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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추억/Australia 184

호주] 멜버른 Come sta? 잘 지내지?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발견하고선. 문득 멜버른에서 찾은 이탈리아 레스토랑이 생각나서. 요리사부터 웨이터 모두 이탈리아사람들. 그래서 멜버른에 사는 많은 이탈리아 사람들이 찾는 곳. 쉐프와 수다 떨고 옆자리와 수다 떨고 요리는 심플하고 소박하지만 맛은 잊혀지지 않은 나이스한 곳. 멜버른에서 가장 이탈리아스러운 곳. Pellegrini's Bar. Fuji X100

호주] 캠핑 여행 콥스하버(Coffs Harbour) -> 뉴캐슬(Newcastle)

2일간의 콥스하버 여행을 마치고 내륙으로 달리는 중. 콥스하버에서 뉴캐슬까지는 그리 멀지 않아 내륙에 멋진 폭포와 도시들을 구경하기로 결정. 퀸즐랜드(QLD) 전체를 통과하는 퍼시픽 하이웨이에서 벗어나 이름도 이쁜 워터폴 웨이 국도를 타고 꼬불꼬불. 산 속 길 들어가기전 도리고(Dorrigo) 라는 작지만 이쁜 마을에서 주유를 하고 진입. 강원도와 친인척인 산을 오르고 오른다. 마치 한계령 오르든 경사지고 고불고불 고불길. 반대편에 우리와 같은 헝그리 캠퍼차가 온다면 서로 빵빵이고 손을 흔드는 재미가 캠핑의 재미 아닐까. 꼬불꼬불 산 중턱중 오르다가 만난 폭포에서 잠시 휴식. 이 길을 올라가다가 그라프턴 로드로 바뀌면서 산 정상까지. 정상쯤 올랐을까 길가 표지에 lookout 표시를 보고 방향을 바꿔 달..

호주] 캠핑 여행 콥스하버(Coffs Harbour) 4

물이 얕아 걸어나와서 캐러반 파크를 바라보며 한장. 캐러반 파크 앞에 벤치며 바베큐 플레이트가 조성되어 있는데 그곳에서 이곳까지 걸어올 정도로 수심이 얕다. 안녕하세요. 무니비치 (Moonee Beach) 에서 이름도 없는 조그만 시크릿 비치입니다. 몸이 아퍼 일광욕 즐기시는 마리나. 많이 피곤해하더니 다행히 기분이 좀 좋아진 듯 하다. 수심이 얕아 걸어서 꽤 멀리까지 나갈 수 있는 무니 비치. 하지만 파도는 꽤 있기때문에 서퍼들도 있고 보드없이 그냥 파토 타는 재미도 쏠쏠하다. 노인네가 혼자 물 속에 놀고 오니 젊은 동생들은 점잖게 모래놀이 하고 있다. 뭔가 머쓱해지는 순간이었다. 젊은 저스틴을 모델삼아. 몸 좋은 저스틴을 모델삼아. 트래킹 코스로 돌아왔으나 이번에는 물도 어느정도 빠져나가서 걸어서 캐..

호주] 캠핑 여행 콥스하버(Coffs Harbour) 3

마리나 쫓아다니는 변태같구나. 포토샵 그만해야지. 자연으로 돌아가리라. 더우니 1L 물과 음료수는 필수. 연장자에게 음료를 들게 하다니. 나쁜 동생들... 제주도. 내려가기엔 경사가 수직이라 바라보면 아찔하다. 정 가운데 미니 등대에 올려두고 단체촬영 도전. 실패. 이게 X100 에 담겨진 처음이자 마지막 단체 사진. 신혼부부 놀이중인 저스틴과 마리나. 신혼부부 놀이 2. 마리나 찍은 사진밖에 없다니. 나란 남자 어쩔 수 없구나. 무니비치.(Moonee Beach) 수심이 얕고 파도는 적당해서 서핑하기 아주 좋은 곳 같다. 수심이 얕아 안전하 걸어서 꽤 멀리까지 갈 수 있다. 카약 또한 더 멀리. 능선에서 여유부리던 중. 미니 비치 발견. 저기서 우리 셋이서만 쉬고 놀면 딱이겠다 싶었다. 결국. 내려갔지..

호주] 캠핑 여행 콥스하버(Coffs Harbour) 2

뭔가 중독성있어서 다음에는 다르게 해보고 싶긴하나 뽀샵 시간이 많이 걸리는구나. 귀찮고. 이렇게 올리는 사람들에게 존경을. 콥스하버 무니비치(Coffs Harbour Moonee beach) 트래킹 코스를 걸어가면 왼쪽으로 무니비치가 보이고. 어딜가나 볼 수 있는 윈드서퍼들이 보인다. 땀이 송글송글 맺히기 시작할 때 발견. 마리나와 나는 탄성아닌 괴성을 내며 감탄 연발. 시원한 바람에 탁 트인 시야. 푸른 하늘에 따뜻한 햇살 푸른잔디와 에메랄드 빛 바다. 뭐가 더 필요할까. 언덕을 가운데로 무니비치가 왼쪽이고 오른쪽에 보이는 사파이어 비치. 연결되어 있음에도 바닷가 색깔과 파도가 달르다. 무니비치는 서퍼들에게 사파이어 비치는 낙시꾼들이 즐겨 찾는다. 사파이어 비치는 바닷물이 사파이어 색을 비치기 때문이다..

호주] 캠핑 여행 콥스하버(Coffs Harbour) 1

이름 잊어버린 해변. 해가지고 캐러반 파크를 찾아가던 중 그냥 멈췄던 곳. 바로 앞 깔끔하고 조용한 마을과 그 주택 정원에서 마음껏 뛰놀고 쉬고있던 왈라비들. 기념샷. 다음에 포토샵 좀 해야지. 기념샷. 다음에 포토샵 좀 해야지. 콥스하버가 어떤 곳인지도 모르고 그냥 멈추었던 곳. 그냥 부자들이 많이 사는 조용한 동네라는 이야기만 듣고 도착. 바로 앞에 조용한 해변이 있고 집안 수영장이 있고 왈라비가 마음껏 정원에 들어오는 집. 기분이 어떨까. 여기저기 정원에 왈라비들이 사람들의 공간에 거부감없이 쉬고 있다. 우리가 머물렀던 무니비치(Moonee Beach) 캐러반 파크. 오른쪽 국기 옆에 보이는 마크가 탑 투어리스트 . 우리는 5% 할인을 받았다. 그런데 전일 늦게 왔다며 3인 -> 2인으로 할인해 주..

호주] 캠핑 여행 님빈(Nimbin) -> 콥스하버(Coffs Harbour)

대도록 점심은 호주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바베큐 앞에서. 도시 이름이 재밌다. 점심을 해결한 곳은 카지노(Casino) 라는 이름의 마을. 양파만 있으면 요리는 다 맛있어진다. 다 태웠지만...오지 바베큐. 식빵과 소세지 그리고 양파. 그리고 토마토 소스와 바베큐 소스. 무료 인터넷을 이용하기에는 맥도날드가 최적합하다. 간단히 허기를 채우기도하고 인터넷을 이용하고, 깨끗한 화장실도 이용하기. 님빈에서 콥스하버 도착해서 셋이갖은 술자리. 저 큰 병맥주를 각자 들고 마시는 우리 헝그리 캠퍼. 콥스하버가 너무 좋아서 하루 더 머물게 되었는데. 가장 큰 이유중에 하나는 이곳. 캐러반 파크. 밤 늦게 도착한 우리에게 괜찮다며 3명분을 2명분으로 할인. 추가로 더 머물려고하니 콥스하버 좋지 않냐며 다시 할인. '탑..

호주] 캠핑 여행. 님빈

님빈(Nimbin). 호주의 히피들이 모여 사는 도시. 히피=마리화나 는 아니지만 길거리에서 쉽게 마리화나와 그외 변종들을 구할 수 있는 도시. 도시라기보단 그냥 작은 마을. 늦게서야 도착한 캐러반파크 낮에보니 앞에는 수영장이. 볼때마다 느끼지만 남자가 여행하기에는 다소 어울리지 않는 디자인이었던 우리의 캠핑카. 차 옆에 서있는 기둥이 차와 연결시켜 전기를 쓸 수 있는 파워. 그리고 그 옆에 간단히 수돗물 나오는 시설들. 캐러반파크 소유물이 아니라 케언즈 라군과 같이 산 속에 있는 님빈마을의 공동 수영장. 라군만큼 넓다. 히피마을 님빈을 잘 보여주는 시설. 대부분 커뮤니티 시설(도서관. 마을회관이라 치자...,우체국 등이 히피스럽다) 님빈스러움 그자체. 시내는 이게 전부. 이 거리가 님빈의 전체다. 펍,..

호주] 캠핑 여행. 바이런베이->님빈

브리즈번에서 바이런 베이 가던 미니 버스. 좌석은 좁다. 그레이하운즈가 나을 듯하다 미니버스는 나름 '미니'기에 매력있다. 바이런 베이의 '이쁜?아름다운?' 으로 안되는 평화로운 바다. 포카리스웨트 마시고 싶은 등대. 도착한 첫 날이라 운전은 먼저 운전해본 동생에게. 그보다 반대편 바다가 아름답다. 그리고 바다를 바라보며 건널 수 있는 트랙코스가 잘 되어있다. Feel 받아서 바이런베이에서 머물지 않고 개인적으로 너무 가고 싶었던 '히피의 천국' 님빈(Nimbin) 으로 향했다. 이게 캠핑카의 멋. 차창에 비친 담배는 실수. 바이런베이에서 님빈까지 멀지는 않으나 길은 험난하다. 가는 길마다 색상이 변하는 자연의 아름다움. iphone 5 궁금해할까봐. 캐러반의 밤의 모습. 2인승이나 세명도 잘 수 있음 ..

호주] 캠핑카로 - 바이런베이 도착.

화려한 캠핑카를 기대했다면 오산. 우리는 헝그리 백팩커이기에 저렴한 (한달 렌트 $1800 - 보험. 세금 포함) 캠핑카 'Hippie' 선택. 말년에 수동이라니.. 바이런 베이구나. 저 멀리 서핑하는 자들이 점으로 보인다. 보고만 있어도 마음 편해지는 곳. 다시. 호주왔구나. 이번 긴 여행을 함께할 멤버. 저스틴, 마리나. 케언즈 같은 쉐어하우스에 살며 인연이된 우리. 가자 멜번까지. 아담함. 조용함. 평안함. 자유로움. 뭐하나 부족한게 없는 바이런베이. 포카리스웨트가 휩쓸고 간 후 우리나라 사람에게는 이곳이 명소. 멋쟁이들 내려온다. 도망가자. 오랜만에 본 동생들. 한달간 신나게 놀자. 호주왔으니 커다란 도마뱀도 봐주고. 그냥 좋은 곳. X100으론 불가능하지만, 돌고래떼가 바다 헤엄치고 있다.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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