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지는 발리 꾸타, 쿠말라 해변을 매 번 갔다. 낮에는 일을 하다가, 뭐랄까. 모호한 상황을 즐겼던 거 같다. 아님 한국에서랑 다르게 출장, 업무를 하고 있지만 뭔가 자유로움이 생기니 부담스러운 감정도 있었다. 그래서 해질 때 바다로 나갔다. 지난 번에는 해질 때 쯤 호텔에 들어와 혼자 한잔하고 마무리 업무하고 잤으나 나도 오늘은 라이브도 보고 바다도 보고 하고자 나왔다. 샘플러같은 메뉴를 시키고 대략 12000원의 메뉴 보면 알겠지만 발리스럽다기보단 스테이크 새우 칠리 등 복합적이다. 이전 포스팅에도 이야기한 녜삐가 다가오니 호텔 방에는 힌두교 새해 녜삐에 대해 주의사항을 남겨두었다. 저 하루는 정말 공항도 멈춘다. 다음 날 발리에서 한인이 운영하는 곳들을 알아보고 싶었다. 구글맵통해 다양한 곳을 보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