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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추억/Netherlands 23

암스테르담 주변 그리고 센트럴역

숙소를 에어비앤비로 예약하고 가장 장점으로 생각하는 건 바로 현지인처럼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거 아닐까. 아침에 일어나 쓰레기를 버리고 아침밥 차려서 사람들과 나눠 먹은 후 슬슬 내일 귀국을 위해서 준비를 했다. 그 중 첫날 오자마자 회사 상사 돼지가 집에 있던 맥주를 맘대로 꺼내먹어서 (제일 싫어하는 어글리 코리안 스타일이다. ) 다시 채울 겸, 내가 좋아하는 것 중 하나인 현지 마트가기도 할 겸동네 슈퍼마켓을 가기로 했다. 조용한 동네에 위치하고 있어서 암스테르담 중심가보단 RAI Amsterdam 역에서도 5정거장을 더 와야 하는 곳이라 검은머리 외국인이 낯선가보다. 걷는내내 어라? 여기 동양인이 살아? 하는 표정이었다. 아침, 한가로운 분위기. 살짝 안개가 낀, 그리고 새들의 지저귐과 가끔 지나..

암스테르담 센트럴 주변 구경

유명하다는 것도 먹고 섹스 박물관도 구경하고 나니 인생이 허무해지며 다양한 성 취향을 보고나니 나는 누구 여긴 어디 나는 왜 솔로 너는 왜 커플...... 암스테르담은 센트럴역을 중심으로 주욱~ 퍼져있다. 내가 있던 에어비앤비 가정집과 전시회장 RAI Amsterdam 은 이곳 센트럴역까지 트램이나 버스를 타고 와야할 정도로 한 20분 소요되는 것 같다. 아! 이 가게 하고선 (누군가가 블로그에 암스테르담 크로켓이라고 맛나다고 해서) 사람들을 데리고 입장! 날씨가 봄비내리듯 내렸다. 사실 이 거리에는 봄비만의 냄새와 대마의 냄새가 섞여있음 ㅋ 이렇게 자판기에 돈을 넣고 원하는 걸 고르면 되는데 영.어.가. 안. 써. 있. 어. 겉은 속을 다 감추고 있는 조선시대 단아한 여인네같이 두둑히 튀김옷을 입고 있..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암스테르담의 레스토랑

전시회장은 Amsterdam RAI 이고 하루를 마치고 전시회장 앞에 이집트 요리집 방문 후 대 실패를 경험하고는 블로그에 널리 알려진 감자칩이나 먹으로 센트럴로 갈까 하다가 전시회하며 친해진 옆 부스의 암스테르담 사람들에게 물어 물어 알게된 레스토랑 암스테르담의 음식이라기보단 아르헨티나식 스테이크를 파는 곳인데 정말. 어마무시하게 맛이 있었다. 호탕하고 유머러스한 주인장 아저씨도 굿이었고 (추천해준 와인이 맛났음 캬아~) 비 쫄딱 맞으며 구글 지도에 의지하며 내가 가는 길만 졸졸 따라오는 회사 사람들 데리고 짜증이 나던 것이 모두 사라져 버렸음 그래! 이제 썰은 그만, 이 레스토랑 이름은 바로 Mi sueno http://www.mi-sueno.nl/contact.html 글쓰다보니 신나니까! 지도까지..

암스테르담에서 이집트 요리를 먹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추천하지 않겠다. 특유의 향신료가 코 끝을 자극하며 암내 미슷한 렌팅콩 스프는 우리 모두를 쓰러지게 할 정도 올리브가 제일 맛있었다. 버섯 스프와 렌틸콩 스프를 시켰는데 렌틸콩 스프의 경우, 입안에 암내가 가득퍼지며 코까지 올라오는 느낌이 그래도 먹을만 했던 양고기. 어딜가나 이정도 맛은 나올 것 같은 스테이크와 벌써 잊혀져가는 연어 스테이크. 그리고 내가 시킨 그라탕은... 이랬어. 누군가 암스테르담을 간다면, 이집트 레스토랑은 가지말아주길.

암스테르담, 하이네켄 박물관

술을 좋아하는 우리가 당연히 들려야 했던 곳. 센트럴 역에서 걸어가긴 조금 먼 거리지만 전시회장에서 30분정도 걷다보니 어느새 도착 맥주 마시러 왔습니다. 한사람당 18유로. 마지막 코스인 바에서 생맥주 2잔 또는 큰잔으로 1개를 마실 수 있음. 잃어버리지 말기를... 물론 중간에 우렁찬 목소리의 누님이(라 쓰고 나보다 어렸겠지만..) 하이네켄 역사 잘 보았냐며 한잔씩 나누어 준다. 시원한 청량감보단 진한 홉맛을 좋아하는 나는 그냥 목을 축이는 정도

암스테르담 출장 RAI 에서 하이네켄 공장 방문까지

다음날 있을 전시회 부스를 다 설치하고 어느덧 4시. 정말 조용한 동네 모습 자전거의 천국이다.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 많다. 집 앞에 이런 운하가 있고 보트를 탈 수 있게 되어 있다. 날씨만 따뜻하다면 보트로 드라이브를 할 수 있다. 걷던 중 경차 중에 경차를 발견! 지나가다.... 운하들이 모여지는 곳 그리고, 암스테르담하면... 운하들 위에 거주하고 있는 수상가옥들 진짜로 사람들이 살고 있어서 신기. 집 주소도 있어서 더 신기. 나중에는 운하에 떠 있는 집에서 자봐야겠다. 에어비앤비로도 있긴 했다. 암스테르담 라이 (Amsterdam RAI)는 살짝 외진 느낌이었는데 20분 정도 걷다보니 드디어 조금 북적되는 느낌이다. 의미없다. 암스테르담 좋아서 공사도 많았지만 사람 사는 곳이..

암스테르담 전시회 D-1

새벽에 도착해 술 한잔 하고 아침밥을 위해 장보러 가본다. 구글 지도를 펼치고 슈퍼마켓을 치니 가장 가깝게 Albert Heijn이 있다. 검색해보니 네덜란드 여행 중 가장 많이 이용하는 슈퍼라고 해서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고고. 호주 생각나. 그때처럼 소고기, 소세지, 연어, 샐러드 마구 집어 넣을까 하다가 간단히 아침만 사기로 함. 근데! 여기는 비자카드가 안되었다. 매장마다 조금씩 다른거 보니 카드 확인 먼저 해야겠다. 편안하게 머물렀던 집 땡스 에어비앤비 밥 먹고 Amsterdam RAI 역으로 이동 집 주인이 교통비를 지원해준다고 하니 뒤 따라 졸졸 가서 교통카드를 받았다. 교통카드로 버스, 지하털, 트램 모두 편안하게 타고 다녔다. 20유로를 넣어준 호스트에게 또 땡큐 우리같은 중소기업이 어찌..

Airbnb 호텔 대신 암스테르담 가정집으로

결론부터 말하자면. 대.만.족. 다 큰 어른 4명이 머물고 트윈으로 잡자니 상사와의 잠자리는 불편하고. 암스테르담 호텔은 좁고 비싸고. 방 4개는 있어야 하고 화장실은 2개 이상 그리고 호스트와 같이 머물기 보다는 집 전체를 찾기로 하고 airbnb를 통해 호스트와 몇번 이야기를 한 후 결정한 곳 전시회장인 RAI Amsterdam까지는 자전거로 15분정도 적당했다. 새벽 1시가 넘어서 스키폴 공항에 도착했음에도 기다리고 있던 호스트 수잔에게 감사. 집에 들어가자마자 한컷. 평범한 가정집이다 보니 신기하다. 집은 3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1층은 거실과 부엌 2층은 방 3개와 샤워실, 화장실 3층은 방2개와 샤워실 겸 화장실, 그리고 세탁기 완벽. 원래는 호스트의 아이들 방 컴퓨터 게임을 좋아하는 아이 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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