 곳이라 안가는게 좋죠!) 버스는 저곳. 농예학원 역 앞에 멈추고요 그 위에 작은 표시로 관리센터가 나옵니다. 내려서 걸어 10분 정도 더 들어가셔야 합니다. 정말 가을이 이제 와야 할 텐데 말이죠. 아직도 30도가 넘으니. 강아지 풀. 멍멍. 다 동입국관리센터 가는 길에 보이는 풍경들 입니다. 드디어 도착! 다시 걸어서 5분! 헉. 정말 썰렁한. 이곳. 들어 들어오면 이 건물 하나가 있죠. 형무소 아니랄까봐 분위기가 엄합니다. 아무것도 없죠. 대합실. 번호표를 받고 면회 신청을 하..

같은 사람.

많지 않은 나이지만 보통보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있다. 그게 좋은 인연이든 나쁜 인연이든. 그렇다. 일본에와서 알게된 새로운 사람들도 어느새 꽤 많아졌고 근데 안 좋은 습관이라고 해야 할까. 아니면 요즘 부쩍 하는 생각일까. 예전에 만났던 사람들과 비슷한 행동, 성격의 사람들을 만나면 이미 알고 있다. 어떻게 친해질지, 어떻게 사이가 다시 멀어질지. 시작과 함께 결말을 알게 된다. 아니 판단을 한다. 좋지 않다 좋지 않다 하면서도 어느새 생각하고 판단한다.

아침부터...

아침밥을 먹으러 식당에 갔다. 오랜만에 들어온 서양인에 모두가 주목이 되어 있었다. 독일친구인데 어려보이네. 게다가 일본어 쓰니까 재밌다. 아직 잘 모르는 듯. 하긴 나도 잘 모르는 처지니까 뭐. 근데 아침일찍부터 다 씻고 옷 갈아입고 가방 들고 나가는 걸 보니 부지런 한가보다. 흠. 침대가 그 친구에게 맞을려나? 하긴, 독일인 치고는 키가 크지 않다. 비슷하다. 그리고 두번째 충격. 사와지라 에리카(沢尻エリカ)가. 42살의 영상크리에이터와 사귄다는 것이다. 클럽 파티에서 두손 꼭 잡고 주위 시선을 신경쓰지 않는 스킨쉽을 했다는데.. 아침부터 이게 무슨 날벼락인가.

여유하루 2007.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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