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하루

새벽 일본 평범한 밤.

멈추면안되지 2007. 7. 8.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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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이쁘다.
라는 말에 같이 산보를 간 황사마, 다구치 그리고 나.

대충 엉망이지만 야간 사진을 올려본다.
집에와 정리하면서 느낀건데..

사진들을 보니까
일본은 흑백보단 칼라풀한 모습이 더 어울리는 것 같다.

특히, 미도리.
초록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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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아니 내가 머무는 도미아야세 근처 풍경.
밤이 되면 정말 조용한 곳. 일본의 밤은 특히나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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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긴자로 간다.


집에서 조금 걸어 나오면 대로가 나오고 여기서 긴자까지는
12키로. 가볼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밤에 보면 꽤 화려하고 웅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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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황사마와 다구치는 열심히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는 동안
나는 혼자 사진찍기에 바뻤다.

사실 산보는 혼자해야 더 맛나는 법.
귀에 아무것도 들리지 않게 음악을 들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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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을 건너자

저 걸어가는 황사마와 다구치.
우선 강하나 건너기.

늦은 새벽에도 자전거를 타고 귀가하는
조금 지쳐보이는 그러나 평범한 일상을 느낄 수 있기에

하나하나 지나가는 사람, 차 모두가
즐거운 볼거리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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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세와 센쥬 사이 강.


조용하고 아무도 없을 거라 생각했던 강, 아니 천 주변에
오토바이 연습하는 두명의 젊은이,

케따이를 두드리며 산보를 하는 한 아저씨.
그리고 10대 아이들의 하나비를 볼 수 있었다.

아무도 없을 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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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저 달이 맘에 들어서 산보를 하기 시작했다.
앞의 둘은 달은 안 보더라.

중간에 다구치가 그래도 생각이 났는지
'JS 달 달 봐'라고 하더라.

착한친구나. 나이는 어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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