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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추억/Australia 184

케언즈] 개코와 함께 하는

지금 집은 아니지만. 전 집에는 개코가 참 많았다. 벌레도 먹어주고 개코가 있으면 깨끗한 집이랜다. 처음에는 무서웠지만 이제는 잡아서 넣어놓고 놀 정도 -_-; 네이버에 개코를 검색해보니.. 다시보니 귀엽다... 개코. 도마뱀붙이몸길이는 11∼12㎝ 정도로 작다. 등쪽은 회색 또는 회갈색을 띠며 불규칙한 짙은 무늬가 나 있고, 배쪽은 흰색 또는 회백색을 띤다. 머리는 달걀모양으로 크고 주둥이는 길고 끝이 둥글다. 콧구멍은 주둥이 위쪽에 나 있고 눈은 비교적 크며 귓구멍은 작다. 눈 위에는 뱀과 같이 보호막이 덮여 있다. 네 다리는 잘 발달되어 있고 발가락에는 흡반이 달려 있다. 길고 납작한 발톱 밑면은 작은 판으로 덮여 있는데, 이 판에는 수많은 돌기가 나 있고 돌기 끝은 두 갈래로 갈라져 있어 물체에 ..

케언즈] 스카이 다이빙

윗층에 살았던 아라가 (이제는 둘다 다른 곳으로 이사갔지만 ㅎ) 조금 싸게 스카이다이빙을 할 수 있다고 해서 무조건 결제 14000피트에 동영상과 사진 서비스까지 신청을 해서 약 $330 에 가게 되었다. 아침 8시에 케언즈 센트럴 앞에 있는 YHA앞에서 20분쯤 기다리니 중형버스가 도착. 우리를 픽업해서 스카이다이빙 지역으로 이동. 케언즈 씨티에서 1시간쯤 달렸다. 이니스페일지역으로 달리는 길. 이곳은 바나나가 유명한데 워홀러들 특히 한국 워홀러들이 이곳 바나나 공장에서 많이들 일을 한다. 진의 말로는 바나나 공장 비추천이라하지만... 그래도 만약에 농장을 가게 되면 쉽게 구할 수 있는 곳이 이곳 바나나 농장이다. 같이 온 일행들. 이 중 신혼여행온 커플 한분과 친해져서 인생 얘기좀.... 생각해보니 ..

케언즈] 다시 졸업

매주 금요일은 CLC의 졸업식. 3월 30일 이 날은 특히 대학 개강을 앞둔 일본친구들이 대거 돌아가는 날이었다. 대략 25명 중 20명이 일본인. 매주 졸업식에는 졸업자들의 스피치가 있고 그 전에 각 반에서 단체사진을 찍곤 한다. 호세대학 다니는 요시도 일본으로 돌아가고~요시네 아버지가 사업을 하시는데 나 취업시켜준다고 했다. 진짜다. 사이타마에 회사가 있는데 진짜 되면 나 가볼까 한다. 아 내 동생 유스케 너도 졸업이구나. 이렇게 슬픔을 포현하다니..그나저나 뒤에 요시. 미안. 졸업자들의 스피치가 끝나면 다들 기념사진 찍느라 정신없다. 제이- 미안. 맘대로 올려서

케언즈] 럭셔리 아파트

그렇다.. 가난한 워홀러가 보기엔 호주 집은 어디서나 개코가 나타나고 (가끔 내방에도 있다)개미는 단 것을 찾아 키친을 서성이고 벌레는 전등 밑에서 팝핀과 웨이브를 추고 있는 집이라고 생각했다. 근데 중국 친구 치앙이 자기 집으로 초대를 했다. 아파트에서 오지와 홈스테이를 3년째 하고 있는 친구이다. 워킹으로 왔다가 지금은 비자를 받고 3년째 살고 있는데 본인도 중국은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한다. 이유? 비슷하다. 한중일 이렇게 여기서 사는 사람들은 대부분 본인의 생활이 너무나 다이나믹하게 경쟁에 치이고 돈에 쫒기는거에 싫어 온 사람들인 것 같다. 비슷하다 비슷해.. 아무튼 다시 돌아가서 치앙의 집에 가서 입이 쩍 벌어졌다... 8층에 위치한 이 집.. 바닷가가 보인다...발코니에서 멍때리면서 바람을 느..

케언즈] 지짐이 준다길래

한인 교회에서 지짐이 파티 그리고 K-pop댄스 등의 전단지가 학원으로 와서 주말에 구경가보았다. 무료 지짐이라니!!!! 사진은 없다.. 가보니 20명도 한국인과 같이 따라온 외국인 친구들까지해서 한 30명 조금 넘은듯. 지짐이 남은거 비굴하게 받아와서는 집에서 진이랑 안주삼아 먹었다. 참으로 다양하게 마셔되는 요즘이다.. 라군은 화려하나 바다는 갯벌일뿐이라 수영도 못한다. 가끔 할아버지들이 나와서 투망으로 낚시에 쓸 먹이 잡으시더라. 비가 와도 운동하는 사람들 참 많다. 나도 해야하는데 케언즈 관광책자에도 나오는 나이트마켓. 아시아 주인들이 꽉 잡고 있는 곳이다. 기념품 매장이 대부분이고 맛사지 가게가 즐비하다. 일본식/태국식 이라고는 써 있지만 슬프게도 알바를 하고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한국 워홀러들..

케언즈] 보타닉 가든과 레인포레스트

학원 마치고 오니 (월요일이라 그런지 매우 피곤하다, 게다가 매주 월요일은 시험.. 쉣)집주인 데니스가 조깅하러 가지 않겠냐고 한다. 당연히 거절했다. 조깅은 혼자 하는게 편하다. 근데 조깅으로 보타닉가든까지 가잖다. 한시간 걸린다고.... 나 죽을지도 모른다. 조깅으로 어떻게.. 대단한 사람 정돈되지 않은 이 정원이 처음에는 좋았으나 가끔 이렇게 동물들이 나타나주니까 무섭기 그지 없다. 심지어 도망가지도 않는다. 오랜만에 사람이 온 건지 자꾸 나 따라왔다. 직진하면 Centenary Lakes라고 한다. 길이 험해보이나 이왕 들어온거 직진 하기로 했다. 이 밀림을 지나면 환상적인 호수가 있으리라 기대했다. 저거 먹는건 아니겠지... 색깔이 진짜 이쁘다. 이쁜 식물은 모두 독이 있다. (나의 생각일뿐) ..

케언즈] 보타닉 가든

3월 24일. 토요일 무료한 주말. 루카스가 추천한 맥주 마시며 뭐할까 고민중. 사실 추천이라기보단 젤 싸서 둘이 12개사서 반반 나눴다. 대낮 맥주를 아주 잘 즐기고 있다. 비가 좀 내리긴 했지만 이대로 있기엔 아쉬운 주말이라 나가기로 결정. 하야토가 추천한 보타닉 가든으로 지도 한장 들고 스타트. 무식하게도 보타닉 가든이 대명사로 쓰이는 줄 알았다..즉 시드니에만 있는 유명한 가든인줄 알았던거다... 이날되어서야 보타닉의 뜻을 찾아보고 알았다. 무식하다 무식해. Edge Hill 이라는 꽤 부자들이 사는 동네에 위치한 케언즈 보타닉 가든 자전거타고 신나게 Edge Hill을 지나 Collins Ave를 달려가다보면 보인다. 관광가이드가 중국인들을 데리고 우루루 와서 나의 멘탈 크리닝에 조금 방해가 되..

케언즈] 23일....

생각해보니 3월 23일. 이날 라군가서 바베큐를 하고 집에 와서 옷 갈아입고 1시간 정도 자고 일어나서는 하야토랑 악어와 캥거루 고기먹어주시고는 농구장 갔다가 다시 늦은 밤 10시부터는 미키,나리,루카스랑 맥주를.. 케언즈에서 Woolworths 앞에 커다란 그리고 나름 화려하고 비싸보이는 곳이 있다. Courthouse라는 이름 덕분에 처음에는 행사가 열리거나 비싼 곳인줄 알았는데 여기는 Corona가 $3.5. 다른 곳보다 저렴해서 가난한 유학생들뿐만 아니라 오지들도 많이 오는 곳. 농구 경기때문에 늦게 갔더니 이미 셋이 신나 있었다. 12시까지 이어진 수다는 뭐가그리 짧게 느껴지는지 헤어지기가 아쉬워서 나리가 세컨드 비자 확정 후 다시 돌아오면 Lake Ercham 으로 캠핑을 가기로 결정. 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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