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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추억/Japan 143

오바이바.

오다이바. 사실 여행으로 갔던 곳에 특별히 돈을 내고 가기는 싫었다. 하지만 이 날은 모토오카형이 수진누나의 후임이 일본회사에 온 후 도쿄관광을 시켜주는 날이라 나도 함께 가기로 했다. 오다이바. 도쿄에서 유리카모메?에? 기억이 안난다. 무인모노레일을 타고 유명한 레이보우브릿지를 지나면 우리에게도 익숙한 도쿄내의 해수욕장과 잘 정돈된 오다이바 시내가 나온다. 이곳에는 우선 후지티비도 있고 아쿠아 시티 등등 다양한 쇼핑몰과 전망대, 파크타운 등 갖추어 진게 많다. 내가 싫어하는 이유는 바로 이것. 너무 잘 정돈되어 있어서 딱딱하다. 암튼 돈내고 가기 싫은(특히 낮에는!) 후지티비 전망대에 올라가 일본사람들이 좋아하는 게게게노 코시로 전시회를 보고 전망대에서 바닷가 레인보우 브릿지 등등을 봤다. 난 수진누나..

하꼬네여행2(箱根旅行)

골든위크시작 하루 전 함과 떠난 하꼬네여행. 온천과 산들의 경치 그리고 회도 유명한 하꼬네 여행. 우리는 거의 자리가 없지만 우연히 발견한 저렴한 숙소 (팬션이라고 써있지만 식사다 아침. 저녁 다 제공되니, 민박도 아니고 호텔도 아니고 모텔도아니고 암튼 정말 좋은 곳이다.) 혹시 하꼬네 가시는 분들에게는 강추! 다른곳에 비해 저렴하고 시설 좋고 옆 호텔시설 이용도 공짜다 -0- 운이 좋았다. 노천온천도 이용(둘다 온천이 제일 좋았다.) 하루 자고 하꼬네 산을향해 갔다. 유명한 등산열차는 왔다갔다 역으로 움직이며 관광객들을 기쁘게 해준다.(슬슬 한국인들이 많다.) 소운잔 역까지 등산열차로 긜고 또 케이블카로 그리고 또 로프웨이를 타고 산 정상까지 가야한다. 우리는 돈을 아끼자며 걸었는데.... 그냥 다른 ..

17회 동경대회 만남

일한학생회의 그리고 17회 동경대회 친구들을 만나러 롯뽄기에 갔다. 가장 가고 싶었던 곳 인데. 가장 보고 싶었던 친구들과 그곳에서 만난다니 얼마나 좋은가. 아니, 좋지 아니한가. 모임장소는 롯뽄기에서 뒤로 가서 아사히 테레비가 있는 곳. 뒷편에는 그 유명한 롯본기힐즈가 있다. 뭐 바라보며 있는 언덕에 있는 이 동남아 음식 전문점도 상당히 고급스럽고 맛도 굿 이었다. (다행히 환영회라 공짜.ㅜ,ㅜ) 4시간동안 장장 먹고 또 먹고 먹고 또 먹고 어느정도의 시간을 정해두고 계속 먹을 수 있는 시스템이 일본에 많은 것 같다. 지난번 와타미 술집도 그렇게 예약해서 계속 시키더구먼. 오늘도 그랬다. 마지막엔 급하게 독한 소주를 유키와 두잔씩 더 그래도 일본에서 많이 마시는 술들은 음료다. 음료. 날 제외한 와키랑..

시부야-하라주구 걷기 2

가사가 참 좋다. ----------------------------------------------------------------------------------------------------- 암튼. 오늘은 그래도 기분좋게 일본 친구들과 대화도 하고 했으니 게다가 학교 끝나고 오는 길에 한국인2명을 보았기에(건너편 아야세 사는 듯. 말은 못 걸었다.) 기분이 괜히 좋아 글을 다시쓴다. 예전에도 가봤지만 좋아하는 곳. 구제 옷 전문접 위고, 주말에 갔더니 사람이 너무 많았다. 하긴 티셔츠가 500엔이니 학생들부터 회사원까지 줄줄줄. 남자, 여자 불문하고 엄청 많다. 아무래도 여유가 있다면 평일에 가는 곳이 좋다. 하라주꾸역에서 주욱 나와 오모테산도 가는 방향 4거리에 있는데 건너편에 GAP이 있고 ..

시부야-하라주꾸 걷기.

오늘 일본 온 후로 처음 날씨가 맑았다. 그리고 날씨도 25도. 미친듯한 날씨에 처음으로 옥상에 올라가봤는데 너무 좋더라. 내 사진실력이 미흡할뿐. 파란 하늘. 이쁘다. 오랜만에 맘에 드는 사진. 오랜만에 보는 맑은 하늘. 푸르름. 언제나 명물. 충견 하치공. 난 이제 사진찍을정도는 아니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이 앞에서 사진도 찍고 여전히 많은 인파가 이곳에서 만난다. 주말이다. 미어터지는 저 사람들. 우리가 아는 동경 중심가들은 일본인이 반. 그리고 외국인이 반. 카메론디아즈로 엄청난 광고를 하고 있는 소프트뱅크. 손정의씨가 보다폰을 인수해서 운영중이다. au는 1위업체인데. 초 긴장중이다. 워낙 많은 사람들이 소프트뱅크에 주목하고 있어서. 한국보다 1000~500원 정도는 저렴한. 오늘의 나름 사..

일본 교환학생. 주말 놀기.

주말. 참 고민되는 날이다. 아직 온지 일주일도 안 되었고 적응이라는 것이 아직 부족하다라고 느끼고 있던 찰나. 당연히 머리속에는 공부를 해야 한다. 다음주부터 수업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게 어찌 되랴. 여기서도 주말인데 어디 나가야겠다는 생각은 절실했다. 2일전, 예전 한일학생회의를 할때 만난 성미누나랑 술을 거하게 하면서. 연락을 하고 있었는데 성미누나가 전화가 와서 시나가와 수족관에 가보고 싶었는데 같이 가자고 했다. 무언가 자기 의지와 의무와 여러가지 속의 딜레마에 빠져있을때 타인의 권유와 유혹은 큰 기쁜이 된다. 당장 알았다고 하고 달려 나갔다. 주로 JR이지만, 지상으로 달리는 일본의 전철들은 흡연자들에게 큰 흡연의 유혹을 시달리게 한다. 그래서 일본은 사람이 붐비는 시간에는 제한을 두..

일본 교환학생. 혼자 놀기

학교에 가니 학생증과 도서관 카드를 주더라. 컴퓨터도 자기 패스워드가 부여된다. 그건 신청했으니 다음 주 쯤에. 도서관은 참 좋더라. 중앙일보도 있는데, 우리학교에서 교환학생 오는 사람들 모두 중앙일보를 보고 반가움에 소리친단다. 오~ 라고 날씨가 맑으면 모두가 빨래를 널어놓는다. 워낙 습해서 이런 날 말려야 한다. 물론 나는.... 기숙사에서 빨래하기도 아직 부적응중이라 그냥 방에 널어놓고 나갔다. 책을 보다가 시모기타자와라는 곳이 끌려 가보기로 했다. 신주꾸, 시부야, 하라주꾸 등 너무 유명한 곳은 그리 땡기지가 않았다. 예전에도 동경에 오면 항상 갔던 곳이고 뻔하니까 안 가본 곳을 그리고 덜 유명한 곳을 찾아서 가보기로 했다. 시모기타자와는 신주꾸에서 오다큐센을 타고 4정거장 정도. 기숙사에선 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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