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추억/Netherlands

Airbnb 호텔 대신 암스테르담 가정집으로

멈추면안되지 2015. 12. 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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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부터 말하자면.

대.만.족.

 

다 큰 어른 4명이 머물고

트윈으로 잡자니 상사와의 잠자리는 불편하고.

 

암스테르담 호텔은 좁고 비싸고.

 

방 4개는 있어야 하고 화장실은 2개 이상

그리고 호스트와 같이 머물기 보다는 집 전체를 찾기로 하고

 

airbnb를 통해 호스트와 몇번 이야기를 한 후 결정한 곳

전시회장인 RAI Amsterdam까지는 자전거로 15분정도

 

적당했다.

새벽 1시가 넘어서 스키폴 공항에 도착했음에도

 

기다리고 있던 호스트 수잔에게 감사.

 

집에 들어가자마자 한컷.

평범한 가정집이다 보니 신기하다.

 

집은 3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1층은 거실과 부엌

 

2층은 방 3개와 샤워실, 화장실

3층은 방2개와 샤워실 겸 화장실, 그리고 세탁기

 

완벽.

 

원래는 호스트의 아이들 방

컴퓨터 게임을 좋아하는 아이 방

 

자기들이 쓰던 용품도 그대로지만

최대한 안 건들고 우리가 가져온 것만 쓰기로.

 

그래도 수건도 준비해주고.

마음껏 쓰라고 했지만.

 

그래. 너희 키커.

그래서 샤워기도 높더라....

 

세면대는 왜 항상 두개씩인거니..

 

아이방에서 자기로 했는데

침대가... 그리 작지 않아.

 

그래서 속상해

 

오르락 내리락했던 3층에서 계단.

조용히 내려가고 싶어도 나의 체중에 소리가 삐그덕.

 

밤에는 짙은 안개로 안보였으나

알고보니 신도시 개념으로 주변에 막 이사혼 집들이 많았음

 

아직도 도로 정비도 안 되어있고

그래서 더 조용하고 좋았던 동네

6일간 우리집처럼 사용한

그리고 진짜 우리집처럼 편했던 집

 

고맙다. Airbnb

호스트와는 다음에 또 보기로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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