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다현에서는 그냥 하루 묵고 원하던 호수를 보는 것으로 만족하기로 했다. 일본 국내 관광 책자를 보면 동해쪽으로 가면 민족무술 등 다양한 문화들과 온천들이 있다지만 산 속으로 가고 싶은 느낌이. 왠지 모르고 호수를 봐야 한다는 사명감에 후다닥 접고 일어나 출발을 했다. 비지니스 호텔에서 외로운 밤을? 아니 피곤한 몸 충전 100% 채우고 드디어 가장 가고 팠던 산 속 호수를 보러 고고. 아키다 현. 역으로 가는 길에 있는 고등학교. -0-; 일본 고등학교는 대부분 넓다는 것이 부러운 점 인 듯. 학교 시스템이나 이런저런 생활 얘기를 친구들에게 들었지만 참 우리 고등학교 생활과는 정말 비교 안 될정도로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것 같다. 아키다현은 북쪽에서 꽤 큰 도시 이지만. 그래도 도쿄와는 엄청난 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