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홀리데이의 나라 호주. 그리고 수도 캔버라보다 호주를 대표하는 도시 시드니. 이민자들이 넘쳐나는. 그래서 가깝게 느껴지지만 한번도 와본적 없는 먼 시드니에 왔다. 연락할 사람 (그것도 출국 2일전, 그만둔 회사의 대행사 담당자의 소개로 알게된 분)도 핸드폰을 잃어버려 연락도 못하는 상황 감기에 오른쪽 발은 계속 물집에 통증까지. 돌아가고 싶을 정도였다. 그만큼 시드니의 날씨는 너무나 화창하고 시원한 바람으로 반겨주었으나 내 컨디션을 그것을 즐길 상황이 아니었다. 백팩커에 짐을 키핑하고 체크인 시간까지는 4시간. 가장 먼저 은행계좌를 만들어야했다. 한국에서 환전해온 돈을 넣어두어야 안심할 수 있기때문이다. 백팩커가 아무리 안전하다고 특히 바운스가 개인 카드키로 보안이 좋은 편이지만 그래도 돈은 은행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