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어제 낮 12시부터 한시간 자고 버티고 있다. 원인은 어제 밤 침대에 누워 한잠도 못잤다가는 거. 어설프게 자다가는 또 늦게 일어나고 그럼 반복될 거 같아 두려워서 (정말 난 밤에 못자는 게 가장 두렵다. 멍하니 누워서 작은 방에서 온갖 미미한 소리도 다 들리고) 오늘 부지런히 도쿄역을 걷고 시부야를 걷고 오모테산도까지 걷고 지금까지 맥주 한잔하고 방에서.. 친구들과 잠깐 수다를 떨고.. 슬슬 자야겠다. 다신 이런 되풀이가 되지 않길. 주절주절&끄적끄적 2007.09.04
중고책방 거리. 간다 중고책 방 거리 간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오차노미즈 역 강가를 따라 즐기다가 걸어 걸어 걸어 내려오면 간다헌책방가가 있다. .. 지나가는 추억/Japan 2007.09.03
아키바(아키하바라) 언제나 오타쿠들과 의외의 일본인들 모습에 재밌는 아키바. 유우라는 친구가 컴퓨터를 산다고 해서 다구치 나 츄지 총 네명이 아키바를 가서 하나하나 꼼꼼히 가격 비교를 해가면서 4시간을 걷고 잠시 게임센타가서 게임 하고 구경하고.. 돌아오는 길에 그 사람많은 아키바에서 병수선배를 만났따!!! 2리터짜리 큰 생수통을 마시며 언제나 환한 웃음을 띈 병수선배!!! 혼자 걸어갈때도 그리 웃으시며 걷는다니.. 암튼 신기했다!!!! 지나가는 추억/Japan 2007.08.28
고베 여행. -1 여행이라고 하기엔 거창하지만 요나고에서 차로 고속도로를 달려 고베까지 갔다 왔습니다. 톨게이트비라고 하죠. 상당히 비쌉니다. 아마 편도 6000엔정도는 들었을거에요. 이번 고베는 잠깐 이모의 일로 가는 거였지만 이모 뒤에 따라붙은 멤버들은 저 어머니 형 이렇게 가족여행 목적자들과 작은누나와 조카 둘 민규, 원규 입니다. (사촌누나. 하지만 제게는 친누나 그 이상이죠.) 여행에 들뜬 둘째조카 원규. 엄청난 개구장이다. 한살하고도 8개월째네. 잠시 휴게소. 여행간다고 비올거라는 기상청 예측도 기분좋게 빗나가게 해주신 하늘. 감사 . 고베의 쇼핑몰인데. 삼성역의 코엑스몰 같다고 해야겠지? 오다이바에도 있는 것과 비슷하나 이런 것 역시 관광객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 날 놀란건 정말 여기 사람들 중 80.. 지나가는 추억/Japan 2007.08.27
요나고 새벽 3 미안 헝그리 렌즈 유저라 멋지게 못 찍어줘서. 일본에서 학교 다녀보고 싶다. 다양한 써클활동이 부럽다. 근데 못들어가게 막아두긴. 문득 교실..이 그리웠다. 이 해바라기. 저 멀리 두개의 해바라기로부터 온건지 모르겠지만 홀로 서 있기에 더 맘에 들었던 해바라기. 어렸을 때 처음 일본에 왔을 때 가장 놀랐던 건 아스팔트 색이 검고 검해 진하다는 것. 아직도 그 때의 인사을 지을 수는 없다. 조용하고 깨끗한 길 두 갈림길. 마지막 도착한 콘비니 로손. 작은 콘비니 앞에서 작은 마쯔리도 연다. 귀엽긴. 시골 동네 답게 안내판에 각 집에 사는 사람들의 이름이 써 있다. 앗 애들이 놀러왔어요. 이 시간에 -_-; 아무튼. 김씨. 이씨집 이렇게 써 있어요. 도둑이 오면 어쩔려고. ㅎ 부잣집. 차고가 몇개야! 집 이.. 지나가는 추억/Japan 2007.08.27
8월 말 8월. 일본대학들음 방학이 시작되고 한국대학은 개강이 시작되죠. 그래서 그런지 연수를 왔던 학생들이 돌아가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네요. 제가 머무는 도미 아야세 는 남자전용. 바로 앞에 여자전용이 있는데 남자전용에는 저랑 황사마가 교환학생으로 둘뿐이니 상관없지만 여자쪽 분들은 다 어학연수신지 매우 분주하네요 몇일전에는 관광버스로 유학회사에서 단체로 데려가더니 오늘도 몇분이 짐 낑낑거리시며 나오시던데 ㅎㅎㅎ 아저씨 정신으로 도와드리고 싶었으나 변태로 오해받을까봐 쓰윽 피하기. ㅎㅎ 뭐 그렇다고요. 더워서 참...휴.. 주절주절&끄적끄적 2007.08.25
아까 트래픽 폭주로 상처받아서 ㅎ 그냥 사진만 올린다. 휴. 트래픽 폭주라니 그만큼 티스토리가 인기가 많다는 거지만 한편으론 벌써부터 불안정함을 드러내면 안되지. 다움! 비닐하우스를 주차장으로 연달아 세대가 서 있길래. 새벽 아름다움에 감동먹어서 지나가는 하나하나가 다 재밌어 보였다. 쉽게 흥분한다 난. 이 집은 왜 찍었더라....앞 옆면에 참 창문이 많더라. 차고도 차도 이 동네는 보통 2대이상이다. 수로가 참 많고 잘 발달된 나라. 한국보다 더 빽빽히 들어서 있는 도쿄 건물들 사이에도, 제2의 도시 오사카에도 그리고 요나고에도 아..고베에선 아직 못 봤음. 이러고 찍고 있는데 지나가는 할머니가 오하요~ 하셔서 부끄러웠다는... 이 길따라 쭉 가면 시마네현이구나 오른쪽으로 쭉 가면 동해구나. 계란 자판기에요. 바로 옆에서 만들어진 계란.. 여유하루 2007.08.25
아앗 요나고 산책 사진들 너무 많아서 오늘 약속도 취소되고 집에 있기에 더 올릴려고 올렸다가...갑자기 트래픽 폭주라면서 올려지지 않다니.. 다시 들어와보니 성인사이트 광고 리플만 두개나 달리고.. 의욕상실.. 날아라 새들아. 빈곤한 카메라 유저라 번들 렌즈라 미안하구나. 주절주절&끄적끄적 2007.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