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그리드는 이 곳으로 이사오기 전에도 인테리어가 이쁘길래 들려봤던 곳이었다.
시그니처 메뉴 그리드 크림 샷 커피가 진하고 부드럽고 맛있는 커피였길래 기억에 남는다.
이사를 온 후에는 바로 옆이라 매우 가까워졌는데, 아내가 여기 치아바타 맛집이 되었다며 아이랑 맛있게 먹었다고 하더라
커피에 간단한 스콘 정도 있던 기억인데 베이커리 카페로 변신했다.
작은 공간임에도 베이커리 공간이 생겼고 다양한 치아바타와 소금빵 등 많아져서
주말 점심즈음 가볍게 먹으러 가기 좋다.
워낙 우리 가족 모두 치아바타를 좋아하기에 뭘 고르지 고민했다.
기본 치아바타가 너무 맛있었기에 (기본이 튼튼) 아무거나 먹어도 맛있을 듯 했다.
그 외에도 달달한 디저트로 스콘, 애플 시나몬 등 다양해 졌다.
기본 소금빵과 크루아상까지.
우리는 주로 치아바타만 아이가 또 소금빵을 좋아하니 소금빵도 구매.
요즘 주변 소문이 나면서 빵 종류가 금새 소진되기도 한다.
주말 아침부터 아이들 데리고 나오는 우리같은 부부들도 많아지면서 일부 상품은 품절될 정도
커피도 맛있는데 베이커리까지 맛있어지다니
집 근처에 이런 작지만 베이커리 카페가 있다는 건 감사하고 행복한 일이다.
다음에는 피자바타를 먹어야겠다는 딸의 강렬한 의지
카페 그리드
요즘 주변에 정육식당이 많아 고기집을 하나씩 돌아다니고 있다.
이번에는 와이프가 궁금해하던 오래된 곳이라는 참숯구이 쌍대 를 방문하였다.
겉에서 보면 오래된, 연세있으신 분들이 와서 고기에 소주 한잔 하는 거친 분위기 같아 보였으나
토요일 저녁 5시 들어가니 왠 걸. 이미 예약자리가 꽉 차고 딱 남은 한테이블에 앉을 수 있었다.
이미 매우 유명한 곳 참숯구이 쌍대
가격도 동네 고기집답게 착하다.
김치가.. 김치가 맛있다.
주인분들도 김치 자부심이 있으셨다. 직접 담그는 김치 맛보라며
밑반찬이 다 맛있는 곳 쌍대 고기집
벽에 그림도 오래된 느낌 포스가 있다.
후식 메뉴도 있다. 김치국밥? 궁금하다. 나는 군대에서 나온 김치국을 아주 싫어하지만 와이프는 또 그걸 좋아한다.
왠지 시키게 될 것 같다.
이미 다 예약 테이블로 세팅이 되어 있었다.
이른 시간부터 꽉 찬 곳, 이후에 가끔 아이도 맛있었는지 쌍대 쌍대 이야기를 한다.
너무 맛있게 먹었다.. 그래서 고기 사진이 없다.
반찬 사진도 제대로 못 찍고 먹고 마시다가 현장 사진 찰칵
그렇다 기분좋게 아내와 소주 3병을 마시고 김치국밥까지 먹고
토요일을 마쳤다.
참숯구이 고기 전문점 쌍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