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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어제 낮 12시부터 한시간 자고 버티고 있다. 원인은 어제 밤 침대에 누워 한잠도 못잤다가는 거. 어설프게 자다가는 또 늦게 일어나고 그럼 반복될 거 같아 두려워서 (정말 난 밤에 못자는 게 가장 두렵다. 멍하니 누워서 작은 방에서 온갖 미미한 소리도 다 들리고) 오늘 부지런히 도쿄역을 걷고 시부야를 걷고 오모테산도까지 걷고 지금까지 맥주 한잔하고 방에서.. 친구들과 잠깐 수다를 떨고.. 슬슬 자야겠다. 다신 이런 되풀이가 되지 않길.

아키바(아키하바라)

언제나 오타쿠들과 의외의 일본인들 모습에 재밌는 아키바. 유우라는 친구가 컴퓨터를 산다고 해서 다구치 나 츄지 총 네명이 아키바를 가서 하나하나 꼼꼼히 가격 비교를 해가면서 4시간을 걷고 잠시 게임센타가서 게임 하고 구경하고.. 돌아오는 길에 그 사람많은 아키바에서 병수선배를 만났따!!! 2리터짜리 큰 생수통을 마시며 언제나 환한 웃음을 띈 병수선배!!! 혼자 걸어갈때도 그리 웃으시며 걷는다니.. 암튼 신기했다!!!!

고베 여행. -1

여행이라고 하기엔 거창하지만 요나고에서 차로 고속도로를 달려 고베까지 갔다 왔습니다. 톨게이트비라고 하죠. 상당히 비쌉니다. 아마 편도 6000엔정도는 들었을거에요. 이번 고베는 잠깐 이모의 일로 가는 거였지만 이모 뒤에 따라붙은 멤버들은 저 어머니 형 이렇게 가족여행 목적자들과 작은누나와 조카 둘 민규, 원규 입니다. (사촌누나. 하지만 제게는 친누나 그 이상이죠.) 여행에 들뜬 둘째조카 원규. 엄청난 개구장이다. 한살하고도 8개월째네. 잠시 휴게소. 여행간다고 비올거라는 기상청 예측도 기분좋게 빗나가게 해주신 하늘. 감사 . 고베의 쇼핑몰인데. 삼성역의 코엑스몰 같다고 해야겠지? 오다이바에도 있는 것과 비슷하나 이런 것 역시 관광객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 날 놀란건 정말 여기 사람들 중 80..

요나고 새벽 3

미안 헝그리 렌즈 유저라 멋지게 못 찍어줘서. 일본에서 학교 다녀보고 싶다. 다양한 써클활동이 부럽다. 근데 못들어가게 막아두긴. 문득 교실..이 그리웠다. 이 해바라기. 저 멀리 두개의 해바라기로부터 온건지 모르겠지만 홀로 서 있기에 더 맘에 들었던 해바라기. 어렸을 때 처음 일본에 왔을 때 가장 놀랐던 건 아스팔트 색이 검고 검해 진하다는 것. 아직도 그 때의 인사을 지을 수는 없다. 조용하고 깨끗한 길 두 갈림길. 마지막 도착한 콘비니 로손. 작은 콘비니 앞에서 작은 마쯔리도 연다. 귀엽긴. 시골 동네 답게 안내판에 각 집에 사는 사람들의 이름이 써 있다. 앗 애들이 놀러왔어요. 이 시간에 -_-; 아무튼. 김씨. 이씨집 이렇게 써 있어요. 도둑이 오면 어쩔려고. ㅎ 부잣집. 차고가 몇개야! 집 이..

8월 말

8월. 일본대학들음 방학이 시작되고 한국대학은 개강이 시작되죠. 그래서 그런지 연수를 왔던 학생들이 돌아가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네요. 제가 머무는 도미 아야세 는 남자전용. 바로 앞에 여자전용이 있는데 남자전용에는 저랑 황사마가 교환학생으로 둘뿐이니 상관없지만 여자쪽 분들은 다 어학연수신지 매우 분주하네요 몇일전에는 관광버스로 유학회사에서 단체로 데려가더니 오늘도 몇분이 짐 낑낑거리시며 나오시던데 ㅎㅎㅎ 아저씨 정신으로 도와드리고 싶었으나 변태로 오해받을까봐 쓰윽 피하기. ㅎㅎ 뭐 그렇다고요. 더워서 참...휴..

아까 트래픽 폭주로 상처받아서 ㅎ

그냥 사진만 올린다. 휴. 트래픽 폭주라니 그만큼 티스토리가 인기가 많다는 거지만 한편으론 벌써부터 불안정함을 드러내면 안되지. 다움! 비닐하우스를 주차장으로 연달아 세대가 서 있길래. 새벽 아름다움에 감동먹어서 지나가는 하나하나가 다 재밌어 보였다. 쉽게 흥분한다 난. 이 집은 왜 찍었더라....앞 옆면에 참 창문이 많더라. 차고도 차도 이 동네는 보통 2대이상이다. 수로가 참 많고 잘 발달된 나라. 한국보다 더 빽빽히 들어서 있는 도쿄 건물들 사이에도, 제2의 도시 오사카에도 그리고 요나고에도 아..고베에선 아직 못 봤음. 이러고 찍고 있는데 지나가는 할머니가 오하요~ 하셔서 부끄러웠다는... 이 길따라 쭉 가면 시마네현이구나 오른쪽으로 쭉 가면 동해구나. 계란 자판기에요. 바로 옆에서 만들어진 계란..

여유하루 2007.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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