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찍 끝난다니 몰간이 빨리 라군으로 오라는 문자를 자꾸 보낸다.. 방해꾼녀석. 그 방해꾼 녀석은 바로 이 녀석.. 19살 프랑스 Morgane 이다. 자꾸 나랑 맞먹는 녀석이다. 키는.. 180이다 -_-; 맞으면 아프다. 내일 떠나는 스페인 청년 Paco와의 마지막 날도 어느날과 같이 라군에서 축구/ 수영 / 수다. 물론 나는 이제 함께할 수 없는 노동자가 되었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불러주니 고마울 뿐. G.B가 형님 소포 온거 무겁다고 들어주고 있구나. 고마운 동생이다. 이 좁은 집에 오늘은 15명이 넘은 듯. 마리나는 파코를 위해 오믈렛을 만들기 시작. 패트릭은 체코 음악을 연주해주었는데 멋지다!! 기타는 쳐야 한다. ㅠㅠ 좁은 방에 나와 방황하는 요즘 나와 함께 '동네 바보들'로 불리는 3인방..