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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하루 388

시부야 할아버지

재영이가 시부야에서 맥주 한잔? 이란 말에 고민고민하다가 결국 나갔다. 아 요즘들어서는 한국서 신촌 나오라는 것 귀찮아 안 나가듯 시부야 신주쿠는 가기가 싫다. -0-; 이 몸은 이미 다 적응되었다. 말만 적응 안 될 뿐이지. 그렇게 시부야에 가서 약간의 투정을 부리며 시부야를 돌고 돌았다. 생각보다 술집을 가자니 뭐하고 밥과 맥주를 함께 먹을 만한 곳을 찾아 헤맸다. 그러다가 간 곳이 오코노미야키집. 한국어메뉴도 가능하다는 안내문도 써 있고. 일단, 신경 안 쓰고 들어갔다. 우리는 나름 일본인으로 보였는지 일본 메뉴만 주더구먼. 그렇게 오코노미야키와 몬자야키를 하나씩 시켰다. 처음 먹는다는 재영이는 오코노미야키 만드는 것이 재밌는지. 좋아했다. 나도 역시 재밌었다. 누군가와 함께 가기만 했지 직접 가서..

여유하루 2007.05.27

間違い

国民健康保険を加入しに区役所行った。でもそこで私の外国登録証の住所が間違って記入されていったのた。それで2時間くらいかかって変更した。あの。。でもまだ会話は特に友たちとの会話よりこんな事務的な会話がもっと難しいだと思った。 いつ。。。私は完璧に分かられるかな。。授業より会話が本当に難しいだ。はははは でもね。。。実は授業もよく分からない。くく心理学!!!!!だめ!

여유하루 2007.05.17

오늘은

수업이 없는 날. 그래도 부진한 일어를 위해 도서관을 가고자 했으나 차려입고 나감과 동시에 하늘은 꺼멓게 변하고 천둥번개가 치기 시작. 역앞에서 다시 돌아왔다. 점심 먹기로 한 친구들에게는 하얀 거짓말을 하고 다시 돌아오는데 남들 멀쩡한데 나는 땀이 왜이리 나던지... 또 급 짜증나더만. 도대체 이 몸은 땀을 왜 이리 흘려. 땀구멍 다 막아버리고 싶게. 암튼 집에 돌아왔다. 영화로 공부해야지 흠 * 학교 도서관이 생각보다 조용하지 않다. * 학교 도서관도 9시반까지 밖에 안한다. * 난 땀을 너무 많이 흘리고 이런 비오는 날은 그러면 냄새 난다. 이런 이유가 있기에 돌아왔다.

여유하루 2007.05.15

미스터 도넛츠

친구가 한국에 미스터 도넛츠가 생겼다고 물론 명동에 (던킨, 크리스피..이곳은 도넛출발지) 계속 뭐가 맛있냐고 하길래. 나도 좋아하지만 정말 뭐가 맛있나는 잘 몰라서 갔다. 잠깐, 한국 미스터 도너츳는 내가 못 가보니 우선 일본 미스터 도넛츠는 일본국민들이 매우 좋아하는 갈때마다 줄을 서야하는 곳,. 무서운 미스터도넛때문인지 다른 도넛가게는 보기 힘들 정도다. 일본답게 흡연, 금연 테이블을 모두 제공하고 핫커피는 오카와리를 해주고(흔치 않은 듯) 종류도 매우 많으며 일본인들이 좋아하게 단맛 종류가 많다. 요즘은 그 외에도 국수같은 밥 대용꺼리도 판매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던킨같이 포인트 카드도 있다. 암튼! 친구의 물음에 문득 계속 먹고싶다는 생각에 오늘같이 수업도 없는 날 집에 있다가 해진 저녁 되어서야..

여유하루 2007.05.08

여기저기

이모가 도쿄에 왔다. 잠시 이모에게 받을 물건도 있고 해서 이모를 만났다. 사실 이 날 성미누나랑 오다이바를 갈려고 했으나 아쉽게 최소를 하고 수업이 없기에 늦잠을 자고나서 이모를 만나러 三田(미타)라는 역으로 갔다. 함께 있던 이야가미 아저씨랑 함께 근처 新橋(신바시)라는 역으로 가서 저녁을 함께 먹기로 한 이야가미 아저씨 장녀랑 사업차 또 한분 이렇게 2분을 기다리며 근처 카페에 들렸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주위를 들러보니 손님의 대다수가 남자 회사원들이었다. 이곳 신바시도 회사들이 많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일본 사람들, 참 커피를 좋아하는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커피문화도 많이 발달했다. 쉽게 원두커피를 구할 수 있고 에소프레소 기계를 살 수 있으며 카페도 흡연석과 비흔연석으로 정확히 나누어져 ..

여유하루 2007.04.24

일본 친구들을 알게 되다.

1. 일한교류회(日韓交流会) 치바상과대학교에 있는 소모임이 있다. 전에 학교 소개를 할때도 언급했지만 이 곳은 현재 한국학생이 총 4명있다. 5학년, 4학년, 3학년, 2학년, 각 학년마다 1명씩. 그리고 매년 교환학생으로 1명씩. 그래서 학교 교직원으로 중국인은 있지만 한국인은 없다. 다행히 교수님을 올해 2분이 오셔서 현재 아마도 총 3분 정도 계신 것 같다. 암튼. 그렇기 때문에 좀 쓸쓸할 수도 있는데 이 곳에 일한교류회라는 소모임 활동이 이곳 일본 친구들과 이곳 한국친구들에 의해 유지해 가고 있다. 뭔가 거창하게 말하면 안 될 듯 하지만, 그냥 이 곳에 있는 한국인 학생들과 놀고 마시는 것 이 주목적인 것 같다. 정기적인 모임도 없고 부실도 없기때문에 아직 잘 모르겠지만 우선 학교 국제과에서 거기..

여유하루 2007.04.12

오늘 하루

내가 하루에 마시는 커피량은? 보통 3~5잔 정도 되는 듯 하다. 오늘은 속좁게도 내 돈 안 내기에 스타벅스 카라멜 프라푸치노를 마셔주고 집에 돌아와 쉬다가 커피메이커를 통해 원두커피 1한을 또. 친구들을 만나러 가서 기다리는 그 30분정도. 심심함을 달래주기 위해 악마의 유혹같은 커피음료 한잔 더 마셔주고. 뭐 다행히 커피는 내게 정신적인 편안함을 준다. 설사 그게 몸에 나쁘다 그래도 정신에 좋다면야. 오늘은 나름 비싸고 이쁜 청자동이라 불리는 정자동에서 이탈리안 피자와 파스타를 먹어주시고 스타벅스까지 가주고 그러다 늦은 밤에는 순대로 하루를 끝낸. 배 터지는 하루였다.

여유하루 2007.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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