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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바상과대학교 172

1월 4일 일본 북동북 여행

아키다현에서는 그냥 하루 묵고 원하던 호수를 보는 것으로 만족하기로 했다. 일본 국내 관광 책자를 보면 동해쪽으로 가면 민족무술 등 다양한 문화들과 온천들이 있다지만 산 속으로 가고 싶은 느낌이. 왠지 모르고 호수를 봐야 한다는 사명감에 후다닥 접고 일어나 출발을 했다. 비지니스 호텔에서 외로운 밤을? 아니 피곤한 몸 충전 100% 채우고 드디어 가장 가고 팠던 산 속 호수를 보러 고고. 아키다 현. 역으로 가는 길에 있는 고등학교. -0-; 일본 고등학교는 대부분 넓다는 것이 부러운 점 인 듯. 학교 시스템이나 이런저런 생활 얘기를 친구들에게 들었지만 참 우리 고등학교 생활과는 정말 비교 안 될정도로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것 같다. 아키다현은 북쪽에서 꽤 큰 도시 이지만. 그래도 도쿄와는 엄청난 차이..

1월 3일 일본 북동북 여행 (4)

야마가타현을 돌고 돌아 차로 드라이브를 하고 도착한 곳. 역이름을 내가 잘 못 읽어서 다들 헷갈려 했던 역. 이 물건이 야마가타현 마쯔리때 쓰이는 것으로 아키랑 미카도 마쯔리가 되면 도쿄에서 돌아와 참가를 꼭 한다. 이 큰것을 들고 걸어가는 거지요. 시골 속에 있는 역이지만 이 곳에 신깐센이 멈추는 관계로 역은 화려하다. 新庄(신죠)역은 은근히 화려하다. 물론. 다들 필요없이 화려하다고 뭐라하지만. ㅎ 멋진 역. 원만 카라는 건데. 한칸 짜리여서 그런거다. 물론 자기가 버튼을 눌러서 열고 닫히는 데. 깊은 산 속을 달리다 보니 맨 앞 칸 하나만 열리고 닫힌다. 장시간 열차라 화장실도 있는 센스! 언제부턴가 이런 시골 역에서 타고 가다 보면 나같이 여행객들 반, 이 곳 사람들 반이 섞여 간다. 여행자들은 ..

1월 3일 일본 북동북 여행 (3)

아키와 미카와 함께 밥을 먹고 옛 고적지를 구경하고 음주운전이라는 아키의 불안한 차를 타고 달리는 길. 먼 곳에서 한 곳만 집중적으로 눈이 심하게 내리는 곳을 발견 했다. 신기하다. 아름답다....라고 하지만 저 마을 안은 눈이 엄청 내리고 있을.. 드디어 보고 싶던 풍력발전기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저 뒤에 보이는 산들은 사진으로 담기에 부족하다. 미카랑 나랑 둘이서는 엄청 신기해했던 풍력발전기. 산으로 둘려쌓여 있어서 바람이 많이 불고 눈도 더 많이 내리는 곳이라고 한다. 안녕. 풍력발전기. 이것도 풍차라고 해도 되나.? 달리는 차 안에서 제발 멈춰 달라고 부탁하고.... 발은 눈 속으로 쑥쑥. 흥분을 가라앉히고 계속 달리는 길. 보면 볼 수록 강원도의 풍경과 비슷하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강원도야...

1월 3일 일본 북동북 여행 (2)

키라키라 열차를 타고 아키타현까지 한번에 갈 수 있지만! 나는 아마루메역에서 내려 아키와 미카를 만났다. 저 차. 일본에 유일한 차다. 역시 갑부 미카와 아키! 그들이 원래는 같이 묶기로 했지만 아쉽다며 데려간 회시장! -0- 어제 친구들과 술을 너무 먹어서 사실 지금도 음주운전이라는..아키와. 자기는 이 곳까지 나와본 건 처음이라며 나 만큼 신기해 하는 미카 -0- 회 시장에는 이런 화려한...문자들이 단체에서 걸어놓은 것도 있다. 사업번창의 의미. 가격은 대충 1000엔~1500에 하는 푸짐한 회, 덮밥.. 동경에서라면 먹을 수 없는 가격과 맛이다. 나만큼 신기해하는 미카 한 컷. 어제 과음, 길 잘 모르면서 한시간 걸려 온 아키. 미카 손이 방해! 식당 안은 이렇게 생겼다. 시장이다 시장. 자기들도..

1월 3일 일본 북동북 여행

니이가타에서 하루를 묵고 더 북으로. 야마가타현 에는 학교 친구 아키와 미카의 고향. 설날이라 그들이 야마가타에 있어서 만나기로 했다. 원래는 아키의 집에 하루 머무를 생각이었으나 갑작스럽게 상황이 생겨서 못 묶게 되고 우선 만나서 야마가타 현 관광을 편하게 하기로 했다. 니이가타에서 가는 교통편은 일반 열차로는 매우 적기 때문에 쾌속 열차를 510엔 주고 지정석 하나 사서 타기로. (알고보니 관광을 위해 만든 현대식 열차) 니이가타 역에 있는 맥도날드에서 드디어 맥모닝 셋트를 먹어보았다는.. 절약정신으로 쿠폰도 꼬깃꼬깃 잘 쓰고. 아침10시반까지...일어나 맥도날드 가는 적이 별로 없으니 이용을 못 해봤지만 후후. 여행때는 일찍 일어나야 하니 일단 들려서 시켜봄. 맛.......있......다. 드디어..

1월 2일 일본 북동북 여행 (4)

니이가타 현은 간서 지바이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이 쪽에서 가장 큰 도시이고 오기 전 나가오카는 니이가타현에 포함된 신도시로 공업으로 발전하고 있는 도시 이지요. 예전 세계제2차대전때 시가지의 80%가 사라져 다시 하나 둘 만들어 지금의 모습이 되었고 또한 지진도 (작년에 가장 큰 지진이 니이가타에)일어 많이 불안해 하기도 한답니다. 한국의 모습은 잘 보긴 힘들지만 한국에서 비행기가 주7회 거의 매일 있는 듯 한 이 곳은 아무래도 스키 관광을 주로 오는 듯 하고. 그 외 니이가타에도 정말 아름다운 눈 축제와 옛 풍경들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전 다 는 못가봤다는거~~ 또한 이 곳은 북에서 탈출하여 오는 배들이 종종 발견되는 곳이기도 하지요. 민단과 조선족, 그리고 귀화를 한 재일교포 다 포함해도..

1월 2일 일본 북동북 여행 (3)

우선 짐이 너무 많기에 묵을 곳이 핸드폰으로 샤샤삭. 비지니스 호텔이 하루에 3500엔 이길래 당장 예약. 그리고 니이가타 역에 도착하자마자 무거운 짐을 풀었다. 비지니스 호텔! 돈 벌면 비지니스 호텔은 찾아 볼 수 없는 한국에 하나 만들고 싶다. -0-; 대략 이런 느낌. 계속 머리 속에는 고급호텔과 러브호텔뿐인 우리나라 생각뿐. 비지니스 호텔을 만들어라!!! 지도도 없고 그냥 역 앞에 있는 관광패키지 책자만 들고 나갔다.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 곳으로. 후쿠부쿠로를 들고 오는 사람들을 보고선 그 방향으로 가보니 이세탄 백화점이! 니이가타는 이 쪽 지역 중 가장 큰 도시다보니 고급 백화점들도 있고. 니이가타~ 이 곳은 아마 젤 번화가 인 듯. 여기저기 백화점, 상점가들이 많다. 전망대로 올라가는 저 타워..

1월 2일 일본 북동북 여행 (2)

이 곳은 꽤 유명한 곳(사실 저때는 몰랐고 나중에 돌아와서 알았다.) 삿뽀로 만큼 눈이 많이 오는 곳이다 위치는 도쿄에서 조금 위 쪽이지만 도쿄에서 니이가타로 가는 이 지역은 엄청난 눈이. 지역 이름은 다시 떠오르면.. 근데 이 곳의 풍경을 많이 담지 못해서 아쉬운 데 역도 산 속 터널 속에 숨어 있다. 물론 자기가 열고 내리고 타고 하는 이 곳. 기차는 눈이 워낙 많이 오기에 위험한 지 터널 속으로 연결되게 만들어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달린다 터널을 나오면 철로에도 계속 따뜻한 온천물이 눈이 쌓이거나 어는 것을 방지하고 있고. 니이가타로 가기 위해 갈아타는 나가오카역. 큰 역이다. 예전 위인들의 사진들과 거처가 가득한 이 곳. 도시를 보니 스타벅스가 있구나. -0- 어느 청년이 조용히 책과 아메리카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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