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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추억/Japan 143

신오오쿠보.(新大久保)

신오오쿠보는 가급적 가지 말자. 고 한 곳인데 같은 료에 살면서 친해진 경섭이 형의 후배 생일 파티를 거기서 한다고해서. 형 말에 의하면 형의 선물로 날 줄거라면서 오라고 했다. 뭐 새로운 사람들을 만난다는 말에 기대하며 갔다. 그곳에서 형의 여자친구도 볼 수 있었고 형의 학교 친구인 토마스(미국 친구)도 볼 수 있었고 좋았다. 우리 학교보다 외국인은 더 많은 듯 아, 형이 교환학생으로 온 학교는 東洋大学(도요대학)이다. 아무튼 신오오쿠보는 그냥 한국이다. 일본에서 일본인보다 외국인이 더 많은 유일한 곳이다. 앗..방금, 삼층 사는 경섭이 형이 나마비루 한잔 하라 가잖다. 12시가 넘었는데 -0-; 일단 나마비루한잔하며 오늘 형 취업박람회 갔다 왔는데 그 얘기나 들어봐야겠다.

하라주쿠, 오모테산도

하라주꾸에서 오모테산도로 가는 사거리를 지나 오모테산도 도오리를 가다보면 바로 앞에 이 유명한 장난감가게 키디랜드가 있다. 그리고 그 옆에 레스토랑 하나가 있는데 그 옆길 계단 으로 내려가면 하라주쿠의 또 다른 숨은 길이 시작이다. 작고 아담한 거리지만 이쁘고 조용해서 맘에 든다. 앗 중간에 글이 날라갔다. -_-; 임시저장본으로. 아무튼 계단을 내려와 왼쪽으로 고갤 돌리면 스타벅스 하나가 숨어 있다. 개인적으로 제일 맘에 드는 스타벅스 매장이다. 요 스타벅스 찾는 것도 재밌을 듯 하다. 다시 고개를 돌려 뭔가 어색하지만 아담하고 작은 그 스트리트를 따라 쭉 걸으면 시부야까지 나온다. 매장들도 이쁘고 중간에 다코야끼집은 원래 주말에는 줄 서서 먹는단다 하지만 뭐 안먹었다는...(다른 곳에 이미 큰 지출을..

오모테산도(表参道)걷기.

커피와 케익을 좋아해 검색해 보니 일본에서 그리고 한국 사람들도 여행가서 줄서서도 먹기 힘들다는 타르트 전문점(이름이 또 헷갈린다. 아는 사람 답변좀)을 가볼까 했다. 주말의 여유와 집에만 있음 안된다는 압박. 나가면 일본어를 쓰도 더 들으니까 라는 생각에 혼자 졸졸 나갔다.(생각이 짧았다. 내 귀에는 항상 아이팟이 꽃혀 있다.) 오모테산도를 나와 타르트전문점을 찾으러 대충 본 약도를 떠올리며 걸었다. 뭔가 이상했다. 걷고 걸어도 명품 매장들은 보이나 내가 찾는 곳은 나오질 않았다. 결국 모르겠네. 라는 생각에 다시 오모테산도 역으로 유턴했다. 이젠 자주 있는 일이라 뭐 재밌다. 오모테산도로 오는 길에. (아오야마에서 오모테산도 가는 길) 이런...나 여기 취직시켜 주면 안되겠니. 오는 길에 있던 멀티숍..

아사쿠사 산샤마쯔리.

도쿄 3대 마쯔리 중 하나인 아사쿠사 산샤마쯔리가 오늘부터 였다. 근데 본 시작은 18시부터 우리는 14시부터 시작된 작은 마쯔리들을 보고 있었다. 작은 가마들(하지만 엄청 무거운)이 수백명의 사람들이 어깨에 지고 들도 들도 걷고 걸어 모아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생각보단...뭐랄까 내가 커서 일까 자꾸 머리속에서는 '왜 이런 행동을 할까' ' 이유가 뭘까 등등..그 마쯔리를 즐길 수 있는 마음을 갖지 못하게 방해를 했다. 자꾸 그들의 의식이 왜 이럴지 등 분석만 하게 된다. 그래서 기분이 안 좋아졌다. 하핫 별거에 다 기분이 안 좋아져. 아무튼..뭐랄까..사진들로만으로는 이들의 모습과 열정과 무서움이 덜 느껴질 것 같다. 그리고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이 마쯔리를 위해 아주 멀리서도 온다. 몇달전부터 준비..

自由が丘、代官山、恵比寿(지유가오카, 다이칸야마, 에비스) -2-

아이팟 으로 만났으니 아이팟 사진 한장정도는... 아.....비됴팟 보니까 비됴팟 사고 싶다....돈이 문제야 역시. 진짜 목적은 에비스 박물관 가서 에비스 맥주 마시는 거였으나 지유가오카와 다이칸야마에 시간을 뺏겨 역시 20분 늦어..들어갈 수 없었다는...휴... 에비스 박물과 가는 길은 에비스역에서 내려 가든플레이스 라는 곳을 찾아 가면 되는데 중간에 꽤 긴 거리를 가야 한다. 하지만 뭐 앗..기억이 안나..그 평지 에스컬레이터처럼 움직이는...뭐지..무빙워크? 암 튼 그거 타고 졸졸 가면 된다. 그러면 미츠코시 백화점과 떡하니 에비스박물관이 이건 다이칸야마의 어느 가게. 다이칸야마에 있는 미스퍼 프랜들리 카페를 찾았으나 찾질 못하고 여기저기 계속 걸었다. 그러면서 골목 구석구석 이쁜 샾이나 카페를..

自由が丘、代官山、恵比寿(지유가오카, 다이칸야마, 에비스)

아기다리고기다리던 세 곳을 갔다. 일본하면 신주꾸,시부야,하라주꾸,우에노등등을 떠올리지만 어느곳보다 여기가 더 가고싶었다 그래서 오기 전부터 보아두었던 샵이나 카페 등등 상상을 하며 드디어 가는구나 설레었다. 이 곳은 시부야에서 근처. 그리고 7정거장 등. 다 다르지만 공통점이 있다면 뭐랄까 덜 붐벼 평화롭고 살기좋고 샵들 하나하나가 이쁘다. 그리고 센스가 넘치는 분위기다. 럭셔리함과 자유로움 그리고 이쁘고 멋진 소품과 샵 인터리어가 넘쳐나는 곳이다. 검색을 하면 이런저런 블로그에 지유가오카나 다이칸야마를 갔던 사람들의 이쁜 샵들 사진이 있다. 그러므로 난 그런 사진은 패스. 어느 한 샵 앞에 있던 썰렁한 의자지만 가게 앞 놓여져 있어 분위기가 생긴다. 허름한 의자에 앉고 싶은 생각이 드게 만드는 저 허..

애기엄마 타키집 방문.

집에서 출발과 함께 두번갈아타서 역 앞에서 친구들과 만나는 데 걸린시간. 2시간 -0-; 요코하마 근처에 있는 타키집까지는 이정도가 걸렸다. 그리고 역에서 택시를 타고 한적하고 복잡한 곳을 찾아 고고. 그렇게 도착한 타키집은 완전 좋다. 넓은 정원은 아버지, 어머니께서 직접 다 가꾸신다는. 그리고 2층집이지만 엘레베이터가 있다는. -0- 타키집을 찍으면서 웃길래. 난 외국인이야. 외국인 이라는 걸 강조했다. 타키는 우리 모두에게 아기를 안아보라고 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느껴진 건. 타키는 잠시 쉬고 싶어 했던 것이다. 나중에 집에 돌아갈때 내가 안고 있었는데 안 받을려고 했다. -_- 우리가 안은 모습을 하나씩 다 사진 찍는 걸 보고선 역시 엄마 다 됐네~ 라고 생각했다. 아..타키가 벌써 애기 엄마야...

가와고에2(川越)

사실 이건 명물정도는 아니고 지나가다가 참새구이를 팔길래 먹어봤다. 문득 광화문에 있는 꼬치집에서 먹고싶었던 참새구이가 생각나길래. 쌌는데 가격은 100엔인가? 여기 가와고에의 명물은 이모!, 고구마다. 고구마 소프트아이스크림을 꼭 먹어야 한다. 가뜩이나 달콤한 일본 소프트아이스크림은 최곤데, 고구마로 만들었다라...근데 먹어보면 정말 맛있다. 먹는내내 우마이를 외쳐댔다. 가와고에를 간다면 꼭 사먹어라.! 역시 관광지답게 사람들의 눈을, 지갑을 잘 유혹하신다. 기모노를 만드는 천(뭐더라..)으로 만드는 고구마인형부터 다양한 동물들 등 실제로 보면 도저히 안 사고는 못 배길 인형들과 잡화들이 너무 많다. 나도 잠깐 흔들렸다. 먹으면서 걷는 센베이! 라는데. 즉석에서 센베이를 만들고 있다. 뜨끈뜨끈, 많은 ..

가와고에(川越)

주로 일본의 옛것을 보기위해서라면 아사쿠사를 가라고 거의 대부분 일본관광책자는 써 있다. 하지만 이 날은 성미누나의 도움으로 가와고에라는 곳에 가볼 수 있었다. 이 곳은 옛 에도시대의 건물들도 그대로 보존되어 있고 일본 특유의 장인정신으로 초인기의 가게들도 몇군데가 있다. 그 중 하나가 가장 유명한 장어덮밥집인데 8대째 이어오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가 도착한 3시쯤에도 이미 준비된 물량이 다 팔려 벌써 영업이 끝났었다. 되려 이곳이 인사동과 더 비슷한데 우리도 옛 불량식품 같은 추억의 먹거리가 있듯이 이곳도 엄청나게 북적거리며 팔고 있다. 그리고 역시 관광지 답게 명물을 열심히 팔고 있다. 명물은 다음장에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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