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개롱골에 이런 힙한 곳이 생기다니. 아내와 아이와 주말마다 유모차 끌고 동네 한바퀴 (라 말하고 보통 세네바퀴 거리를 돈다)를 돌다가 오픈 준비중인 가게를 보았다. 간판과 인테리어가 예사롭지 않아 이 동네에 이런 스타일이? 라며 둘 다 관심이 생기기 시작 워낙 술을 좋아하는 우리 부부는 인스타를 찾아보았고 곧 오픈을 준비하고 있었다. 육아의 세계에 들어온 후 술집을 가본적이 언제인가... 매번 집에서 과한? 음주를 즐기는 부부에게 이곳만은 가보자는 자제할 수 없는 의지가 불끈했다. 우선 아내가 먼저 지인과 함께 다녀온 이후 외로움이 업그레이드 되며 더 가고 싶어졌는데 마침 호주때부터 친한 동생이 주말에 연락이 와서 드디어 기회다 싶어 아내에게 허가를 받아 가보았다. 개롱골에 숨어있는듯 자리잡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