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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추억 497

시모기타자와 2

작은 극장. 일본에서도 연극은 우리나라와 비슷한 듯 하다. 위에는 예전부터 극장. 밑에는 들어가면 뭔가 사게 되는 위험한 잡화점. 너무나 다양하고 귀엽고 웃긴것들 많아서 이제 되도록 저런 곳은 아예 안 들어간다. 휴. 여러 가게들을 둘러보다 역으로 다시 향하면 이런 시장들과 좁은 곳에서 시끄러운 소릴 내며 터지는 빠칭코 가게들이 있다. 부조화와 조화철길을 건너 오면 작은 시장들이 이렇게 정리. 인도요리, 신발가게, 구제 옷가게들 줄줄줄 만쥬가게. 열지 않고 준비중. 앞에는 잡화점. 무슨 드라마 셋트장같은 분위기다. 백화점이란다. 시모기자자와스럽다. 안에는 몇몇 상점들이 엔티크한 상품부터 다양한 것을 팔고 있다. 바로 앞은 자전거 수리, 판매점. 동양 백화점 이구나. 하지만 그냥 백화점은 아니다. 허름해 ..

시모기타자와

시모기타자와는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곳이다. 몇번 가면 질리게 마련인데 유일하게 시모기타자와는 갈 때마다 만족을 하고 돌아오는 동네이다. 어느 기사에서 봤는데 배두나도 좋아한다고 ㅎ 밍기적 밍기적 거리다가 3시전후로 도착했는데 벌써 해질려는 일본. 시모기타자와는 언제나 북적거리나 그 북적거림이 싫지 않다. 솔로를 더 불쌍하게 만드는 어느 커플보다 부럽고 배 아프게 만다는 고딩커플(이것도 딱 학생답게 보이는 학생에 한해) 물론 이쁜 커플도 있지만 불량한 커플이 더 많다. 암튼, 내 고등학교때로 돌아간다면 연애 열심히 하리. 시모기타자와는 구제나 특이한 옷들이 많아 소화하기 힘들지만 재밌고 세련된 옷들이 많다. 가격은 매우 저렴한 것도 있지만(1900엔 청바지들) 구제라고 무시하다간 엄청 비싼 옷들 보고 ..

光太郎の誕生日会

光太郎の誕生日は12月4日、 アキ,ミカ,マリッペと僕四人で誕生日会を準備してやった. 結構良いな〜って感じられた日. 死ぬほど笑ったり声を出して歌ったり. そしてめっちゃ写真を写した日. チチャイチョコーで感動したり昔の思い出の話から 韓日の差異のついて続いて話したりの日. おめでとう. ミカ..可愛い. 最近セブンと似てるって何回言われて 本気で自分がセブンだと思ってる光太郎と.. 本当に日本のセブンのファンクラブアキ,ミカ、マリッペ このコンセプトはチョコー広告. マジ受けるんだけどこのように遊びます, うちら...全然お酒飲んでいなかったんです. 光太郎! これで終わり〜〜

가을 학교. 치바상과대학-2

사진 보다 학교 사진 더 찍은 것이 있네요. ㅎ 그리 멀지도 않건만 한국보다 조금 더 동쪽에 있다고 요즘은 4시 좀만 넘어도 해가 지기 시작한다. 바람도 세고..언제나 머리 날리는 우리들. 좀 일찍 학교에서 나가는 날이면 썰렁한 학교 정문. 저 멀리 보이는 것이 도서관이다. 그래도 이쁜 이 학교. 학교를 다니다보면 항상 이 좁은 언덕길을 올라온다. 물론 중간에 꺾어 들어가는 길이 있지만 난 이 길이 좋다. 차 매연이 좀 걸리지만 좁은 길로 떨어지는 낙엽잎도 좋고 부딪히며 양보하며 지나가는 사람들 가끔 눈 마주치거나 인사해주시는 할아버지 할머니도 좋고. 언제나 학교 가게 되면 지나게 되는 강 하나. 강이라기 보단 강으로 가는 하천. 봄에는 멀리까지 다 사쿠라로 가득하고 요즘은 밤에 작은 크리스마스 트리들이..

지나가는 추억 2007.12.17

일본에서의 친구들.

생각해보니 치바상대에서 친해졌다..생각하는 친구들 대부분 4학년. (몇명안되잖아!) 카에데와 한국유학생동생 2명빼곤...그렇군..(정말 몇명 안되잖아!) 언제나 코타로는 일본인 답지 않다는 소릴 듣는. 춤도 잘추고, 일본인 치고 영어도 잘하고(영어 연수 8개월 갔다 온 그는 미국인이 됐다..고 생각한다 자기가) 성격도 한국인보다 더 활발하고 누구보다 한국과 일본의 진지한 얘기를 하고 싶어하는 이 친구. 갑자기!! 아이스크림!! 후유가 생일 선물? 이라며 사준..추운 가을에 먹는 크레~프 아이스크림이 더 맛난다. 내년, 한국으로, 내 학교 교환유학생으로 내가 꼬셔서 가게 되는 카에데. 요즘 누구보다 힘들어하는 이 친구는 20살이라 그런지 어리긴 어리다. ㅎ 하지만 누구보다 나랑 잘 놀아준다. 나도 애가 되..

지나가는 추억 2007.12.17

가을 학교. 치바상과대학

12월초였는데 이거 원 내겐 아직도 가을같다. 봄과 가을 제일 좋아하는 날씨. 특히 가을은 뭔가...남기기 쉽지 않은 계절. 더 지나기전에 학교 가을을 담아보고 싶었다. 학교를 처음 왔을 때 본 사쿠라 가득한 이 곳. 이제는 저렇게 가을 낙엽들만이 남아 있다. 대충 사쿠라를 찍을 때와 비슷한 자리에 서서 같은 모습으로 찍어보려고 했다.. 가을이구나. 가을이 좋은데 ㅎ 일본은 겨울이 별로 춥지 않은데 우리 학교는 옆에 강이 있어서 그리고 언덕에 있어서.. 바람이 쎄다..머리 셋팅은 다 망가지고.. 그래서 춥고.

지나가는 추억 2007.12.16

우에노 동물원, 우에노 공원.

우에노 공원은 자주 오지만 좋아하는 곳이다. 혼자오기도 좋고 매번 올때마다 다른 분위기고 넓어서 아직 가보지 못한 곳도 많다. 봄에 피는 사쿠라에 엄청 많은 사람들이 모이지만 각 계절마다 아름다운 운치가 느껴진다. 혼자 쉬는 이들의 삶은 부러울 정도다. 오후 2시에 이렇게 나와 여유로움... 우에노 공원. 공연이 있고 박물관, 미술관이 넘치고 홈리스가 넘치고, 왜..우에노 동물원에 필리핀..사원을 초대 했는가.. 독수리. 연대? 으흐흐 무서운 독수리. 우리 학교 상징. 사자!!!!!!!!!!!! 잘 생긴 놈 호랑이다!!!! 인간에 익숙해진 고릴라는 저러시고 있다. 다은이 형. 북극곰. 원숭이 엉덩이는 뻘개. 우리나라에 없는 이상한 동물!!!! 얼룩말과 기린과 합쳐져 있는 동물!!! 이 누나....귀엽다 ..

역전 마라톤 대회 참가.

이 날은 정말 죽을뻔한 날이다..너무 빡빡한 스케쥴에. 일본에서 가장 적응 안되었던 것 중 하나는..한,두달전부터 잡아지는 약속인데 다이어리도 잃어버려 안쓰게 된 이상... 약속을 잊어먹어 겹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 날도 카시와 레이솔의 축구경기를 보러 가기로 했는데 알고보니 아침부터 마라톤 대회를 친구들과 참가하기로 한 것. 요즘 불면증같이...잠을 못자는 최악의 컨디션에서.. 아침 6시부터 일어나..1시간 반 이상 걸리는 쇼와기념공원에 갔다.. 비도 오는데..마라톤을 좋아하는 일본인들이 엄청 많이 오고 있었다.. 비는 추적추적 오는데 이렇게 역 안에서 기다리는 사람들.. 남녀노소...정말 엄청 많았다. 나름 너무 일찍 와서 썰렁한..쇼와기념공원..근데 너무 커서 마라톤대회도 가능하다. 안내판을..

디즈니 씨....갔다 왔네.

생각해보니...참 사진 많이 찍는구나. 이왕 찍을 거 좀 이쁘게 찍어야 하는데 말이다. 디즈씨 동행자. 카에데,오카다,은영 저 배도 탈 수 있었나 해가 진다. 4시정도인데! 자, 폭포에서 한컷. 슬슬 어두워지니 화산은 더 멋져진다. 카에데가 산 나름 곰돌이 귀. 푸우? 하지만 힙합걸 같군. 타는 기구 기다리면서 엄청 놀았다. 모두 쳐다볼정도로. 타고 또 타고. 이제는 저 물밑으로 가자 은영이가 꼭 가봐야 한다는 언더더씨~ 언더더씨는 애기들 용이 많으나..우리는 탔다. ㅎ 여신이 우릴 기다린다고 그러니..쓰러지지 말라고..... 언더더씨~ 젤 좋아하는 노래가 계속 흐른다. 언더더씨. 언더더씨에 빠진 아이들. 밤이되고 슬슬 유명한 디즈니 하나비와 쇼가 시작되기를 알리는 화산 폭발. 너무 멀어서 허겁지겁 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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