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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하루 388

만남에 바쁜 요즘.

4일연속 술자리 즉 飲み会가 있었다. 그것도 3일연속 신주쿠까지 가서 마셔야 했지만 짧은 시간 정신없이 새로운 사람들과도 만나 좋은 이야기를 나누고 많은 것을 듣고 생각할 수 있었다. 그리고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친한 누나와 영화도 보고飲み会 학교에서 만나게 된 친구들과 또 飲み会 타학교지만 동아리 후배 중 아끼는 동생과 신주쿠에서 또 오코노미야끼(お好み焼き)와 맥주를 돌아와 료(寮)의 친구들과 이른 아침까지 술과 카라오케까지. 겨우 모았던 돈이 슬슬 사라졌다지만 이러면서 이런 저런 소중한 이야기를 나누었기에 그 가치는 충분하다. 이걸로 충분하다.

여유하루 2007.09.17

아까 트래픽 폭주로 상처받아서 ㅎ

그냥 사진만 올린다. 휴. 트래픽 폭주라니 그만큼 티스토리가 인기가 많다는 거지만 한편으론 벌써부터 불안정함을 드러내면 안되지. 다움! 비닐하우스를 주차장으로 연달아 세대가 서 있길래. 새벽 아름다움에 감동먹어서 지나가는 하나하나가 다 재밌어 보였다. 쉽게 흥분한다 난. 이 집은 왜 찍었더라....앞 옆면에 참 창문이 많더라. 차고도 차도 이 동네는 보통 2대이상이다. 수로가 참 많고 잘 발달된 나라. 한국보다 더 빽빽히 들어서 있는 도쿄 건물들 사이에도, 제2의 도시 오사카에도 그리고 요나고에도 아..고베에선 아직 못 봤음. 이러고 찍고 있는데 지나가는 할머니가 오하요~ 하셔서 부끄러웠다는... 이 길따라 쭉 가면 시마네현이구나 오른쪽으로 쭉 가면 동해구나. 계란 자판기에요. 바로 옆에서 만들어진 계란..

여유하루 2007.08.25

米子まで

8월 15일은 일본에서도 추석. 오봉이라고 해서 많은 사람들이 고향으로 돌아간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고속도로 현장 소식도 뉴스에서 들려주고 버스, 비행기 등등 예약이 꽉 차 있네요. 저도 이모집이 요나고(米子)라서 갈려고 하는데요. 도쿄서 가장 저렴하고 편한게 갈 수 있는 건 딱 하나. 시나가와(品川)에서 심야 버스를 타고 가는 것 하나. 그러나 이 것도 저렴한거지만 교통비가 11200엔(대략 한화로 892000원!) 그래서 청춘18(青春18)이라는 티켓으로 갈까 해서 노선을 찾아봤습니다. 청춘18이라는 티켓은 국내 여행에 일본 교통비가 너무 비싸기 때문에 만들어진 하나의 여행상품인데요. 5일치를 쓸 수 있는 티켓 약 12000엔으로 JR은 보통. 쾌속은 아무거나 탈 수 있죠. 그런데 이렇게 도쿄서 요나..

여유하루 2007.08.11

새벽 일본 평범한 밤.

달이 이쁘다. 라는 말에 같이 산보를 간 황사마, 다구치 그리고 나. 대충 엉망이지만 야간 사진을 올려본다. 집에와 정리하면서 느낀건데.. 사진들을 보니까 일본은 흑백보단 칼라풀한 모습이 더 어울리는 것 같다. 특히, 미도리. 초록색. 집 아니 내가 머무는 도미아야세 근처 풍경. 밤이 되면 정말 조용한 곳. 일본의 밤은 특히나 그렇다. 집에서 조금 걸어 나오면 대로가 나오고 여기서 긴자까지는 12키로. 가볼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밤에 보면 꽤 화려하고 웅장하다. 황사마와 다구치는 열심히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는 동안 나는 혼자 사진찍기에 바뻤다. 사실 산보는 혼자해야 더 맛나는 법. 귀에 아무것도 들리지 않게 음악을 들으며. 저 걸어가는 황사마와 다구치. 우선 강하나 건너기. 늦은 새벽에도 자전거를 ..

여유하루 2007.07.08

새벽 한시의 산보.

3층에 사는 황사마. 종종 황사마 방에 올라가 놀곤 한다. 황사마의 방은 전기세를 학교에서 내주니까! 이 여름. 에어콘도 틀고 창문도 열어 놓는 여유로움이 있다. 그리고 황사마 방의 방향이 바람이 더 시원하다. 암튼 그렇게 맥주한캔씩 하며 다구치와 황사마와 나는 언제나 그렇듯 이런저런 해도해도 끝이 없는 한일문화를 얘기한다. 문득 내가 그랬다. 와 구름에 가려진 달이 이쁘다. 그리고서는 우리는 새벽 1시 반. 옷을 주섬주섬 입고 산보를 나갔다. 우선 집 앞 가와(川)까지 가보자. 는 말에 한사람씩 돌아가며 두갈래 이상이 나오면 방향 정해서 걷기로 했다. 룰. 루 루 이렇게 간 산보는 강은 건너고 하나를 더 건너 아직 건물을 짓고 있는 신도시 근처 한 공원까지 갔다. 돌아오니 거의 새벽 5시. 대단하구나...

여유하루 2007.07.08

今の俺の部屋で

日本人一人、中国人一人、韓国人二人がいます. さきカクという中国人が働いている居酒屋で飲んで 酔った日本人が彼女と別れたと言って. 最後で俺の部屋で集まって...もう飲んでいます. ははは。。。。。ほら。。。。 面白くない? 일본인한명,중국인한명,한국인두명이 있습니다요~. 카쿠라는 중국인 친구가 아르바이트 하고 있는 술집에서 먹고 취한 일본인 친구가 여자친구랑 헤어졌다곻 ㅐ서 지금 제 방에 모여서 술을 더 먹고 있죠. 하하하하. 재밌죠?

여유하루 2007.06.25

最近

面倒くさい、つまらない 한 와중에 어제 이모가 와서 잠깐 일본친구 光太郎と함께 보고 이모와 한국음식을 먹고 잠시 빠찡고의 유흥을 즐기고 오늘은 아침밤 해주시는 이병헌 광팬 71살의 할머니가 신오오쿠보에서 샀다는 짜파게티 주겠다며 오라고 해서 갔다가 짜파게티에 신라면에 옥수수에 파인애플에 콩요리까지 한바구니 덮썩 주셔서 행복한 하루다. 이렇게 주위 분들에게 한국인이든 일본인이든 받은만큼 내 하루하루 더 소중히 보내야겠다. 후후후후. 감사합니다. 오바짱. 本当に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日常の幸せはこれでしょう? 一つ一つ全部絆だと思って大切に 胸の中に。

여유하루 2007.06.23

게으름

아침 일찍 일어났다. 술자리가 있었고 먼가 습관적으로 2시쯤 누웠지만 다행히 알람 소리에 일어나보니 6시 20분. 어제 자기 전에 한 약속 " 일찍 일어나서 쓰레기 버리고, 돈 아까우니 아침밥 꼭 먹어야지." 라는 생각이 머리속에 맴돌았지만. 다시... 잤다. -0-; 목요일은 수업이 1시10분부터라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가 힘들다. -0-; 안돼!. 일찍 일어나란 말야.

여유하루 2007.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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