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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 218

남자들

생일선물로 본의아니게 일본성인용품셋트.. 라고 해야하나 성인장남감셋트를 받았다. 야한것부터 재밌는 것...그리고 난감한 것 까지 있는데 그 중에 하나는 바로 포르노 비디오(역시 일본) 물론 순진무구한 나는 아직 보지 않고 그냥 저 구석에 두고 있지만 농담삼아 그리고 비교삼아 일본친구, 중국친구에게 볼래? 라고 권한 후 반응은.. 중국애들이 제일 좋아한다. 벌써..중국친구들끼리 돌려 보는 듯.. 일본친구들은 부끄러운지 이미지 관리 하는지 원래 싫은지 안 본다고 하고 한국대표 나와 황사마는.. 무관심. 뭐..그렇다. 너무 야한 글인가?

역전 마라톤 대회 참가.

이 날은 정말 죽을뻔한 날이다..너무 빡빡한 스케쥴에. 일본에서 가장 적응 안되었던 것 중 하나는..한,두달전부터 잡아지는 약속인데 다이어리도 잃어버려 안쓰게 된 이상... 약속을 잊어먹어 겹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 날도 카시와 레이솔의 축구경기를 보러 가기로 했는데 알고보니 아침부터 마라톤 대회를 친구들과 참가하기로 한 것. 요즘 불면증같이...잠을 못자는 최악의 컨디션에서.. 아침 6시부터 일어나..1시간 반 이상 걸리는 쇼와기념공원에 갔다.. 비도 오는데..마라톤을 좋아하는 일본인들이 엄청 많이 오고 있었다.. 비는 추적추적 오는데 이렇게 역 안에서 기다리는 사람들.. 남녀노소...정말 엄청 많았다. 나름 너무 일찍 와서 썰렁한..쇼와기념공원..근데 너무 커서 마라톤대회도 가능하다. 안내판을..

일본어능력시험 1급 치다.

아. 물론 변명같지만. 12시쯤 침대에 누워 잤지만 2시반쯤...시끄러운 소리에 깼다. 건너 어느방에 애들이 모여 술을 먹으며 게임을 하는 듯. 해도해도 너무 할 정도로 시끄러운 소리에 가뜩이나 불면증이나 민감한 나는 잘 수가 없었다. 테레비를 보면 잠이 올까 해서 켜니. 좋아하는 영화, 러브 어페어...푹 빠져 보니 새벽 4시. 에이..자는 걸 포기하고 문법이나 좀 더 보자 해서 읽고 6시에 맞춘 알람이 울린다...젝일. 1시간이라도 자자..컨디션...컨디션.. 자고 일어나니..7시...멍한 머리. 다시 좀 잔다..7시 50분. 부랴부랴 준비하고 씻고, 황사마랑 같이 시험장으로 출발(시험장이 치바상과대학-0-_ 생각보다 다양한 인종들이 모여서 부러웠다. (생각해보라. 한국에서 한국어능력시험을 보는 외국..

여유하루 2007.12.03

무한도전이군.

무한도전. = 무모한도전? 공부를 하던 안하던 시험을 보기 전에 떨리는 건 똑같은 듯 공부를 하던 안하던 붙고 떨어지는 건 확신하기 힘든 듯. 아무튼. 문제집도 없고 내일이 시험인데 뭘 하면 좋을까...싶어 인터넷으로 까페 돌아다니며 조금씩 보이는 한자라도 외워봐야 겠다! 1급이 없는 서러움이여. '어? 아직 1급 없었어?' 라고 묻는 질문이며 '어? 떨어졌어?"라고 물으면 .. 뭐 어쩌겠는가. 이미 내 마음속에 1급은 생활하는데 이상한 말뿐이야! 라고 주장하고 있으니. 바보

디즈니 씨....갔다 왔네.

생각해보니...참 사진 많이 찍는구나. 이왕 찍을 거 좀 이쁘게 찍어야 하는데 말이다. 디즈씨 동행자. 카에데,오카다,은영 저 배도 탈 수 있었나 해가 진다. 4시정도인데! 자, 폭포에서 한컷. 슬슬 어두워지니 화산은 더 멋져진다. 카에데가 산 나름 곰돌이 귀. 푸우? 하지만 힙합걸 같군. 타는 기구 기다리면서 엄청 놀았다. 모두 쳐다볼정도로. 타고 또 타고. 이제는 저 물밑으로 가자 은영이가 꼭 가봐야 한다는 언더더씨~ 언더더씨는 애기들 용이 많으나..우리는 탔다. ㅎ 여신이 우릴 기다린다고 그러니..쓰러지지 말라고..... 언더더씨~ 젤 좋아하는 노래가 계속 흐른다. 언더더씨. 언더더씨에 빠진 아이들. 밤이되고 슬슬 유명한 디즈니 하나비와 쇼가 시작되기를 알리는 화산 폭발. 너무 멀어서 허겁지겁 뛰어..

디즈니 씨 가자!!!

은영이를 기다리며... 이 사진을 찍고 난 티켓을 잃어버렸다. 저 물속으로 내려가도 탈 수 있는 것이. 저건 나중에 타기로 하고 은영이 오기까지 구경했다. 오카다에게 이런 것도 시키고. 나도 했으나. 내 사진은 신비주의상. 이러고 놀다가 티켓이 없어진 걸 알았고. 카운터에 말하니 그 자리에서 기입사항 적고 즉시 재발급을. 은영이를 만나고 몇개의 노리모노(乗り物,우리나라에 적당한 표현이 뭐가 있을까) 계속 걸어가며. 새로 나온 기구를 타기로 했다.(아 기구...다) 이 언니. 줄곧 영어 쓰셨다. 삿대질 하고 근데 달마시안?에 나오는 분 맞지? 캐릭터에 맞는 행동. 새로 광고하는 저 것. 타는데 70분. 디즈니에서 그정도야 기본이니. 스토리 설명과 함께 시작되는 이 기구. 자이로드롭같은 것이나 다른....잠..

Disney Sea 디즈니 씨 가자!

참고. 디즈니는 입장권 자체가 자유이용권이다. 성인은 5800엔이었던가. 무조건 자유이용권인 것이 재수없다? 하지만 분실 시 다시 재발급은 문제가 없다(번호가 있으니, 참고로 아무것도 타지 못하고 잃어버렸었다.) 타는 기구는 최소 1시간. 하지만 해지면서 의외로 30분이면 탔다. 드디어 디즈니시. 꿈의 나라 디즈니는 애들보단 성인용이다. 성인용? 야하진 않아. 다만 약간 순수함에 즐거울 수 있지. 이번 디즈니 씨 참가자. 카에데와 디즈니 전문가 오카다. 그리고 지각한 은영이. ㅎㅎㅎ 들어가자마자 애가 된 우리. 사진이 커도..태그로 편집하는 맥이라. 귀찮음. 들어가면 정면에 이국적인 집들이. 근데 저거 호텔들이다. 묶고싶다. 신났지. 암. 그렇지. 날씨가 조금 흐렸다. 주말인데 사람이 별로 없었다. 오카..

구매부 친구들.

학교에 있는 구매부라고 불리는 뭐랄까. 학교내에 문방구? 교재도 팔고, 볼펜 팔고, 이런저런거 파는 곳. 매점? 에서 한달 간 아르바이트를 했다. 수업을 들어가며 쉬는 날이나 공강에 가서 일하는 거라 편하니까. 돈도 필요하단 생각도 들었고 알바라는 것도 해보고 싶었으니까. 대부분 알바를 하는 친구들은 시간적 여유가 있는 4학년. 그 중 재밌는 친구들이 있는데 다카쿠랑 붓치. 이들의 담당교수가 한국에 대해 관심이 많으신 교수님이라 재미를 통해 꽤 한국에 대해 들은 게 많은 지라 학교에서 한국사람을 접하기 힘든데 간간히 만나면서 친해졌다. 참, 좋은 애들이구나...생각했다. 다들 선생님 시험을 준비하다가 올해는 떨어지고 취업을 준비했는데 둘 다 지금 치바상대치곤 무지 좋은 회사에 들어갔다. 추카추카. 이건,..

여유하루 2007.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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