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 1582

5월 오키나와 가족 여행 [이제서야 정리한다]

5월 이제는 기억도 가물가물 5월 중순부터 우기에 들어간다고 했지만 다행히 우리는 5월 13-16일 날씨가 푸른 하늘로 반겨주었다가 마지막 날이 되어서야 잠깐 스콜현상뿐 효자버젼 가족여행 주최자인 나에게 기특하다며 날씨가 도와준 듯 공항에 내려서 부랴부랴 찍어본 사진 한장 우리 도착 후 홍콩이며 상해이며 우루루 깃발에 따라 오는 중국 관광객들 때문에 서둘러 출국 수속을 밟고자 가족들을 데리고 도망 대만도 그렇지만 오키나와도 뭔가 망고가 엄청 맛있을 것 같은 기후와 지역인지라 일본 관광지 아니 어딜가도 볼 수 있는 지역 소프트 아이스크림 하지만 망고농장에서 일해본 경험자로써 (이래뵈도 호주에서 망고농장 코리안 에이스) 대만 망고가 제일 맛있다. 첫째날 1박은 나하 시내 에어비앤비 (난 에어비앤비 엄청 잘 ..

요나고 여행, 핫플레이스는 여기

요나고 여행을 간다면 단체 여행이 대부분이겠지만, 혼자 아니면 찾아서 여행다니기에 적합한 곳이다. 그냥 휴가내고 아침 늦잠자고 여유롭게 걸어보기 좋은 도시그 한걸음 한걸음 걷기에 전혀 질리지 않는 도시다. 특히 회사 다니면서 걷는 시간이 없는 직장인들에게 요나고는 그냥 훌쩍 떠나보기 쉬운 여행지다. 요나고에 있는 논카페는 11년에 오픈한 카페이다. 일러스트레이터이기도 하여 2층에서는 강좌도 열린다. 해질 무렵이되면, 조용한 요나고에서도 뭔가 북적북적되는 논 카페 그런데 주변은 또 요나고스럽게 조용하고 차분하다. 요나고는 조용하고 혼자 사색하기 좋은 산인지역 (山陰)지역 산의 그늘 이라고 불리는 이 지역에서 마츠에와 돗토리 사이에 조용하지만 이 도시에 딱인 카페인데 안에 들어가보니 더 조용하다. 일본답게 ..

기후현 다지미시 (岐阜県多治見市)

물류창고가 있는 타지미시 (多治見市)기후현에 속해있지만 나고야에서 출퇴근할 수 있는 도시로 아이치현과 기후현의 경계를 마주하는 곳 나고야역에서 전차를 타고 40분~1시간 달리면 나오는 조그마한 여유로운 이 도시에 카톨릭 수도원이 있어 주말이 껴 있는 이번 출장에 찾아가 보았다. 아쉽게도 내부에 행사가 있어서 미사를 드릴 수 없었지만 마치 유럽 수도원같은 느낌은 영화랑 비슷하다. 일본에서 카톨릭 문화가 있는 곳을 찾다니. 그것도 이 시골에서 말야. 수도자가 거의 없어 보인다만, 성당으로 역할도 하고 무엇보다 사진 오른쪽에 있는 포도나무 밭과 와이너리는 우와!!! 멋졌다. 다음에 또 가게 된다면 (사실 자주 오면 안되는 출장이지만..) 주말에 꼭 다시 가봐야지 호텔에 갖혀 지낸지 2주차. 역시 잠은 집에서 ..

트와이스 one in a million

what the helllllll!!! 너무 좋은데?? 멜로디가 팝적이라 찾아보니 작곡가가 역시나 Sebastian Thott 이라는 스웨디쉬 음악 프로듀서이고 팝 작곡가유명한 가수로는 셀린디온까지!!! (그나저나 저 작곡가 이름을 검색해도 네이버나 다음은 나오지도 않는다.. 구글이 진리) 가사도 잘 만들어서 좋다. 들어봐도 좋다. 아이돌 그룹 노래중 이렇게 고 퀄리티 곡이 나온다는 걸 보면 괜히 대형 기획사가 좋은게 아니다. You gotta know that you one in million 짜증이 계속되는 날이면 날 찾아와봐요행복으로 계속되는 날에도 나를 찾아와줘요그대를 괴롭히는 모든 것들 그대를 아프고 지치게 하는 것들 나에게로 가져와 내게 맡겨봐요 YeahOne in million 믿어봐요 그대..

속초 양양 여행 간다면 호텔은 여기를 추천하겠소

주말 데이트겸 여행겸 양양에서 횟집을 하는 형네 놀러갔다 왔다. 최근 중국 바이어들과 출장으로 속초를 자주 갈 일이 생겨서 라마다 호텔이나 마레몬스에서 머물까 하다가 캐주얼하면서 가격도 적당한 곳 그리고 양양도 가야하니까 멀지 않은 곳으로 잡으려고 찾다가 예약한 호텔이다. 호텔 투 와이 이름이 쉽지만 검색이 잘 안되어서 여기저기 보다가 결정한 곳 우선 올해 생겼다고 하니 좋았다. 깨끗하겠거니 했고 바로 앞에 작은 해변가 있어서 선택 낮에는 짐 풀고 쉬다가 바로 양양 남애항 근처 맛집인 돌바우 횟집을 가느라 몰랐고 음식이 맛있어 취하지도 않는 소주를 몇병 비우고 대리 불러서 숙소 도착하고나서 찍은 밤 사진 뿐 ㅋ 1층은 로비와 레스토랑이 있는데 체크인을 하면 조식권과 함께 카페 이용권으로 커피 2잔과 케익..

여유하루 2016.10.10

최근에 산 시계 MVMT

구글의 광고가 가끔 득이 될 때가 있으니 최근 시계 지름신이 왔을 때 였다. '출장가는 김에 태그호이어 하나 살까' '이제 좋은 거 하나 찰 나이지' 룰루 랄라 면세점을 둘러보던 중에 어느덧 가방도 보고 있고 넥타이를 보고 있다가 정신차리고 다시 웹서핑 중 뜨게된 이쁘장한 시계 캐주얼한 녀석인데 심플하니 비지니스에도 쓸 만한 녀석 같아 보여서 직구 가격은 세일해서 12만원대 생각보다 빨리 배송이 되었다. 오 기대하지 않았는데 케이스가 왠만한 브랜드 케이스보다 깔끔하니 괜찮다. 이 브랜드가 뭔지도 몰랐다만 뭐 가격과 성능 그리고 디자인을 합리적으로 제안하기 위하여 만든 젊은... 요즘 멋진 젊은 사장들이 많네 나도 젊을때 어서.. 그냥 자랑하고 싶어서 찍어봤다. 시계는 가죽이 생각보다 괜찮고 전체적으로 M..

어설픈 평론가 2016.09.19

일본소주] 카고시마 이모소주 아카루이 노손 (明るい農村)

카톡! 추석연휴동안 혼자 유후인으로 여행을 간 여친으로부터 사진과 함께 온 내용은 "가족들이랑 마시라고 소주 사갈께요! 뭔지 모르지만 만난거라함!" 어? 이 소주는 일단 좋아라하는 사츠마이모 베이스의 고구마 소주이긴 한데 나름 애주가이기에 어? 어? 하다가 읽씹. 밝은 농촌 이란 뜻의 아카루이 노손은 일본에서도 소주로 유명한 카고시마현의 수많은 종류의 소주중 하나이다. 눈치없이 카톡에다가 "카고시마도 아닌 유후인에서 왜 카고시마 소주를 사요. 사지마요" 라고 할뻔하다가 재빨리 정신차리고 카톡은 스탑. 휴우 다행이야. 제정신이어서 아무튼 공항에서 이 술병을 들면서 입국하는 모습이 어찌나 웃기던지. 문이 열림과 동시에 술을 흔들흔들며 들어오는 여친의 모습에 나야 마냥 좋았지만 어제 국제 행사로 손님을 기다리..

어설픈 평론가 2016.09.17

요나고 맛집 - 빵 매니아에겐 이곳은 천국

이제는 인기가 어마무시하게 많은 빵집 Mori no Kuma san 숲의 곰씨 라고 하기엔 표현이 그렇고 아무튼 숲의 곰님 이라고 하기도 그렇고 그냥 모리노쿠마상 이라는 빵집이다. 주말에 가면 가족단위부터 친구들, 혼자 빵과 커피를 마시러 오는 사람이 계속 이어진다. 요즘은 카레빵이 가장 인기 방문할 때마다 빵을 열심히 만드는 사람들을 볼 수 있으며 따끈따끈하게 나오는 빵을 바로 살 수도 있다. 이런거 보면 대량생산하는 우리나라 빵집보다 빵도 싸다. 맛은 빵으로, 디저트로는 한국에서도 배우러 오는 나라니까 두말하면 잔소리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