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교환학생 218

어느 결혼식 청첩장

워낙 요즘은 인터넷이 발달해서 포화상태니까. 한 친구의 친구가 결혼을 한단다. 싸이에 보통의 웨딩사진부터 청첩장과 젊은 커플 닯게 재밌는 포즈를 하면서 발랄한 웨딩 사진들이 올려져 있었다. 그리곤 요즘은 결혼담당 사이튼지 뭔지 그런 곳에 웨딩미니홈피라는 말도 이상한 홈피도 있나보다. 그냥 클릭 해서 구경. 자기 소개와 결혼식 약도. 웨딩사진 등을 볼 수 있어서 참 좋았다. 근데 쓸데없이 기분 안 좋게 만드는 메뉴가 하나 있었으니. 바로 계좌번호. 신랑 측 신부 측 계좌번호와 옆에는 꼭 필요한 사람만..이라고 써 있었는데 순간 기분이 안 좋아졌다. 아니 솔직히 상당히 불쾌했다. 우리나라 결혼식 문화는 정말 이상하다. 결혼식문화는 차라리 일본이 더 나은 것 같다. 기본적으로 싸구려 모텔같이 넘쳐나는 웨딩홀 ..

요나고서의 일주일

그렇게 도착한 요나고는 이제는 낯설지 않은 곳입니다. 되려 일본에 있는 고향같다고나 할까. 어렸을 적부터 가끔 가서 추억을 만들었던 곳이라 버스가 아침 7시 반. 요나고 역앞에 도착했을 때는 그저 반갑고 마음이 편했다는.. 정말 고향 고향 같았다는. ㅎ 아침에 도착한 곳에서는 어머니와 작은누나와 둘째조카가 기다리고 있었죠 ㅎ(잠깐. 여기서.. 어머니는 일본에서 지내는 제사 때문에 형과 잠깐 오셨죠. 몇개월만에 보는 거니까 꼭 오라고 하셔서 간 건데 잘 한 거 같네요. 누나! 는 사촌누나인데 어려서부터 함께 살아서 제겐 친 누나 그 이상이죠 ㅎ) 뭐 그렇게 고향에 도착한 저는 초! 나태해져서 하루 하루 배불리 먹고 술도 먹고 늦잠 자고 세끼 꼬박꼬박 챙겨먹게 되어서 살도 디룩디룩 빠칭코도 가서 돈도 조금 ..

요나고행 버스를 타며

결국 청춘18 티켓이냐 심야고속버스냐를 고민하다가 출발 당일 부랴부랴 버스회사에 전화해서 마지막 한장 남은 티켓을 예약하고 8시15분 버스. 를 기다렸습니다. 바보같이 시나가와 역에서 걸어서 400미터 가면 있는 정말 기차역과는 너무 대조되는 허름한 역인데요. 3시에 역앞에 도착해서 혼자 맥도날드 가서 햄버거 먹으며 1시간 때우고도 날씨가 너무 더워서 (이날 체감온도는 40도가 넘었답니다. 일본도 그렇고 정말 요즘 전 세계가 이상기온) 어디 갈 수도 없고 일찍 온 제 자신을 한탄하다가 그냥 허름한 터미널로 들어간 시간은 4시 좀 넘어서.. 버스터미널은 京急버스회사에서 운영하는 것인데요. 시나가와 역에서 호텔있는 쪽으로 나와서 호텔을 바라보고 오른쪽으로 쭉 걸어오시면 됩니다. 400미터라지만 짐이 있어서,..

여행.

요나고 라는 중국지방에 살고꼐신 이모도 뵐겸 마침 그 때 일본의 추석이라고 불리우는 '오봉'이라는 기간이라 그리고 어머니와 형이 와 있기에 갔다 왔습니다. 심야버스를 타고 11시간. 가는 날까지 심야버스를 타고 갈 것 인가 돈을 아껴 아껴 가되 고생은 죽어라 하며 가는 청춘18티켓으로 갈까 하다가 20시간이상 걸리고 하루만에 갈 수 있는 청춘18티켓으로는 무리라고 판단. 1주일 동안 이모집 요나고와 고베를 왔다 갔다하며 왔습니다. ^^ 심야버스에서 푹 잘 수 가 없습니다. 설잠으로 자다깨다 해서 그런지 좀 자고 나서 정리 좀 해야지.. 근데 이렇게 낮에 좀 자다간 또 밤에 못 자게 되는 건 아닌지...

츠타야 이용

어제는 오늘 여행 전 아이팟에 음악을 넣어야 겠다 싶어서 친구 타구치랑 츠타야라는 곳에 갔었죠. 일본은 렌탈산업이 굉장하기 때문에 빌려서 굽거나 보기 혹은 듣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츠타야 또한 판매와 렌탈을 하는 큰 체인점입니다. 여행가기 전에 친구들이 가라오케에서 불렀던 좋은 노래들이 뭔가 적어서 빌리기로 했죠. 우선 제가 좋아하는 m-flo형님들의 m-flo inside -WORKS BEST II 앨범. 리믹스들과 게스트로 참여한 노래들이 가득 25곡이나 있네요. 처음에는 리믹스된 곡을 참 싫어 했는데 이제는 많은 관심이 생겨서 들을 만 합니다. 명곡들이 다시 분위기를 바껴서 나타났을 때의 그 배신감 ㅎ 그리고 최근 가장 인기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코부쿠로(コブクロ)의 베스트 싱글 앨범. 앨범보다 ..

米子まで

8월 15일은 일본에서도 추석. 오봉이라고 해서 많은 사람들이 고향으로 돌아간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고속도로 현장 소식도 뉴스에서 들려주고 버스, 비행기 등등 예약이 꽉 차 있네요. 저도 이모집이 요나고(米子)라서 갈려고 하는데요. 도쿄서 가장 저렴하고 편한게 갈 수 있는 건 딱 하나. 시나가와(品川)에서 심야 버스를 타고 가는 것 하나. 그러나 이 것도 저렴한거지만 교통비가 11200엔(대략 한화로 892000원!) 그래서 청춘18(青春18)이라는 티켓으로 갈까 해서 노선을 찾아봤습니다. 청춘18이라는 티켓은 국내 여행에 일본 교통비가 너무 비싸기 때문에 만들어진 하나의 여행상품인데요. 5일치를 쓸 수 있는 티켓 약 12000엔으로 JR은 보통. 쾌속은 아무거나 탈 수 있죠. 그런데 이렇게 도쿄서 요나..

여유하루 2007.08.11

바다 바다 일본에서 본 태평양

태평양이다~ ㅎㅎㅎ 생각보다 흐리지 않은 날씨에 감사했다. 고생한 코타로. 하지만 우릴 버리고 그는...윈드서핑을 하러 갔다. 아 이쁜 바다여. 고맙다. 태평양 물은 좀....ㅎㅎㅎㅎ 이뻐 이뻐. 한국 유학생 중 막내 범희. 모델감이구나~ 엉아도 태닝 하는 데 싼 곳 갈쳐주길. 당연히 바베큐가 된다고 한 코타로 말만 믿고 다 들고 사고 갔건만 안된단다. 그래도 어쩌냐..뒤로 돌아가서 외딴 곳에 설치. 유일한 군전역자로써 스미에 불을 붙이고 고기를 굽고 그래도 역시 스미에 구워 먹는 고기가 일품이다. 그러니 바베큐가 비싸지. 섬이라 그런지 날씨 변덕이 더 심한 일본. 잠깐 하늘이 흐려졌다. 순간 찍고. 근데 다시 뜨겁고 맑아졌다. 휴. 누워서 살을 태웠다. 타다 못해 화상을 입은 것 같다. -_- 잘 안 ..

유명한 하나비, 에도가와하나비대회(江戸川花火大会)

학교로 가는 지하철 케이세이센(京成線) 에서 학교가 있는 역, 코노다이(国府台)역 바로 전 너무나 한산한 역 하나가 있습니다. 바로 에도가와역(江戸川) 그런데 이 역 옆에 있는 천(川)에서 일본에서 꽤 유명한 하나비축제가 있습니다. 작년에도 140만명이나 몰렸던 축제. 집에서도 갈 수 있고, 큰 축제이기에 료에 있는 친구들과 유일하게 여자친구가 있는! 황사마와 함께 축제를 가리고 했죠. 하나비축제의 시작은 7시 15분. 하지만 저희는 자리를 잡기 위해 3교대로 아침 9시부터 자리를 잡으러 갔습니다. 날씨의 온도는 33도정도지만 태양을 숨을 곳도 없는 그곳에서 체감온도. 아니 그보다 뜨거워서 지금 살이 시뻘게서 샤워할때도 아퍼 죽겠습니다. ㅜ,ㅜ 옷 자국은 너무나 선명하군요. 암튼. 꽤 9시부터 와서 좋은..

도쿄에가 가까운 치바 바닷가

학교 친구들과 바닷가를 갔다 왔습니다. 사진은 너무 많이 찍어서 정리 후 나중에 올리지요 ^^ 도쿄에서 그래도 가까운 바닷가 중에 하나가 치바쪽 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요코하마 쪽도 있는 걸로 알고 있지만 제가 잘 모르겠고. 학교 친구들이 치바에 사는 친구가 있고 그 중 한명이 서핑을 하러 자주 가는 곳으로 5명의 친구가 우루루. 친구 차로 가서 편했습니다. 일본 바닷가. 항상 동해를 바라보는 이모가 사는 요나고에서는 가봤지만 태평양을 바라보는 바닷가는 처음이네요. 자세한 감상은 나중에. 살을 태운다고 누워 있었더니.. 아주 잘 익어버려서 아픕니다. ㅎ

토요대학(東洋大学))

今,住んでいる所でもう一人韓国人がいます.デグ大学から私と同じに交換留学生で1年間勉強します.性格も私とよく似合ってとても楽しいです.え...と日本語もすごい!! 彼女も日本人..ヒュ.... とにかくあのファン様と呼んでいる人!が通っている学校に行ってきました. 도쿄 시내 하쿠산 역이라는 작은 역에서(JR야마노테센에서는 스가모, 센다기 정도) 걸어서 도착한 도요대학은 작지만 최근 지은 건물로 매우 편리하고 멋지고 모던합니다. 그 우리나라에서 제일 시설 좋다는 고대랑 비슷해요. 건물 내에 저런 도서관식 자리가 있다는 게 참 디자인적으로 맘에 드네요. 물론 황사마는 시끄러워서 공부 안 되는데 앉아 있는 애들 신기하다고 하지만. 왠지 저기서 공부하는 것도 재밌을 듯. 옥상에는 이런 정원이 있었습니다. 혼자 구경하던 중 옥상에 사람들이..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