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지나가는 추억 491

가와고에(川越)

주로 일본의 옛것을 보기위해서라면 아사쿠사를 가라고 거의 대부분 일본관광책자는 써 있다. 하지만 이 날은 성미누나의 도움으로 가와고에라는 곳에 가볼 수 있었다. 이 곳은 옛 에도시대의 건물들도 그대로 보존되어 있고 일본 특유의 장인정신으로 초인기의 가게들도 몇군데가 있다. 그 중 하나가 가장 유명한 장어덮밥집인데 8대째 이어오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가 도착한 3시쯤에도 이미 준비된 물량이 다 팔려 벌써 영업이 끝났었다. 되려 이곳이 인사동과 더 비슷한데 우리도 옛 불량식품 같은 추억의 먹거리가 있듯이 이곳도 엄청나게 북적거리며 팔고 있다. 그리고 역시 관광지 답게 명물을 열심히 팔고 있다. 명물은 다음장에 휴~

오바이바.

오다이바. 사실 여행으로 갔던 곳에 특별히 돈을 내고 가기는 싫었다. 하지만 이 날은 모토오카형이 수진누나의 후임이 일본회사에 온 후 도쿄관광을 시켜주는 날이라 나도 함께 가기로 했다. 오다이바. 도쿄에서 유리카모메?에? 기억이 안난다. 무인모노레일을 타고 유명한 레이보우브릿지를 지나면 우리에게도 익숙한 도쿄내의 해수욕장과 잘 정돈된 오다이바 시내가 나온다. 이곳에는 우선 후지티비도 있고 아쿠아 시티 등등 다양한 쇼핑몰과 전망대, 파크타운 등 갖추어 진게 많다. 내가 싫어하는 이유는 바로 이것. 너무 잘 정돈되어 있어서 딱딱하다. 암튼 돈내고 가기 싫은(특히 낮에는!) 후지티비 전망대에 올라가 일본사람들이 좋아하는 게게게노 코시로 전시회를 보고 전망대에서 바닷가 레인보우 브릿지 등등을 봤다. 난 수진누나..

교환학생으로 와서.

교환학생으로 와서 주어진 시간은 1년. 대략 3개로 나누어 보자면. 1. 1년간 일본언어를 배워가자. - 실제 쓰는 회화와 문법에 대한 공부. 그리고 일본 친구들과의 만남이건 일본어를 하는 사람들, 일본어 공부를 한다면 가장 부러울만한 메리트입니다. 2. 1년간 타국의 전공을 배우자. - 경영학에서 일본은 특히 유통에 대해 매우 우수한 나라이기에 그리고 이것뿐만 아니라 같은 수업이지만 다른 사례와 설명과 이론을 통해 더 넓게 전공을 배우는게 메리트 입니다. 3. 1년간 여러 체험을 해보자. - 쉽게 일본에서의 술자리부터 쉽게 갈 수 없는 여행이나 일상의 모습을 알아보고자 한다면 친구들과 놀기, 혹은 홀로 여행하기 등 이것 또한 쉽게 알 수 없는 좋은 경험이 메리트입니다. 이렇게 크게 3가지. 상당히 딜레..

지나가는 추억 2007.05.02

하꼬네여행2(箱根旅行)

골든위크시작 하루 전 함과 떠난 하꼬네여행. 온천과 산들의 경치 그리고 회도 유명한 하꼬네 여행. 우리는 거의 자리가 없지만 우연히 발견한 저렴한 숙소 (팬션이라고 써있지만 식사다 아침. 저녁 다 제공되니, 민박도 아니고 호텔도 아니고 모텔도아니고 암튼 정말 좋은 곳이다.) 혹시 하꼬네 가시는 분들에게는 강추! 다른곳에 비해 저렴하고 시설 좋고 옆 호텔시설 이용도 공짜다 -0- 운이 좋았다. 노천온천도 이용(둘다 온천이 제일 좋았다.) 하루 자고 하꼬네 산을향해 갔다. 유명한 등산열차는 왔다갔다 역으로 움직이며 관광객들을 기쁘게 해준다.(슬슬 한국인들이 많다.) 소운잔 역까지 등산열차로 긜고 또 케이블카로 그리고 또 로프웨이를 타고 산 정상까지 가야한다. 우리는 돈을 아끼자며 걸었는데.... 그냥 다른 ..

2월, 도보여행

예전부터 걸어서 국내 여행을 하고 싶었는데 다행히 옆에 있는 문빵도 좋아한다. 여행과 사진, 술. 이 정도 공통되면 다 된거다. 그래서 2월 경기도 광주에서 강원도 강릉까지 걸어가는 계획을 세우고 시작했다. 하루에 50키로씩 걸으면 4~5일걸려 도착할 수 있었다. 그 전에 누군가가 올려놓은 기록들을 정보 삼아 우리는 출발했다. 길을 찾는 순간 차를 피하는 순간. 내가 겪어 보지 못했던 오전 10시의 어느 광주 산 골의 슈퍼마켓 주인을 보고 그 시간에 팔당댐을 운동하러 온 사람들을 보고. 5시간을 걷고 6시간을 걷고 1키로에 걸리는 시간을 재고 계산을 하면서 오늘 목적지인 양평까지가서 해야할 것도 계획하고 계획과 목표가 없으면 불안해 하는 문빵이랑 계획과 목표가 없으면 무작정을 외치며 좋아하는 나랑 그렇게..

지나가는 추억 2007.04.23

17회 동경대회 만남

일한학생회의 그리고 17회 동경대회 친구들을 만나러 롯뽄기에 갔다. 가장 가고 싶었던 곳 인데. 가장 보고 싶었던 친구들과 그곳에서 만난다니 얼마나 좋은가. 아니, 좋지 아니한가. 모임장소는 롯뽄기에서 뒤로 가서 아사히 테레비가 있는 곳. 뒷편에는 그 유명한 롯본기힐즈가 있다. 뭐 바라보며 있는 언덕에 있는 이 동남아 음식 전문점도 상당히 고급스럽고 맛도 굿 이었다. (다행히 환영회라 공짜.ㅜ,ㅜ) 4시간동안 장장 먹고 또 먹고 먹고 또 먹고 어느정도의 시간을 정해두고 계속 먹을 수 있는 시스템이 일본에 많은 것 같다. 지난번 와타미 술집도 그렇게 예약해서 계속 시키더구먼. 오늘도 그랬다. 마지막엔 급하게 독한 소주를 유키와 두잔씩 더 그래도 일본에서 많이 마시는 술들은 음료다. 음료. 날 제외한 와키랑..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