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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 218

지브리 미술관.

12월 12일 지브리 박물관. 포스팅이 점점 밀리는 건 어쩔 수 없다. ㅎㅎ ^0^ KJ(한일학생회의) 후배들이랑 미타카(三鷹) 에 있는 지브리 미술관을 갔다. 지브리는 우리가 알 고 있듯 센과치히로...하울의 움직이는...붉은 돼지...라퓨타..등등 유명한 애니메이션 회사로 아니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일본에서 누구나 가고 싶어하는 곳. 그러나 예약을 해야 한다. 예약은 검색을 하면 쉽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아무튼. 저녁에 아르바이트가 있지만 한번쯤 가보면 좋을 것 같아서 후배들과 함께 갔다 왔다. 호주에서 유학중인 후배 지희. 한국으로 돌아가는 길에 경유를 해서 잠시 들렸다. 호주에서 라디오로 한인동포들에게 방송도 하는 멋진 지희. 지브리 미술관은 실내는 사진촬영 금지기 때문에 안에 있는 아기자기한..

산보.

9시에 끝나야 할 알바가 8시 40분부터 갑자기 비가 내리면서 손님들이 마구 들어오기 시작했다. 테이블은 가득. 아주머니 혼자 일하시기엔 벅차지 않은가. 좀 더 할께요. 라며 10시까지 더 했다(물론 우리 관계에 연장했다고 돈을 더 주진 않는다) 9시부터 약속이 있었는데....나의 성격은 어쩔 수 없다. 끝나고 버스타고 달려간 학교 구매부 친구들과의 망년회(보통 걸어가는데..버스 타다니..) 어제 있던 한일교류회 친구들과의 망년회와 같은 이자카야.. 막차에 맞추기 위해 혼자 마구 마셔되던 술. 다른 친구들은 흥건히 취해있고 이름도 모르는 처음 보는 한 친구는 KY(空気読めない라는 일본 젊은 애들의 표현 : 쿠우키 요메나이/직역:공기를 읽을 수 업어/의역:이상한 애야) 취해버린 한 친구는 계속 밤 새 놀자..

여유하루 2007.12.29

예약

오늘은 아시아나 일본 지사에 전화에 귀국 날짜를 정했다. 10개월정도로 정해져 있는 교환학생이기에 어쩔 수 없는 아쉬움이 남지만 엄청 긍정적인 사고를 지닌 나이기에 이렇게 벌써부터 그리움과 아쉬움을 느끼는 건 나 스스로 교환학생으로 와서 즐겁게 보내고 간다고 만족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오늘은 치바상대 일한교류회 친구들과 망년회. 아 머리아프다. 암무튼 요즘 좀 공허함이 있긴 한지 괜시리 센치해지긴 한다 후후.

시모기타자와 2

작은 극장. 일본에서도 연극은 우리나라와 비슷한 듯 하다. 위에는 예전부터 극장. 밑에는 들어가면 뭔가 사게 되는 위험한 잡화점. 너무나 다양하고 귀엽고 웃긴것들 많아서 이제 되도록 저런 곳은 아예 안 들어간다. 휴. 여러 가게들을 둘러보다 역으로 다시 향하면 이런 시장들과 좁은 곳에서 시끄러운 소릴 내며 터지는 빠칭코 가게들이 있다. 부조화와 조화철길을 건너 오면 작은 시장들이 이렇게 정리. 인도요리, 신발가게, 구제 옷가게들 줄줄줄 만쥬가게. 열지 않고 준비중. 앞에는 잡화점. 무슨 드라마 셋트장같은 분위기다. 백화점이란다. 시모기자자와스럽다. 안에는 몇몇 상점들이 엔티크한 상품부터 다양한 것을 팔고 있다. 바로 앞은 자전거 수리, 판매점. 동양 백화점 이구나. 하지만 그냥 백화점은 아니다. 허름해 ..

시모기타자와

시모기타자와는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곳이다. 몇번 가면 질리게 마련인데 유일하게 시모기타자와는 갈 때마다 만족을 하고 돌아오는 동네이다. 어느 기사에서 봤는데 배두나도 좋아한다고 ㅎ 밍기적 밍기적 거리다가 3시전후로 도착했는데 벌써 해질려는 일본. 시모기타자와는 언제나 북적거리나 그 북적거림이 싫지 않다. 솔로를 더 불쌍하게 만드는 어느 커플보다 부럽고 배 아프게 만다는 고딩커플(이것도 딱 학생답게 보이는 학생에 한해) 물론 이쁜 커플도 있지만 불량한 커플이 더 많다. 암튼, 내 고등학교때로 돌아간다면 연애 열심히 하리. 시모기타자와는 구제나 특이한 옷들이 많아 소화하기 힘들지만 재밌고 세련된 옷들이 많다. 가격은 매우 저렴한 것도 있지만(1900엔 청바지들) 구제라고 무시하다간 엄청 비싼 옷들 보고 ..

마이티 마우스

카츠가 맥북을 사고선. 맥북에 잘 적응을 못하더니. 아이맥을 사버렸다.....당췌 왜? 라는 질문만 했지만 덕분에 거의 쓰지도 않은 유선 마이티 마우스를 6400엔인데 5000엔에 샀다. 카츠로부터 (나라면 더 싸게 해주겠다 ...ㅜ,ㅜ ) 아무튼 무선보단 유선이 사고 싶었으니 조금 더 저렴하게 샀으니 다행이다. 근데....정말... 맥북도 잘 안 쓰면서 왜 아이맥을 산거지 그것도 20만엔이나.. 중국에 계신 부모에게서 받아서 샀다는데...-0-; 카츠..엄청 부자인가보다 ㅎㅎ 이로서 카츠는 방에 예전에 쓰던 노트북, 한달전에 산 맥북. 오늘 산 아이맥....컴퓨터가 세대다 -0- 내가 카츠에게서 좀 싸게 산 건 이 마우스!

신제품에 약하다.

그렇다. 신제품에 약한 나는 팔락 팔락 팔락귀. 자동차도 장난감인냥 매달 매달 새로워지는 이 나라에서 맥주는 오죽하겠는가. 맥주는 일반 맥주와 발포주 두개로 나뉘어.(심지어는 사와도 ..) 무참히 내게 다가오니 요즘 푹 빠져 사는 아사히 '아지와이' 하물며 담배는 오죽하는가. 자판기가 널려 있고 자판기와 담배전문점만 지나가다 보면 저거 다 피고 죽으면 되겠다...생각하니. 그 중 요즘 맛은 더 좋고, 냄새는 더 없어졌다며 휴대용 재떨이, 라이터, 알람시계 등등 날 유혹하니 이 어찌 거부하리.. 특히 담배 사진 보면..저 구석에 럭키스트라이크가...초라하게 있는데..

카테고리 없음 2007.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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