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금요일은 CLC 어학원의 졸업생들이 나오고 졸업식을 마치고 나면 어김없이 라군으로 향한다. 물론 요즘은 날씨가 좋지 않아서 가기 힘들지만. 이 날 역시 라군으로 모여 바베큐를 하러 고고. 다들 졸업하고 요즘 나랑 맨날 놀고 있는 루카스. 내년이면 호주 대학을 들어갈 예정이다. 맨날 브라질 쌈바 보러 가자고 둘이서 계획중이다. 이제 라군 사진도 잘 안찍게 되는데 자꾸 사진 찍을려 하면 어린 것들이 관광객이냐고 놀린다. 이 녀석들... 우리반 패트린 여동생인 에바!. 남매가 저 멀리 체코에서 와서는 같이 사는 중. 에바는 평소에는 조용한데 클럽만 가면 변신한다. Woolworths 들려 각자 장을 보고는 다시 집합. 저 많은 양을 봐라.. 나름 각자 자기 나라 스타일 요리 만들기 시작. 나는 당근 삼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