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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꼬네여행2(箱根旅行)

골든위크시작 하루 전 함과 떠난 하꼬네여행. 온천과 산들의 경치 그리고 회도 유명한 하꼬네 여행. 우리는 거의 자리가 없지만 우연히 발견한 저렴한 숙소 (팬션이라고 써있지만 식사다 아침. 저녁 다 제공되니, 민박도 아니고 호텔도 아니고 모텔도아니고 암튼 정말 좋은 곳이다.) 혹시 하꼬네 가시는 분들에게는 강추! 다른곳에 비해 저렴하고 시설 좋고 옆 호텔시설 이용도 공짜다 -0- 운이 좋았다. 노천온천도 이용(둘다 온천이 제일 좋았다.) 하루 자고 하꼬네 산을향해 갔다. 유명한 등산열차는 왔다갔다 역으로 움직이며 관광객들을 기쁘게 해준다.(슬슬 한국인들이 많다.) 소운잔 역까지 등산열차로 긜고 또 케이블카로 그리고 또 로프웨이를 타고 산 정상까지 가야한다. 우리는 돈을 아끼자며 걸었는데.... 그냥 다른 ..

쇼핑

일본이 한국사람들에게 쇼핑의 천국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우선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에 매우 무지 엄청 동의 한다. 대부분의 브랜드들이 한국보다 일본이 싸다. (아 근데 디지털카메라 같은 경우, 우리 나라에 병행 이라고 들어오는 것이 더 싼 듯 하다.) 간단히 급히 생각나 글을 쓰는 것이지 정확한 근거는 없다. 무조건 내 생각. 우선 옷. 어제 산 리바이스 바지가 세일 해서 6900엔. 오늘 한국 사이트 검색해 본 결과 14000원 정도가 평균이다. 그럼 내가 싸게 산 경우니까 보통 내가 본 브랜드들의 가격과 비교해 보면 2~4만원은 일본이 저렴하다. 오늘 수업시간에 들은 내용과 접목하여 말하자면 일본인들에 비해 우리나라는 브랜드에 대한 중요도가 너무 높다. 안 좋게 말하면 과시욕일 수도..

어설픈 평론가 2007.04.26

여기저기

이모가 도쿄에 왔다. 잠시 이모에게 받을 물건도 있고 해서 이모를 만났다. 사실 이 날 성미누나랑 오다이바를 갈려고 했으나 아쉽게 최소를 하고 수업이 없기에 늦잠을 자고나서 이모를 만나러 三田(미타)라는 역으로 갔다. 함께 있던 이야가미 아저씨랑 함께 근처 新橋(신바시)라는 역으로 가서 저녁을 함께 먹기로 한 이야가미 아저씨 장녀랑 사업차 또 한분 이렇게 2분을 기다리며 근처 카페에 들렸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주위를 들러보니 손님의 대다수가 남자 회사원들이었다. 이곳 신바시도 회사들이 많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일본 사람들, 참 커피를 좋아하는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커피문화도 많이 발달했다. 쉽게 원두커피를 구할 수 있고 에소프레소 기계를 살 수 있으며 카페도 흡연석과 비흔연석으로 정확히 나누어져 ..

여유하루 2007.04.24

3년

사랑은 어디로. 사랑은 어디로. 영원할듯 빛을 바랬던. 그대는 어디로. 모든것을 줄 것 같았던. 어느 저녁 노을 빛깔마저 변해버린 날. 사랑은 어디로. 떠났나. 그대는 어디로. 사랑 안에 갇혀 있었던 난 이제 어디로. 모든 것을 쏟아버린채. 쓰러지는 모래 기둥처럼 붙들 수 없는. 사랑은 어디로. 떠났나. 부질없이 헛된 희망만을. 내버려둔채. 사랑은 어디로. 떠났나. 사랑은 어디로. ======================================================= 3년이란 시간이 흘러 결국 너와 통화를 했고 넌 한국어로 난 일본어로 우리는 서로의 언어를 쓰며 어색한 대화를 했다. 그때는 서로를 위해 배운다고 했던 이 언어가 지금에 와서야 서로 보여줄 수 있게 됐다. 아무렇지 않은 듯 안부..

사람을 찾고 있다.

메지로 역에서 도쿄한인성당으로 가는 길에.. ---------------------------------------------------- 나는 너무 어렸을 적이라 기억이 나질 않지만 일본에 가게 된 이후부터 오기 전 날까지도 어머니와 이모가 꼭 찾아보라는 말을 듣고 나는 지금 사람을 찾고 있다. 원정하 마리아 막달레나 라는 성함과 성당의 세례명을 가지고 계신 이 이모님은 연락이 되다가 언제부턴가 연락이 끊겼다. 누구나 세월이 흘러 기억속에서마저 연락을 할 수 있는 방법이 하나씩 지워져 다 지워져버리듯 어머니와 이모도 그 어쩔 수 없음을 이기지 못하고 그저 그리워 하고 보고싶기만 한 분이 계셨다. 그래서 일본에 오기 전부터 검색에 검색을 통해 동경에 있는 한인성당의 위치를 알아내고 조그만 수첩에 약도를 ..

2월, 도보여행

예전부터 걸어서 국내 여행을 하고 싶었는데 다행히 옆에 있는 문빵도 좋아한다. 여행과 사진, 술. 이 정도 공통되면 다 된거다. 그래서 2월 경기도 광주에서 강원도 강릉까지 걸어가는 계획을 세우고 시작했다. 하루에 50키로씩 걸으면 4~5일걸려 도착할 수 있었다. 그 전에 누군가가 올려놓은 기록들을 정보 삼아 우리는 출발했다. 길을 찾는 순간 차를 피하는 순간. 내가 겪어 보지 못했던 오전 10시의 어느 광주 산 골의 슈퍼마켓 주인을 보고 그 시간에 팔당댐을 운동하러 온 사람들을 보고. 5시간을 걷고 6시간을 걷고 1키로에 걸리는 시간을 재고 계산을 하면서 오늘 목적지인 양평까지가서 해야할 것도 계획하고 계획과 목표가 없으면 불안해 하는 문빵이랑 계획과 목표가 없으면 무작정을 외치며 좋아하는 나랑 그렇게..

지나가는 추억 2007.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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