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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캠핑 여행 콥스하버(Coffs Harbour) -> 뉴캐슬(Newcastle)

2일간의 콥스하버 여행을 마치고 내륙으로 달리는 중. 콥스하버에서 뉴캐슬까지는 그리 멀지 않아 내륙에 멋진 폭포와 도시들을 구경하기로 결정. 퀸즐랜드(QLD) 전체를 통과하는 퍼시픽 하이웨이에서 벗어나 이름도 이쁜 워터폴 웨이 국도를 타고 꼬불꼬불. 산 속 길 들어가기전 도리고(Dorrigo) 라는 작지만 이쁜 마을에서 주유를 하고 진입. 강원도와 친인척인 산을 오르고 오른다. 마치 한계령 오르든 경사지고 고불고불 고불길. 반대편에 우리와 같은 헝그리 캠퍼차가 온다면 서로 빵빵이고 손을 흔드는 재미가 캠핑의 재미 아닐까. 꼬불꼬불 산 중턱중 오르다가 만난 폭포에서 잠시 휴식. 이 길을 올라가다가 그라프턴 로드로 바뀌면서 산 정상까지. 정상쯤 올랐을까 길가 표지에 lookout 표시를 보고 방향을 바꿔 달..

50대 50. 50/50

감독 : 조나단 레빗. 출연 : 조셉 고든 레빗(애덤), 세스 로건(카일) 잔잔하게 흘러가는 영화에 같이 웃다가 마음 찐해지는 영화. 어느날 갑자기 병원에서 들은 진단 "생존율 50%의 희귀암 판정" 그 후 시작되는 리얼 인생. 애인은 바람이 나고 카일은 암 환자로 동정심을 얻어 여자를 꼬시자고 하고 애덤이 찾아가는 행복에 대한 잔잔한 이야기. '잔잔하게' 오랜만에 자극적인 영화들 사이에서 괜찮은 영화 발견했네. 그나저나 안나 켄드릭이 심리 치료사로 출연하는데.. 직전에 봤던 '엔드 오브 왓치' 에도 나오고 내가 좋아하는 조지 클루니의 영화 '업 인디 에어' 에도 나온다. 아놔 이 여배우 자꾸 내 눈 앞에 나타나.

어설픈 평론가 2013.06.03

헬로히어로 장교킹 얻고 퀸을 잃다.

그렇게 남들 다 가지고 있던 장교 킹을 드디어 나도 얻었다. 슬픈 이야기 하나 들려주지. 이벤트가 시작을 하면서 2성 조합을 하면 3성 영웅을 하나 더 주는 1+1 이벤트라는 거야. 그래서 내가 가지고 있는 2성 강화 5 한 캐릭터가 2개 있었거든. 그게 바로 의무병 퀸과 할라삐뇨. 사실 요즘 다른 힐러를 한번도 본 적이 없어 이 두 캐릭터에 지루함을 느끼고 있었지. 그래서 둘 합치면 아멜리아 나 푸딩이 나오지 않을까 싶었지 (그냥 생각하기도 귀찮았어) 그렇게 두 힐러를 조합! 하고 나니 파괴자 샤켄이랑 내가 이미 마스터한 황금빛요미가 나오더라. ....그럼 20개의 내 영웅 중 힐러가 없는거지. 단 하나도. 그렇게 난 이렇게 쉽게 버린 힐러 두 영웅을 찾기위해 다시 떠돌아다니던 중 5-6 에서 의무병 ..

영화] End of Watch - 엔드 오브 와치

오랜만에 경찰 영화. 장르 : 범죄,드라마, 스릴러, 액션 등등. 주연 : 제이크 질렐할, 마이클 페나 감독 : 데이비드 에이어. LAPD 와 LA 갱들의 대결. 일상적인 생활과 꽤 사실스럽게 담은 경찰들의 모습. 핸드헬드 촬영 방식을 좋아하는 편인데 이 촬영을 통해 보는 사람들은 마치 사실인 듯 영화에 자연스레 빠지게 된다. 초반 두 명 꽤 친한 동기 경찰들의 이런 저런 일상적인 모습을 담다가 후반부 들에 그들에 마약 갱들의 타켓이 되어 일어나는 일이 스토리. 대화는 경찰부터 시민들(사실 이 배경이 되는 동네는 멕시코계, 흑인들이 많이 살며 폭력과 마약, 살인이 빈번히 일어나는 지역) 모두가 Fuck 으로 시작해 Fuck 으로 끝나는 거친 표현들이 많으나 워낙 치안이 좋지 않은 이 곳 생활을 보여주는 ..

어설픈 평론가 2013.05.28

마스터셰프 코리아 시즌2 윤리, 최강록, 우덕미

미국물을 무시할 수 없는게 뭔가 이런분들 보면 나이에 얽매이지 않는 모습을 볼 수 있단 말이지.. 행동과 말투도 젊고 마인드도 열정있고. Top14에 워낙 강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참가자들이 많아 주목을 많이는 못 받으나 꽃중년으로 기사까지 나셨군요 그나저나 저 수염 스타일 할려면 난 얼마나 다듬어야 하지. 미스터 초밥왕으로 배웠다는 말 (근데.. 이 만화 아시는분은 알겠지만... 요리 배울 수 있는 책같아서..) 그리고 엄청난 실력. 긴장을 한건지 안한건지 도저히 알 수 없는 표정. 그런데 만화로 배운거 치곤 역시나 경력이 꽤 화려하다. 초밥집 -> 반찬가게 (그것도 일본에서!) 편집이란게 역시 대단하다. 참치 무역회사면 동원 아니면 사조인가. 2회 마지막 도전자이자 재방송 보는 평일 대낮에 날 펑펑..

호주] 캠핑 여행 콥스하버(Coffs Harbour) 4

물이 얕아 걸어나와서 캐러반 파크를 바라보며 한장. 캐러반 파크 앞에 벤치며 바베큐 플레이트가 조성되어 있는데 그곳에서 이곳까지 걸어올 정도로 수심이 얕다. 안녕하세요. 무니비치 (Moonee Beach) 에서 이름도 없는 조그만 시크릿 비치입니다. 몸이 아퍼 일광욕 즐기시는 마리나. 많이 피곤해하더니 다행히 기분이 좀 좋아진 듯 하다. 수심이 얕아 걸어서 꽤 멀리까지 나갈 수 있는 무니 비치. 하지만 파도는 꽤 있기때문에 서퍼들도 있고 보드없이 그냥 파토 타는 재미도 쏠쏠하다. 노인네가 혼자 물 속에 놀고 오니 젊은 동생들은 점잖게 모래놀이 하고 있다. 뭔가 머쓱해지는 순간이었다. 젊은 저스틴을 모델삼아. 몸 좋은 저스틴을 모델삼아. 트래킹 코스로 돌아왔으나 이번에는 물도 어느정도 빠져나가서 걸어서 캐..

23일.

#1. 무슨 요일인지 개념이 없어졌다. 백수란 역시 스스로를 바보로 만들기 딱 좋은 직업이다. 반대로 자기를 개발하기에 좋은 시간이라 말할 수도 있지만 이놈의 게으름. 게다가 과도한 인터넷 사용으로 메멘토화 되어가고 있다. 5분전일도 깜빡 잊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 영어책이라도 펴야지 #2. 생각없이 넣어본 경력 공채 서류가 합격이라는 문자를 봤고 '어라?' 라고 반응하는 순간 든 생각은. '내가 무슨 직무를 지원했지...?' 였다. 이런 바보! 지원 해둔 걸 파일로 저장해두어야 하는데, 이런 자세마저 둔해진건가. 어쩌겠는가. 두배로 준비하면 되겠지. 생각해보니 큰 기업의 면접은 처음보는거 같다. 면접비 2만원 준다니 그거 받으러 가는 마음으로 봐야겠다. #3. 브로커.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직업이다. ..

여유하루 2013.05.23

서인영 돌아왔다.

서인영이라는 가수가 가장 맘에 드는거는 시간이 갈 수록 노래 실력이 좋아진다는 것을 나같은 허접한 청취자도 느낄 수 있다는 거다. 예전에 주얼리 시절 2집에서 3집으로 넘어갈때도 '저정도 했었나?" 싶었는데 점점 박정아와 메인보컬을 양분해서 깜짝 놀랬고 솔로 앨범에서도 목소리가 매력적이고 많이 안정된거 같아서 또 한번 놀랬다. 그런데 이번 노래를 들으면서 다시 한번 놀라게 되었다. 이 여자. 자격있다고. 그만큼 노래에 대한 노력과 열정에 감동과 인정해야겠다. 게다가 이번 노래 작곡에 Kush가 들어가 있었다. 좋구나. 서인영 - 헤어지자. Lyrics/작사: Kush, 선우정아 Composer/작곡: 서원진, Kush, 선우정아 Arranger/편곡: 서원진, 선우정아 그대 내 곁에 있지만 내 맘 둘 곳..

어설픈 평론가 2013.05.22

호주] 캠핑 여행 콥스하버(Coffs Harbour) 3

마리나 쫓아다니는 변태같구나. 포토샵 그만해야지. 자연으로 돌아가리라. 더우니 1L 물과 음료수는 필수. 연장자에게 음료를 들게 하다니. 나쁜 동생들... 제주도. 내려가기엔 경사가 수직이라 바라보면 아찔하다. 정 가운데 미니 등대에 올려두고 단체촬영 도전. 실패. 이게 X100 에 담겨진 처음이자 마지막 단체 사진. 신혼부부 놀이중인 저스틴과 마리나. 신혼부부 놀이 2. 마리나 찍은 사진밖에 없다니. 나란 남자 어쩔 수 없구나. 무니비치.(Moonee Beach) 수심이 얕고 파도는 적당해서 서핑하기 아주 좋은 곳 같다. 수심이 얕아 안전하 걸어서 꽤 멀리까지 갈 수 있다. 카약 또한 더 멀리. 능선에서 여유부리던 중. 미니 비치 발견. 저기서 우리 셋이서만 쉬고 놀면 딱이겠다 싶었다. 결국. 내려갔지..

호주] 캠핑 여행 콥스하버(Coffs Harbour) 2

뭔가 중독성있어서 다음에는 다르게 해보고 싶긴하나 뽀샵 시간이 많이 걸리는구나. 귀찮고. 이렇게 올리는 사람들에게 존경을. 콥스하버 무니비치(Coffs Harbour Moonee beach) 트래킹 코스를 걸어가면 왼쪽으로 무니비치가 보이고. 어딜가나 볼 수 있는 윈드서퍼들이 보인다. 땀이 송글송글 맺히기 시작할 때 발견. 마리나와 나는 탄성아닌 괴성을 내며 감탄 연발. 시원한 바람에 탁 트인 시야. 푸른 하늘에 따뜻한 햇살 푸른잔디와 에메랄드 빛 바다. 뭐가 더 필요할까. 언덕을 가운데로 무니비치가 왼쪽이고 오른쪽에 보이는 사파이어 비치. 연결되어 있음에도 바닷가 색깔과 파도가 달르다. 무니비치는 서퍼들에게 사파이어 비치는 낙시꾼들이 즐겨 찾는다. 사파이어 비치는 바닷물이 사파이어 색을 비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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