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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숙 카스테라

효도 하겠다고 어머니 옷 한벌 사드리러 갔다가소심한 어머니 옷은 됐다며 포기. 그럼 트렌드에 따라 요즘 인기 있는 거 하나 사드리겠다고 '반숙 카스테라' 롯데 백화점에 있길래 샀더니 그냥 한번정도는 먹을만 한 듯. 반숙카스테라 속. 6,000원이라는 가격에 비해 맛이 심심함. 백화점 유통의 현실을 탓하며 이해는 하였으나보통 사람들에게는 그저 그럴 듯하다.

여유하루 2013.03.11

오 한국.

남들보다 조금 편하게 오는 아시아나 직항임에도 불구하고 10시간을 비행기에 떠 있는 건 정말 힘들구나. 승무원들에게 존경을.. 한 여름에서 한 겨울로 오는 순간. 아침에서 저녁이 되는 순간. 다 필요없고 가장 먹고 싶었던 게장 먹으로 직진. 백운 호수에 있는 무한리필 집. 1인당 12,000원이면 마구 먹을 수 있음. 한국와서 미친듯이 게 먹고 굴 먹고 고기 먹다가... 노로바이러스 걸림

여유하루 2013.03.11

케언즈에서 시드니로.

귀국 날이 다가오고 정든 케언즈를 떠나 시드니로 가는 길. 처음 호주 도착했을 당시. 시드니 국제공항에서 백팩커까지. 그리고 감기에, 긴장감에, 핸드폰 분실에.. 하루하루 녹초가 되던. 그래서 시드니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지만 이번에는 시드니에 꽤 친구들이 많이 생겼기에 내심 기대가 됐다. 가끔 특가가 나오는 젯스타빼고 평균적으로 버진이 가장 저렴하다. 뒷문으로 타는게 이젠 익숙함. 중국관광객이 엄청 많았다. 다행히 나는 앞쪽이라 조용히 올 수 있었다. 굿바이 그레이트배리어리프. 넌 정말 바다 한 가운데 있었을때 그 아름다움 절대 잊지 못할꺼야 물론 저 바다 어딘가 잠자고 있을.. 아님 거북이 밥이 된... 나의 리코 GRD 4 시드니 공항에 도착. 근 10개월만에 오는 시드니 공항에서. 처음과 다르게..

케언즈] 다시 케언즈. 오랜만에 P.J.O

에어 (AYR) 농장 대기만 하다가 다시 돌아온 케언즈. 시드니에서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 내 고향이나 다름없는 케언즈에서 다시 4일간 머물렀다. 물론 예전 쉐어하우스에서 쉬다가라는 데니스와 비키의 고마운 제안에 역시 케언즈를 사랑할 수 밖에 없다. 오랫동안 함께 살았던 제이콥이 아르바이트로 바쁘기에 화요일만 시간이 가능. 화요일 코스는 케언즈에 유명한 펍. P.J.O 에서 밤 9시부터 시작되는 Happy hour 에 맥주 피쳐로 시키기. 그리고 건너편 Woolshed 로 이동해서 10시전에 10달러에 5 드링크 쿠폰 사서 다시 놀기 이게 우리의 화요일 코스다. 오랜만에... 놀아볼까나. 나 농장 떠날때쯤부터 여기 살기 시작한 디노. 어린 디노. 뭘 해도 덩치큰 귀여운 녀석. 제이콥. 내년까지 더 있을 예..

AYR] 다시 이동.

날씨는 이렇게 좋은데. 더 더워야 작물을 피킹&패킹이 시작된다고. 이러고 대기만 2주가 넘어 나는 다시 케언즈로 돌아와 귀국 준비를 했다. 세바, 루나, 치즈, 알베르토. 여유와 시간적 낭비. 두 기준의 충돌에 괴로워했던 함께 고생했던 친구들. 일단 나 먼저. 간다잉. 마지막 식사 후 음주로 아쉬움을 달래며 ㅋ 멜번에서 스트릿 춤꾼 녀석의 굿바이 퍼포먼스인데. 그냥 나이키 하는거잖아 너. 아껴둔 소주를 꺼내어 이별을 아쉬워 하고 한국에서 배송된 코큽 소주 쓰읍~ 그리곤 반취한 상태, 새벽 2시에 나와 새벽 5시반 출발 버스를 기다리러 나왔다. 잠도 안자고 나와준 녀석들. 세바차도.. 울먹거리는 애들에게 어여 가라고 한 뒤. 새벽 혼자 남아 3시간을 보냈다. 슬슬 모여드는 사람들. 버스는 AYR에서 5시반..

Ayr] 쌍둥이 도시 중 하나 Ayr, 다시 캐러반 생활

Ayr 이라는 작은 도시는 타운즈빌에서 차로 1시간정도. 약 50km 떨어져있는 도시이다. Burdekin 강을 중심으로 발달해서 아직도 Burdekin 이란 이름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 도시. 농장 매니저가 말해준 캐러반 파크로 도착. AYR 도시에서 조금 벗어나 ALVA 비치 옆으로... 캐러반파크에 짐을 풀고 앞으로 머물 파크 앞 바닷가 산책. 바람이 유난히 세던 곳.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명은 수영을 하던 곳. 거북이가 부화하러 오는 곳!! 하지만 2주간 한번도 못 본 곳. 바람에 모래 샤워 중. 이런 날씨에 수영하는 사람이 있다니.... 밀물 썰물이 있어 수심이 매우 낮다. 수영보단 산책하기 좋은 비치. 모처럼 콜스와서 미친듯이 장보는 날. 똑똑한 녀석. 들어가지 않고 주인 기다리고 있다. 이번 캐..

타운즈빌] Goodbye Townsville.

타운즈빌 마지막 날. 1월이 되고 농장 시즌이 마치면서 다들 하나 둘씩 떠나기 시작했다. 대부분 체리,만다린 시즌이 시작되는 남쪽으로 내려가기 시작했다. 멜버른, 타즈매니아, 애들레이드 쪽으로. 나는 타운즈빌바로 옆 AYR 이라는 작은 마을에 있는 농장을 컨택했고 이동하기로 결정. 떠나는 친구들과 함께 마지막 파티를 했다. 어차피 떠나는거 ㅋ 감자에 설탕에 나름 감자맛탕을 만들었지!!! 이날 대만친구들이 만든 화려한 음식에 당당히 후라이팬으로 꾸며진 나의 감자 맛탕. 인기 좋았다. 대만 친구 '팅' 지금 대만에 있는데 3월 5일 다시 호주로 온다니 우린 다시 만나기로 했다. 얘도 페이스북으로 대만생활보니... 멋진애였다... 농장이 우릴 이렇게 만들었지. 세바, 루나 그리고 팅. 3월 다시 만나길 바라며..

이소라] 바람이 분다 - 나는 가수다 1회.

문득 나는 가수다 시즌 1 그리고 첫 방송이 생각났고 내가 이 프로그램을 보게 된 이유는 가수 이소라 때문이었고 역시나 그녀는 첫 곡으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바람이 분다'를 들려주었다. 이런 가수가 또 있을까... 공장에서 마구 제작되어 나오는 아이돌이 넘쳐나지만 그 중에 이렇게 되고 싶은 가수가 많았으면 좋겠다. 아이팟에서 아이폰으로 여러번 바뀌면서도 이 노래는 1000번 이상 들어도 가슴 울컥이게 하는 노래.

어설픈 평론가 2013.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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